[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백로(白鷺)
쓸쓸히 외다리로 졸고 있나(돌)
눈에 쌍심지를 켜고 서있나(빛)
물에 비친 제모습 바라보니(초)
조는듯 그모습 중도 같구나(심)
... 24.10.26. 불한시사 합작시
• 불한시사(弗寒詩社) 손말틀 화답시(和答詩) `불한시사(弗寒詩社)'는 문경 ‘불한티산방’에 모이는 벗들 가운데서 시를 쓰는 벗으로 함께 한 시모임이다. 이들은 여러 해 전부터 손말틀(휴대폰)으로 서로 화답 시(和答詩)를 써 왔다. 시형식은 손말틀 화면에 맞게 1행 10~11자씩 4행시로 쓰고 있다. 일종의 새로운 정형시운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