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열다, 품을 열다’ 2025 춘천 북페어

  • 등록 2025.10.17 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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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 책 전시 및 판매ㆍ북토크ㆍ강연ㆍ체험 프로그램 등 운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오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리버레인 카페에서 ‘2025 춘천북페어’를 연다. 올해 북페어의 주제는 ‘환대’, 구호는 ‘책을 열다, 품을 열다’다. 책을 통해 춘천시민과 여행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맞이하는 ‘환대’의 마음을 나누며, 지역 출판물의 값어치를 확산하고 판매ㆍ유통의 기반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호반의 도시 춘천의 정취를 담아 소양강변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출판사, 서점(책방), 문학단체, 개인 창작자 등 23개 팀이 참여한다. 도서와 굿즈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자연 속에서 책을 통해 사람과 이야기가 이어지는 축제로 꾸며진다.

 

 

책을 통해 나누는 환대

 

방문객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환대ㆍ춘천ㆍ여행ㆍ일상’을 주제로 한 ‘모두의 책장’을 운영한다. 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증 책장’에서는 자신이 읽은 책을 기증하거나 다른 도서와 교환할 수 있다. 청소년 환대 프로그램 ‘맡겨놓은 카페&책’도 진행된다. 시민이 청소년에게 음료나 책을 미리 선물로 맡겨두면, 청소년이 현장에서 그 선물을 받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시로 만나는 춘천의 책

 

춘천 관련 도서 수상작 전시마당에서는 2025 세계문학상 수상작 《빛들의 환대》(전석순), 2025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달아실출판사), 2025 볼로냐 라가치 오페라 프리마 부문 대상작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핑거출판사) 등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춘천 지역 8개 독서모임이 지역출판물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작성한 한 줄 평과, 지역 서점의 위치와 정보를 소개하는 ‘춘천 동네 책방 지도’도 함께 전시된다.

 

 

책과 사람이 만나는 프로그램도 풍성

 

책을 매개로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으로 2025 세계문학상 수상 작가 전석순의 《빛들의 환대》 북토크와 군산북페어 김광철 기획자의 강연 ‘또 다른 북페어는 가능한가’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책갈피 만들기, 동시 창작하기, 한림대학교 문화콘텐츠 동아리 CON:NECT가 진행하는 ‘독서 취향 테스트’ 등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춘천문화재단 박종훈 이사장은 “춘천북페어가 출판인과 시민, 여행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책을 통해 춘천의 문화예술과 환대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춘천문화재단 누리집(www.c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춘천문화재단 예술지원팀 033-259-5414

 

 

이한영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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