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 분야 표제어, 등재 현황과 서술의 방향을 묻다

  • 등록 2025.10.16 11: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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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여섯 번째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 연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오는 10월 21일(화) 낮 2시,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대회의실에서 ‘제6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연다.

 

연희 분야 표제어의 등재 현황과 서술 체계 정밀 검토

 

이번 토론회는 ‘연희 분야 표제어의 등재 현황 및 서술 요소 검토’를 주제로, 국악사전에 수록된 연희 관련 표제어를 종합적으로 살피고 앞으로 개선 방향을 찾는다. 등재된 항목의 구성과 서술 방식, 용어의 적절성, 기술 체계 전반을 폭넓게 점검하는 자리다.

 

 

발제는 허용호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이 맡아, 연희 분야 표제어가 국악사전에 어떤 기준과 원칙으로 등재되어 왔는지 분석하고, 향후 보다 체계적인 정비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영희 김영희춤연구소장, 조춘영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좌장은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맡아 전체 토론을 이끈다.

 

또한 지난 9월 열린 다섯 번째 토론회에서 다뤘던 ‘장단(음장요소) 분야’에 대한 자유토론도 함께 진행되어, 이전 논의의 흐름을 잇고 내용을 한층 더 심화할 예정이다.

 

학계와 함께하는 공개 토론으로 국악사전 완성도 높여

 

국립국악원은 올해 총 여덟 차례의 월례 토론회를 통해, 국악사전의 주요 쟁점을 학계 전문가들과 공개적으로 논의하며 사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표제어 분류 안, 고문헌ㆍ고악보, 종목ㆍ작품 및 복식, 율학, 춤ㆍ연희 및 음장요소 등 다양한 분야의 표제어가 검토되었다.

 

이번 여섯 번째 토론회는 연희 분야 표제어의 등재 현황과 서술 체계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이를 통해 국악사전의 용어 사용 일관성과 기술 체계 정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악사전(www.gugak.go.kr/ency)은 한국 전통음악과 전통춤에 관한 정확하고 상세한 이해를 제공하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 전통음악과 전통춤 실체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국악분야 전문 백과사전이다. 현재까지 제1차 ‘궁중ㆍ풍류’ 편, 제2차 ‘민속’ 편, 제3차 ‘국악사ㆍ이론’ 편에 해당하는 도합 1,767건 표제어와 7,800여 점 복합매체(multi-media)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제6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는 오는 10월 21일(화) 낮 2시,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향후 토론회 일정은 국립국악원(www.gugak.go.kr) 누리집과 국악사전(www.gugak.go.kr/ency)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석현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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