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후진항의 아침 해돋이

  • 등록 2025.07.14 11: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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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한낮 모래사장을 달구던 무더위도

한밤 자고 나니

파도가 밀어준 바람타고

스리슬쩍 어디론가 사라지고

붉은 여명 속에

홀로 등대만 서있다

 

어제 모래사장을 가득 메웠던 이들

아직 긴 잠에 빠진 듯

새벽 등대 저홀로 

솟아오르는 해를 반긴다

 

 

 

 

 

 

 

 

 

 

 

 

 

금나래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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