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다가오는 정월대보름(2월 12일, 음력 1월 15일)을 맞아 관람객의 소원을 함께 바라고, 복(福)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2025년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연다. 2월 4일(화)부터 12일(수)까지 휴관일인 2월 10일(월)을 빼고 8일 동안 진행한다.
먼저 2월 4일(화)은 박물관 로비에서 자신의 소원을 적어 줄에 매다는 2025년 소원 쓰기 행사를 시작한다.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성된 소원 종이는 2월 말까지 전시한다.
그리고 2월 8일(토)은 문화유산 복(福) 점치기 행사를 진행한다. 금은으로 장식한 청동향로, 은으로 장식한 담배합, 나전 물고기무늬 반짇고리, 나전 거북이 등딱지무늬 화장대 등 국립진주박물관 두암실 문화유산으로 만든 사진 카드 4개 가운데 하나를 골라 복(福)을 점쳐보는 내용이다. 점의 결과에 따라 연계 기념품을 주고 관람객의 행운을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방향제, 동전지갑, 반짇고리, 전통거울 등 기념품 모두 1,000개).
또 푸른 뱀의 희망찬 기운으로 관람객의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뱀띠 해 사진마당이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소통망을 구독ㆍ댓글ㆍ사진 공유 등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관람객에게 복주머니 모양 전자파 차단 스티커를 증정하는 누리소통망 잔치가 있다(전자파 차단 스티커 300개).
모든 프로그램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념품 등은 선착순이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준비한 2025년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와 함께 희망찬 을사년(乙巳年)을 맞이하자.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 과 누리소통망(SNS)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