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연희집단 광대생각이 던지는 행복의 메시지

2017.12.08 11:58:28

꼭두각시 인형극 - <문둥왕자>
아이들과 어른의 마음을 모두 따뜻하게 만들어줄 첫 번째 기획공연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기자]  창작연희단체 광대생각이 오는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창작연희극인 덜미 인형극 <문둥왕자>를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선보인다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은 풍물탈춤남사당놀이 등 한국 민속연희를 바탕으로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온 ‘The 광대의 단원들을 주축으로 창단된 창작연희집단으로누구나 신나고 즐겁게 전통연희를 접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희극을 창작하고 있다.

 

남사당놀이와 고성오광대의 이수자들로 구성된 광대생각 단원들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작품 문둥왕자는 2016 창작연희 작품공모에 뽑혀 초연되었다. 2016 창작연희 페스티벌 인기상을 받고, 2017년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관객들을 만난 문둥왕자는 2017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을 통해 극장 공연으로 재탄생하여 선보이게 되었다.

 

아픔을 이겨내고 지구별의 왕자가 되는 소년 문둥이의 이야기




광대생각의 창작 연희극인 문둥왕자는 자신이 이 세상에 잘못 태어났다지구를 떠나 자신의 별을 찾아가고자 마음먹은 소년 문둥이자신이 여우라서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유기견 해피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지구를 지키는 왕자로 거듭나는 성장과정을 담은 창작 인형극이다.

 

문둥왕자의 뼈대가 되는 문둥이라는 캐릭터는 원래 경남 고성지방의 전통 탈놀음인 고성오광대(국가무형문화재 제71과장에 등장하는 인물이다문둥병에 걸려 북채조차 잡을 수 없는 아픈 몸과 마음을 가진 문둥이가끝내 아픔을 극복하고 북춤으로 승화시키는 문둥이과장에서 영감을 얻어친구들의 괴롭힘에 이 세상을 떠나고 싶어하던 문둥이가 지구라는 개똥밭을 지키는 왕자로 거듭나는 성장드라마로 새롭게 창작하였다.

 

인형과 무대의 다채로운 변신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대

 

이번 공연에서 문둥이는 화려하진 않지만 윗몸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남사당놀이의 전통 인형 덜미뿐 아니라귀여운 모습의 작은 손가락 인형무대막 밖으로 나와 춤을 추는 테이블 인형 등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된다강아지 해피 역시 손가락 인형과 마리오네트로 표현되어 진짜 강아지가 움직이는 듯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장면의 변화에 따라 비행기상여 등으로 변신을 거듭하는 입체적인 무대와 귀여운 소품들인형들의 노래와 춤의 바탕이 되는 완성도 높은 창작국악곡 또한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나만의 별과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

엄마와 함께아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동화 같은 인형극





문둥왕자는 공연 전 직접 나만의 별을 만드는 사전체험 활동을 통해스스로가 공연의 일부인 별이 되어보는 참여형 공연으로아이들이 적극적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자신의 별을 지키는 문둥왕자의 모습은 행복이 먼 곳이 있다고 여기는 어른이들의 가슴속에도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별을 선물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한편광대생각의 문둥왕자는 12월 같은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바라지의 <비손>과 <입고출신>, 불세출의 <10주년 콘서트>와 4개의 공연 중 한 개만 봐도 3개 공연 모두 50% 에누리 받을 수 있는 이어받기 입장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12월 전통 공연 관람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즐거운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은 2만원으로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태어난 지 36달을 지났으면 관람할 수 있으며자세한 문의는 광대생각(070-7695-9770)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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