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남산의 봄

  • 등록 2019.04.13 12:30:24
크게보기

남산 나들이

[우리문화신문=조판형 기자]

▲ 벚꽃길

▲ 김소월 시비

▲ 성벽

▲ N 타워

▲ 팔각정

▲ 봉수대

▲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모습

▲ 남산 케이블카 내리는 곳

 

서울 남산은 높이 262m. 기반암은 화강암으로 되어있으며 목멱산ㆍ인경산ㆍ마뫼 등으로도 불렸으며,  동쪽의 낙산, 서쪽의 인왕산, 북쪽의 북악산과 함께 서울의 중앙부를 둘러싸고 있다.

 

조선 태조 때에 이 산들의 능선을 따라 도성을 축성했으나 현재는 성곽의 일부만 남아 있다. 산 중턱 아래와 위는 각각 완경사와 급경사를 이루며, 소나무ㆍ아카시아 등이 이루는 수림경관이 훌륭하다. 수도 서울의 중앙에 자리 잡아 산 꼭대기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진 서울의 시가지를 둘러볼 수 있다. 서울 타워를 비롯한 다양한 휴식공간과 도서관 등 여러 공공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총면적 2,971㎢의 산 일대가 시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10년에 처음으로 시민공원이 되었으며, 고종의 친필 비석인 '한양공원'(漢陽公園)이란 공원표지는 통일원 청사 옆에 보존되어 있다. 산 꼭대기에는 조선시대 이래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던 국사당과 통신제도에 중요한 구실을 한 봉수대가 남아 있다. 서울 타워는 산 꼭대기에 솟아 있는 높이 236.7m의 송신탑으로 사방 50km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휴식·관광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탑골공원의 정자를 본떠 만든 팔각정이 있으며, 숲이 잘 보호되어 도심지임에도 꿩ㆍ다람쥐 등 산짐승이 많다.

 

공원 대부분의 시설은 산의 서쪽 비탈에 집중되어 있으며, 3개의 광장이 산허리를 타고 펼쳐져 있다. 녹지대를 포함한 약 0.83㎢ 규모의 어린이 놀이터는 가장 아래에 있으며, 그 위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동상과 약 1.98㎢ 규모의 백범광장이 있고, 맨 위의 광장에는 분수대를 중심으로 시립남산도서관, 안중근의사기념관과 동상, 이황과 정약용의 동상, 등이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남산에 올라 2019년 봄을 즐겨보면 어떨까?

 

조판형 기자 jopa54@hanmail.net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프로필 사진
조판형 기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문화채청 헤리티지채널 사진기자
문화유산채널 사진작가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