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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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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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독립운동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연중 전시

[신한국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2018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기획전시’를 2018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및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공동으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었던 감방 12개에 올해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인물의 자료를 전시하였다. 자료는 12옥사 오른쪽 6개 감방과 왼쪽 6개 감방에 설치되었으며, 독립운동가의 생애, 독립운동 공적내용 및 사진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기획전시는 조지 애쉬모어 피치 선생 등 총 13명의 2018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국가보훈처는 1992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김상옥 선생을 선정한 이후 총 327명의 독립운동가를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으며, 그 중에는 여성 22명과 외국인 5명이 포함되어 있다. 국가보훈처는 1997년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공작사에서 매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교체 전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장소를 12옥사로 옮기고 1월부터 12월까지 선정된 인물을 동시에 전시하는 것으로 전시 내용을 변경하였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리는 기획전시는 올해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천안아우내 만세운동 이끈 김구응・최정철 모자(母子)

[3.1운동 100돌 100인의 여성독립운동가 ] <5> 최정철, 김구응 의사 증손자 김운식 씨와 대담

[신한국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이놈들아! 내 자식이 무슨 죄가 있느냐! 내 나라 독립만세를 부른 것도 죄가 되느냐! 이놈들아! 나도 죽여라!” 이는 천안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에 가담하여 현장에서 순국한 최정철(崔貞徹 , 1853.6.26. ~ 1919.4.1.) 애국지사 무덤 묘비석에 적혀 있는 글이다. 무덤을 찾아 간 지난 11월 28일(목)은 몹시 추운 날씨로 금방 눈이라도 쏟아질 듯 하늘은 잿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길찾개(네비게이션)로 찍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가전리 산 8-6 지점은 생각 보다 넓어 무덤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간신히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찾은 최정철 지사의 무덤 앞에 서니 왠지 가슴이 먹먹했다. 무덤 앞자락에는 아드님 김구응 의사(義士, 1887.7.27.~1919.4.1.)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고, 바로 위쪽에 최정철 지사가 잠들어 있었다. 어머니와 아들이 일제의 총칼에 찔려 같은 날 비명에 순국하여 제삿날이 같은 이런 비극의 역사가 어디에 또 있겠는가! “천안군 병천시장에서 의사(義士) 김구응이 남녀 6400명을 소집하여 독립선언을 할 때 일본헌병(일경)이 조선인의 기수(旗手, 행사 때 대열의 앞에 서서 기를 드는 일

하늘나라에서 이용기가 손주 이석문에게 - 이석문

[백년편지] 279

[신한국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석문아! 보아라. 사랑하는 나의 손주 석문아! 나는 아름다운 매화꽃이 만발한 꽃길에서 백범과 함께 걷고 있다. 석주도 만나고, 백야도 만났지. 그러나 역시 즐거운 사람은 3. 1 혁명을 함께 한 석기 형. 광수, 병수 조카 등 여러 동지와 옛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욱 좋구나. 석문아! 나는 하늘나라에서 너를 생각하면서 이 편지를 쓰고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통령 박은식은 《한국통사(韓國痛史)》에서 “국교(國敎)와 국사(國史)가 망하지 아니하면 국혼(國魂)은 살아 있으므로 그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제4차 산업혁명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완성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천국에서는 이구동성으로 난리법석이다. 석문아!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제헌국회 개회사에서 “이 민국은 기미년 3월 1일에 우리 13도 대표들이 서울에 모여서 국민대회를 열고 대한독립민주국임을 세계에 공포하고 임시정부를 건설하야 민주주의의 기초를 세운 것입니다.” 라고 하면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건국일’이라 하지 아니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 축하식’으로 거행하였다. 석문아! 2019년은 대한민국 건

아오지탄광에서 민족혼을 심어준 "조애실 지사"

[3.1운동 100돌 100인의 여성독립운동가 ] <5> 독신의 삶을 산 조애실 지사가 다닌 송암교회 이규남 장로를 만나다

[신한국문화신문= 이윤옥 기자] “조애실 장로님은 제가 잘 압니다. 후손은 없으시지만 송암교회에 다니셨으니 교회에 오시면 자료를 드리겠습니다.” 수유리 송암교회의 이규남 장로와 통화를 마치고 조애실 지사(1920.11.17.~1998.1.10.) 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지난 10일(일요일) 송암교회를 찾아간 날은 아침부터 흰 눈이 펑펑 내렸다. 이규남 장로는 12시가 넘으면 예배가 끝나니 그 시각에 맞춰 오면 좋겠다고 했지만 전화를 끊고 나니 조애실 지사님이 오랫동안 다니던 교회로 찾아가는 것이니만치 예배에 참석하는 게 좋겠다싶어 눈 속을 뚫고 2부 예배가 시작되는 오전 11시에 도착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조애실 지사는 1965년부터 1998년 1월 10일 78살로 숨을 거두는 날까지 33년간 수유리 송암교회에 다녔다. 한국기독교장로회소속의 송암교회(현 담임목사,김정곤)는 1962년 한국신학대학 강의실에서 교수와 직원들 그리고 그 가족들이 모여 만든 교회로 조애실 지사는 초창기부터 어머니와 함께 송암교회에 다녔다. 평생 독신으로 살다 간 조애실 지사에게 있어 교회는 친정과 같은 곳이었을지 모른다. 인생 후반기에 원로 장로로 추대되어 그 누구

광복군 제2지대 여군 반장으로 활약한 "이월봉 지사"

[3.1운동 100돌 100인의 여성독립운동가 ] <4> 이월봉 지사 아드님 이충국 씨를 만나다

[신한국문화신문=이윤옥 기자]“고모님(이월봉 지사)은 참으로 깔끔하셨습니다. 우리 집에 오실 때면 언제나 조카들 옷가지들을 말끔하게 빨아주셔서 또래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을 많이 샀지요. 고모님의 부지런하심은 아무도 따라가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이월봉(1915.2.15. ~ 1977.10.28.)지사의 조카딸인 이춘화 씨는 그렇게 고모님 이월봉 지사를 회고했다. 이월봉 지사의 후손을 만나기 위해 대구로 내려간 시각이 점심 무렵이라 우리는 먼저 식당으로 향했다. 이 자리에는 이월봉 지사의 아드님 이충국(58살) 씨와 조카따님 이춘화 씨, 그리고 서울에서 기자와 함께 동행한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 문영숙 작가(이월봉 지사의 조카 며느님)이렇게 넷이었다. 얼큰한 아구찜을 시켜 놓고 음식이 나오는 동안 우리는 이월봉 지사의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었다. “어머님에 대한 이야기 가운데 가장 인상 깊은 이야기는 뭐니 뭐니 해도 1938년에 열린 중화민국대운동회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운동회는 장개석이 장학량 군대에 감금된 뒤에 풀려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대회로 이 대회에서 어머니는 여자의 몸으로 당당히 1등을 거머쥐었지요. 이 대회는 요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