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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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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만에 병문안으로 찾아뵌 오희옥 애국지사

서울중앙보훈병원 재활병동서 치료중

[우리문화신문= 이윤옥 기자] 코로나19로 석 달 만에 오희옥 지사님이 입원 중인 서울중앙보훈병원으로 가는 길은 온통 짙어가는 초록빛으로 눈부셨다. 지난해 이맘때는 휠체어를 타고 병원 뜰에 나와서 보랏빛 붓꽃 등을 바라보면서 망중한을 보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불가능했다. 외부인 면회가 철저히 통제된 가운데 1층 로비 한쪽에 접근 금지선을 친 곳에서 서로 마스크를 쓴 채로 마치 교도소에서 가족 면회를 하듯 오희옥 지사님을 뵙고 왔다. 한 달에 한 번 병원미용봉사를 오던 미용사들도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중단되어 오희옥 지사님의 머리는 웃자란 모습이었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한 모습이라 안도의 숨을 쉬었다. 하지만 마스크가 답답한지 연신 손이 마스크로 가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일반인들도 답답한데 환자분들이야 오죽할까 싶다. 계절의 여왕 5월이면 가족들과 병실을 벗어나 병원 뜰에서 따스한 햇볕을 쏘이던 환자들 모습을 올해는 코로나19로 볼 수 없었다. 모두 철저히 병원의 지침을 잘 지키고 있었다. 오희옥 지사가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것도 만 2년이 넘었다. 병원 생활이 길어질수록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진다고 하니 곁에서 보는 가족들의 마음도 큰 시름

아버지와 두 아들, 목숨 건 불꽃 삶을 살다

2020년 5월의 독립운동가 유찬희ㆍ유기석ㆍ유기문 선생 뽑아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유찬희(1884.8.8~1930.2.13)ㆍ유기석(1907.1.12~1980.11.27)ㆍ유기문(1910~미상) 선생 삼부자(三父子)를 ‘2020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뽑았다고 밝혔다. 유찬희 선생은 1883년 8월 8월 황해도에서 태어나 배재학당에서 수학하였으며 슬하에 딸 둘과 아들 둘을 두었다. 장녀는 신덕(信德), 차녀는 신영(信永)이고 장자는 기석(基石), 차남은 기문(基文)이다.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과 1907년 고종황제의 강제퇴위와 군대해산을 보면서 항일의식과 민족의식을 형성하였으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생각에 평안도, 황해도, 함경도 등에서 교육 계몽운동을 펼쳤다. 1913년 북간도에서 한인 자치단체인 간민회 등에 참여하여 한인의 식산흥업과 국적취득 등 권익을 옹호하고, 교육과 언론을 통해 한인을 계몽하였다. 1919년 3월에는 독립운동단체의 통일체로서 간도지역 항일민족운동단체인 대한독립기성총회를 조직하였다. 또한, 1920년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인상무총회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위한 자금을 모집하였으며, 대한국민회에

고주리 6인 순국선열 무덤에 뫼절하다

늦게나마 올해 초에야 봉분을 돋우고 정비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101년 전 오늘(1919년 4월 15일)은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와 고주리에서 29인의 독립운동가가 순국한 날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추모행사는 취소되었다. 대신 고주리 순국선열6위(김성열, 김세열, 김주남, 김주업, 김흥렬, 김흥복)의 무덤에 조촐하게 헌화분향하였다. 이 무덤에는 1919년 3.1만세운동 당시 3월 31일 발안장터 만세 항쟁을 주도한 사람들이 잠들어 계신다. 일제는 발안장터 만세 항쟁에 대한 보복으로 4월 15일 근처 제암리에 있는 제암교회에 모이게 하여 출입구를 봉쇄하고 불을 질러 22인을 불태워죽였다. 그리고 그에 항의하는 젊은 부인을 칼로 베어 죽이고 이웃마을 고주리로 달려가 천도교인이자 독립운동가 6명을 칼로 베어 죽인 다음 그 주검을 불살랐다. 마을 사람들이 타다 남은 주검을 몰래 수습하여 천덕산을 넘어 십리 밖 덕우리에 뭍었다. 그때 어린 나이로 살아남은 김세열의 아들 김원기의 후손 김연목 선생이 무덤을 지키고 계신다. 음력 3월 15일 한날한시에 돌아가신 여섯 분의 제사를 매년 모시며 살아온 후손의 삶이 어떠했을까 상상하기 힘들다. 지난해에는 화성시 광복회(회상 안소헌)에서 무덤에 헌화하러 찾

정독도서관 외벽 북촌길 <독립운동가의 길>로 재탄생

김구, 이봉창, 김란사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돌 기림 독립운동가 초상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지난 3월 9일, 김란사 할머니 추모식은 코로나19로 가족들만 조촐히 모임을 가졌습니다. 유관순 열사의 스승이신 김란사 할머니는 올해 순국 101돌을 맞는 해입니다. 정독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옆 <독립운동가의 길> 조성을 하면서 할머니를 비롯한 여덟 분의 이미지를 그래피티 작가 최성욱(레오다브) 씨가 그릴 예정인데 시간 되시면 오세요.” 이는 김란사기념사업회장 김용택 선생의 이야기로 기자는 지난 10일(금) 오전 11시, 김용택 회장이 말해준 <독립운동가의 길>을 조성하는 현장에 가보았다. 현장에는 최성욱 작가와 김용택 회장, 서울교육박물관 황동진 학예연구사 등이 나와서 북촌길로 오르는 정독도서관 서쪽 외벽에 독립운동가들의 이미지를 그리는 그래피티 작업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래피티(graffiti)란 길거리 여기저기 벽면에 낙서처럼 그리거나 페인트를 분무기로 내뿜어서 그리는 작품을 말한다. 이번에 조성하는 독립운동가 이미지는 모두 여덟 분으로 그 면면을 보면, 고종의 비밀문서를 품고 파리로 향한 김란사,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장 김구, 관동대지진 당시 일왕을 암살하려 했던 박열과 부인 가네코 후미코, 한일병

새로운 백년의 희망을 짓겠습니다

제101돌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기공식 연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제101돌 대한민국임시정부(아래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임시정부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자주독립정신을 기리는 기념식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하’임시정부기념관’) 기공식을 오는 11일(토) 서대문독립공원 어울쉼터(서울 서대문구)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새로운 백년, 희망을 짓다’라는 주제로 정부 주요인사, 독립유공자 유족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로 행사규모가 축소되었지만, 서대문형무소와 임시정부기념관 건립현장이 마주보이는 뜻깊은 장소에서 임시정부기념관 기공식과 함께 의미 있게 열린다. 기념식은 기념공연 1막, 국민의례, 대한민국임시헌장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2막, 임시정부기념관 기공선포, 기념곡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기념공연 1막에서 광복군이 국기 게양 시 불렀던 독립군가인 ‘국기가*’ 노래를 국방부 군악대 중창단 10명이 공연한다. * ‘국기가 ’: 1943년 광복군 제2지대에서 펴낸 《광복군가》 제1집에 수록된 곡으로, 독립운동가 이범석과 한형석이 작사, 작곡함 이어, 국기가의 의미를 담아 광복군

인천대 독립유공자 737명 발굴, 보훈처에 포상신청

의병연구가 이태룡ㆍ여성독립운동가 이윤옥 박사 함께 인천대 조동성 총장과 인천대 최용규 이사장이 적극적으로 지원 독립운동연구소 개소식도 함께 열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765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하여 국가보훈처에 포상신청을 한 바 있는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돌을 맞아 737명의 독립유공자를 또 발굴하여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하기에 앞서 4월 8일 아침 10시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렇게 큰일을 하게 된 것은 인천대 조동성 총장이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왕고모(아버지의 고모)인 관계로 독립유공자 발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차에 최용규 전 국회의원이 인천대학교 법인 이사장으로 취임하자 독립유공자를 발굴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펼치고자 의병연구가 이태룡 박사에 이어 수십 년 동안 여성독립운동가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온 이윤옥 박사를 연구원으로 초빙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포상신청 대상자는 3․1독립만세시위 유공자 348명과 간도와 함경도ㆍ경상도 지역에서 항일활동을 펼쳤던 정평청년동맹ㆍ안동청년동맹 등 항일활동 유공자 234명, 추자도 1ㆍ2차 어민항쟁과 제주혁우동맹 등 항일농어민활동 유공자 73명

‘독립유공자 등 57개 합동묘역을 국가관리 묘역으로 지정

유족이 없는 무연고 무덤에 대한 국립묘지 이장비도 지원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3.17)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국립묘지 외의 장소에 안장되어 있는 독립유공자 등의 합동묘역을 국가관리 묘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유족이 없는 무덤을 국립묘지로 이장할 경우 이장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3월 17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먼저, 그동안 국가관리가 미흡했던 국립묘지 외의 장소에 안장되어 있는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등의 합동묘역에 대하여 소유자ㆍ관리자 또는 유족의 요청을 받아 국가관리 묘역으로 지정하고, 국립묘지에 하여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북한산 국립공원 내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 효창공원 독립유공자 묘역 등 전국에 산재해 있는 57개 합동묘역이 이번 법률 개정으로 국가차원에서 상시 점검 및 훼손복구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위상을 높일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9년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합동묘역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무연고 국가유공자 무덤을 국가가 책임지고 돌보겠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국립묘지가 아닌 지역에 안장되어 있는 배우자 및 직계 존ㆍ비속이 없는 국가유공자 등의 무덤을 국립묘지로 이장할 경우 이장비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