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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음악여행

프로야구 응원가로 불렸던 <아리랑 목동>

[우리문화신문=김호심 기자] 아리랑 목동은 민요풍의 노래이다. 우리 민요 아리랑에서 곡이 발상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있다.   이 곡을 처음 녹음했던 가수는 박단마(1955년)였다.  이 후 김치 캣츠가 재 녹음하여 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대중화를 타기 시작한 건 1980년대 프로야구 리그에서 응원가로 불리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른 스포츠 경기에서의 응원가로도 굳어졌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 캐는 아가씨야
    아주까리 동백꽃이 제아무리 고와도
    동네방네 생각나는 내 사랑만 하오리까
    아리아리 동동 쓰리쓰리 동동
    아리랑 콧노래를 들려나 주오


4월 봄날의 시골풍경이 잘 나타나 있다. 바구니를 끼고 나물 캐러 나가는 시골 처녀의 첫사랑을 묘사하고 있는 듯하다.  과거 시골에서 아가씨들이 봄이면 나물 캐러 나가는 것을 다목적으로 이용했다. 눈에 맞는 총각과의 데이트 시간이기도 하고, 무료한 봄날의 설레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한 시간이기도 했다. 


물론 진짜 싱싱한 봄나물을 캐다가 식탁을 즐겁게 하려는 목적도 없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시골의 나물 캐는 정경은 노래의 좋은 소재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