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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이순신을 말하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연계 강연‧토론회 열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1월 16일(금) 낮 2시 교육관 소강당에서 강연ㆍ토론회(구: 라운드테이블) ‘인간 이순신을 말하다’를 연다. 이번 행사는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25.11.28.~26.3.3.)과 연계해 마련된 자리로, 전시기획자ㆍ역사학자ㆍ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ㆍ작가ㆍ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역사적 인물인 이순신을 다각적으로 흥미로운 시선으로 풀어낸다. 특히 성웅(聖雄)이라는 틀에 갇힌 모습이 아닌 이순신의 인간적 면모, 고뇌와 선택 그리고 일상적 모습을 조명하여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와 같은 공감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분야별 전문가 5명이 발제한 뒤, 청중의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이정근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장이 ‘전시기획으로 본 인간 이순신’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한다. 전쟁 영웅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의 이순신을 만나는 전시기획 과정을 소개하며, 특히 《난중일기》와 《임진장초》 등 이순신이 직접 남긴 기록을 중심으로 이순신의 내면과 감정을 어떤 방식으로 전시에 녹여냈는지 상세히 살펴본다. 이어서 조선시대 군사사를 전공한 김근하 서강대학교 연구교수는 ‘그날의 이순신’을 주제로 강연을

닥나무와 종이의 근원적 의미, 원주한지테마파크

<이종국 작가 초대전 - 닥나무, 마음의 숲이 되다> 전시 열려 마불 이종국 작가 대표작품 40여점 선보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단법인 한지문화재단(이사장 김진희)이 오는 1월 14일(수)부터 3월 29일(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1에서 기획전시 이종국 초대전 <닥나무, 마음의 숲이 되다>를 연다. 마불 이종국 작가는 한지와 자연에서 비롯한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회화, 조소의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작가다. 대청호 인근에서 ‘마불갤러리’를 운영하며 창작활동은 물론, 직접 닥나무를 재배하는 등 종이와 자연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종이의 원재료인 닥나무 고유의 질감과 새로운 시도를 담아낸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와 물성에 대한 새로운 감각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월 14일(수) 낮 3시, 전시 오프닝 행사 진행 전시의 오프닝 행사는 1월 14일(수) 낮 3시에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1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이종국 작가와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인,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개막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사)한지문화재단 김진희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닥나무와 종이의 근원적 의미를 꾸준히 탐구해 온 이종국 작가를 초청해,

박물관에서 배우는 역사

2026년 49기 박물관 특설강좌 수강생 모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박은관)에서는 2026년 49기 박물관 특설강좌(박물관대학) 수강생을 2026년 1월 5일(월)부터 모집하고 있다. 박물관 특설강좌는 1977년부터 2025년까지 49년 동안 17,0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박물관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다. 처음에는 학예직의 자질 향상과 새로운 전문 학예직 양성을 위한 목적에서 박물관 특설강좌(특별강좌)가 개설되어, 문화재 관리 분야와 고고학, 미술사 등 전문 분야 종사자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1981년에는 운영주체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박물관회(현 국립중앙박물관회)로 이관되었고, 수강 자격 또한 전문 분야 종사자와 예비인력(고고ㆍ미술ㆍ역사연구 지망자)에서 일반인으로 확대되었다. 2025년에도 수강생들의 열띤 학구열과 호응 속에 현장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번 2026년 49기 박물관 특설강좌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와 연계성을 제고하고, 주차별 강의 주제의 다양화를 목표로 구성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박물관의 학예연구직과 주제별 국내 으뜸 교수로 강사진을 구성하였다. 우리 역사와 문화를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다루

존재와 죽음을 궁극의 창조적 행위로 바라보는 우화

씨어터 쿰, 연극 <취리히 여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월 15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253-7. ‘씨어터 쿰’에서는 연극 <취리히 여행>이 열린다. 삶을 축하하는 보편적 메시지에 초점을 둔다. 현실성과 환상 비극과 희극을 융합하여 관객들에게 친밀하면서도 보편적인 연극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관객들에게 삶의 끝에 대한 깊은 성찰을 불러일으키고 희망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 작품의 목표다. 안락사에 대한 지지가 아닌 자유롭고 의식적인 선택으로 죽음을 삶에 통합하기 위한 성찰을 담았다. '완전한 삶이란 무엇인가? 스위스 취리히로 가는 여정은 마지막 숨결까지 웃음과 꿈이 함께하는 사적이고 명상적인 로드무비(주인공이 이동해 가는 경로를 쫓아가면서 줄거리가 진행되는 방식의 영화)며, 존재와 죽음을 궁극의 창조적 행위로 바라보는 우화다. 출연진은 천사-까치ㆍ에른스트 역에 남명렬, 플로랑스 역에 이정미, 이자벨 역에 김선화, 뱅상 역에 한인수, 마틸드 역에 김설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작 장-브누아 파트리코, 번역ㆍ드라마투르기 임혜경, 윤색 황은정, 연출 까띠 라뺑, 조연출 이민준, 무대 심채선, 조명 유성회, 의상 박소영, 분장 장경숙, 음악 배미진, 안구

대형불화 과학적 조사 방법, 책으로 펴내

손상 양상과 조사 방법, 재료 분석 결과 등 수록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는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에 걸쳐 진행한 대형불화 정밀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대형불화 과학적 조사 핸드북》을 펴냈다. * 천은사 괘불탱, 해남 대흥사 영산회 괘불탱, 선암사 석가모니불 괘불탱, 영주 부석사 오불회 괘불탱, 문경 김룡사 영산회 괘불도 등 모두 64점 대상 이번 책자는 대형불화 조사 과정에서 축적된 조사 방법과 유의사항, 분석 비법을 현장 연구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실무형 자료집이다. 국립기관과 지자체의 문화유산 담당자, 보존처리 전문가, 대학ㆍ연구기관 연구자 등이 현장 조사와 보존 연구에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책에는 대형불화의 손상 상태 조사 방법과 손상 양상, 육안 관찰로 확인되지 않는 밑그림 등을 확인하는 적외선 조사, 대형불화 제작에 사용된 재료(직물, 안료, 목재, 배접지) 분석, 미생물 분석 방법을 실었다. 부록에는 10년 동안 조사한 64점의 대형불화에 대한 제원, 상축과 하축에 사용된 목재의 수종, 괘불에 사용된 채색 재료의 성분과 현미경 사진들을 실었다. 함께 수록된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 조사

한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 2025년 외국인 관람객 수 135만 명 돌파, 전체의 59.2% 병오년 말띠해 새해 첫 관람객 환영 잔치 열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2025년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을 다녀간 관람객은 모두 228만 명으로, 이 가운데중 외국인 관람객은 135만 명에 달한다. 이는 국내 박물관 외국인 관람객 수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으로, 국립민속박물관 전체 관람객의 약 59.2%를 차지한다. 외국인 관람객 수 기준으로 국내 1위다. □ 나라 안팎 관람객 수 전년 대비 58.3% 늘어 국립민속박물관의 2025년 전체 누적 관람객은 228만 명으로, 지난해(144만 명)보다 약 58.3% 늘었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 수는 2024년 대비 103% 늘어나며 획기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 국립민속박물관만의 특별한 콘텐츠로 관람객 방문 이끌어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주제로 한 가장 큰 규모의 생활사 박물관이다. 상설전시관(한국인의 일생, 한국인의 일 년, 한국인의 오늘)에서는 한국인의 일상부터 일생의례, 세시풍속, 생업과 신앙까지 한국 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립민속박물관이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박물관을 찾는 까닭으로 ‘전시 등 유익한 볼거리’가 1위로 꼽혔고, 이어 ‘유익한 체험 콘텐츠’, ‘경복궁 등과 연계한 관광

국립중앙박물관, 청대 석사자상 중국 기증 협력

중국 국가문물국과 기증협약 체결, 간송미술관 소장 문화유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간송미술관이 1933년 사서 보관해 오던 중국 청대(淸代) 석사자상(石獅子像) 한 쌍이 중국으로 돌아간다. 간송미술관의 의뢰를 받아 석사자상의 중국 기증을 추진해 온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1월 5일(월) 한중정상회담 계기로 열린 ‘청대 석사자상 기증 협약식’에서 중국 국가문물국장(라오 취안, 饒權)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 문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이 열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참석하여 서명 장면을 지켜보았다. 간송미술관에 따르면, 이 석사자상은 고 간송 전형필(全鎣弼·1906~1962년) 선생이 1933년 일본에서 경매를 통해 샀다. 당시 간송은 해당 석사자상 한 쌍과 함께 고려와 조선시대 석탑, 석등, 부도 등을 일괄 산 바 있다. 이후 석사자상은 1938년 간송미술관의 유물 전시장인 보화각(葆華閣)이 건립되면서 건물의 입구에 배치되어 현재까지 87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다. 간송 선생은 생전 석사자상은 중국의 유물이니 언젠가 고향에 보내주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신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간송미술관은 지난 2016년 수장고를 신축할 당시 자체적으로 해당 유물의 중국 기증을 추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