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제도개편 등 학술대회 열어

2021.11.03 11:03:43

K-기록유산,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대응방안 모색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유네스코는 1995년에 인류의 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유산인데도 훼손되거나 영원히 사라질 위험에 있는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하여, 기록유산의 목록을 지정하여 효과적인 보존수단을 강구하기 위해 “세계의 기억(Memory of the World, MOW)” 사업을 시작하였다.

 

한국은 1997년 조선왕조실록과 훈민정음(해례본)이 처음으로 등재된 후, 직지심체요절(2001년), 승정원일기(2001년),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년), 조선왕조의궤(2007년), 동의보감(2009년), 일성록(2011년),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2011년), 난중일기(2013년), 새마을운동 기록물(2013년), 한국의 유교책판(2015년),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2015년),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2017년), 국채보상운동기록물(2017년), 조선통신사 기록물(2017년) 등 2021년 현재 총 16건의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 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에서 4번째 아시아 국가 중에는 최다 보유 국가이다.

 

 

세계기록유산 등재제도 잠정중단 및 재개

 

세계기록유산 제도개선은 2015년 <남경대학살기록물>의 등재를 계기로 촉발되었고, 당사국 및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워킹그룹 구성 등을 통해 2017년 국제자문위원회 운영규정, 의사진행규정, 세계기록유산 지침서(Guideline) 등의 개정을 추진하였으나,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검토 결과 제도 개선을 재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유네스코 사무국은 2018년 예정이었던 국제목록의 등재신청 접수를 잠정 중단하여, 국내적으로는 차기 신청대상이 <동학농민혁명 기념물>과 <4.19혁명 기념물>로 확정된 상태로 추진이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다.

 

이 후 워킹그룹을 재차 구성하여 제도개선을 추진, 당초 2019년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19의 확산으로 인한 일정지연 등을 거쳐 2021년 4월, 기록유산등재를 둘러싸고 의견이 충돌하는 국가가 있을 경우 양국 간의 대화와 중재자를 통한 해결점을 모색한다는 점과 등재의 최종 결정은 유네스코 집행위원회에서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등재제도 개편안이 확정되었다.

 

세계기록유산 제도 개편과 대응방안 모색

 

이번 학술대회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관기관과 현재 세계기록유산 기록물을 등재하여 소장 및 관리하고 있는 기관, 그리고 향후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기관을 대표하여 29개 기관 45명의 전문가가 모여 이틀간에 걸쳐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그리고 종합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유네스코 본부 기록유산팀장인 팩슨 반다(Fackson Banda)씨와 세계기록유산 제도 전문가인 레이 에드먼슨(Ray Edmonson)씨가 화상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세계기록유산 제도 개편과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국제기록유산센터,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가 발표할 예정이며, 향후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기관을 대표하여 한국천문연구원, 충남도청 관계자가 참석해 주제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아울러 간송미술문화재단,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청주고인쇄박물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 새마을운동중앙회,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부산문화재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 제주4·3평화재단, 한국산림정책연구회, 4·16민주시민교육원,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아시아역사연구소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관계자들도 참석해 학술대회 주제와 관련한 종합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일반 청중은 참가신청을 받지 않고, 소규모(50인 이하) 대면 전문가 학술대회로 개최한다.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철저한 손소독 실시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와 관련한 내용은 한국국학진흥원 (메일 bokang@koreastudy.or.kr, 전화 054-851-0772)으로 문의가 가능하다.

※본 학술대회는 학회당일 한국국학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금나래 기자 narae@koya-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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