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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쿄예술대학미술관 소장 '득중정어사도' 복제

화성행행도 8폭 중 하나, 2018년부터 시민들에게 공개

[신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가 도쿄예술대학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득중정어사도’(得中亭御射圖)를 복제해 2018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득중정어사도’는 정조대왕이 1795년 윤이월 9일부터 8일간 어머니 혜경궁 홍씨 회갑을 기념해 수원 행차를 하는 장면과 수원에서 주요행사를 하는 장면을 그린 화성행행도(華城行幸圖) 8폭 중 하나다. 정조가 신하들과 화성행궁 내 득중정 앞에서 활쏘기와 매화포 시연(불꽃놀이)을 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도쿄예술대학미술관이 소장한 득중정어사도는 한국ㆍ일본에 현존하는 6점 중 보존상태가 가장 좋고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기는 가로 64.9㎝, 세로 157.8㎝다. 화성행행도는 한국ㆍ일본 7개 박물관ㆍ미술관에 모두 12점이 있다. 교토대학종합박물관도 득중정어사도를 비롯해 낙남헌방방도, 봉수당진찬도, 환어행렬도, 한강주교환어도 등을 1폭 족자 형태로 소장하고 있다. 수원박물관사업소는 2015년 화성행행도를 소장하고 있는 도쿄예술대학미술관과 교토대학종합박물관에 복제품 제작 가능성을 타진했다. 지난해 11월 두 곳을 방문해 복제품 제작 허가를 받고, 복제에 필요한 실무협의를 했다. 지난 4월 사진 촬영·복제를

카자흐스탄 재외동포, 태평무 배우며 한국의 여름나기

국립무형유산원,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 연수 시행

[신한국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소속 가무단 지도자 4명을 초청하여 <2017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초청 연수는 국립무형유산원의 재외동포 대상 협력사업 중 하나로, 재외동포 사회에 무형유산을 널리 보급하고 재외동포 전통예술인들에게 우리나라 무형유산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전승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14일 국립무형유산원과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가 교류협력약정을 체결한 이후 고려인협회 소속 가무단의 전문예술가들을 초청하는 첫해다. 올해의 연수 종목은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인 태평무(太平舞)다. 태평무는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춤으로, 남녀가 왕과 왕비의 복장을 하고 등장해 화려한 팔 동작과 기교적인 발디딤으로 높은 예술성과 절제미를 담아 선보이는 춤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과 경기도 안성 태평무전수교육관에서 태평무 이수자(박시원)가 직접 강사로 나서 연수생들을 지도한다. 또한, 22일부터 23일 양일간은 태평무전수교육관(경기도 안성시)에서 있었던 태평무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를 통해 새출발한다

7. 25.(화)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 개최

[신한국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가 새롭게 진용을 꾸리고 새 출발을 한다. 이로써, 민간 주도 사업을 표방한 코리아둘레길 사업도 새로운 추동력을 확보하게 돼 앞으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7월 25일(화) 오후 2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노태강 제2차관이 참석하는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식을 연다. 협의회는 걷기, 문화・관광, 지역문화, 환경・생태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코리아둘레길 사업의 중요 추진 사항을 심의하는 민간자문기구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코리아둘레길 사업은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등, 우리나라 둘레의 기존의 길들을 연결해 관광브랜드로 만드는 사업이다. 첫 사업연도인 올해에는 남해안 지역 노선 조사와 전국의 걷기여행길에 대한 실태조사, 명칭 대국민공모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걷기여행은 국민들에게 치유(힐링)와 휴식을 제공하고 관광 측면에서는 체류형 관광의 좋은 사례가 된다. 걷기여행의 대표 브랜드가 될 코리아 둘레

국립국악원, 실내악 연주 가능한 태평소 특허 등록

국립국악원 보유 전통악기 관련 특허, 민간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 기대

[신한국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자연음향 공연장에 적합하도록 전통악기를 개선한 ‘실내악용 태평소’를 개발해 특허 등록(제10-1748149)을 완료하였다고 24일 밝혔다. 큰 음량을 가진 전통악기 태평소의 소리를 감소시키는 기술 개발해 특허 등록 실내악용 태평소 활용을 통해 국악의 자연음향 공연문화 활성화 기대 우리나라 전통 악기인 태평소는 음량이 커서 주로 야외에서 연주하는 악기이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실내 공연장 음악 문화가 발달하면서 태평소의 큰 음량이 다른 악기들과 앙상블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특히 국악기 본연의 아름다운 소리를 대중들에게 들려주기 위하여 자연음향 공연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태평소의 큰 음량은 더욱 문제가 되고 있었다. 국립국악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약 3년의 연구 끝에 기존 태평소에 견주어 음량을 줄인 실내악용 태평소를 개발해 최근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실내악용 태평소는 관악기의 소리 발생 원리를 이용해 음량을 줄일 수 있도록 내부 구조를 변화시켜 기존 태평소에 견주어 약 3dB(데시벨) 정도의 음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두 대의 악기가 동시에 음을 연주할 때와 한

덕수궁 석조전에서 듣는 대한제국의 역사와 음악

2017년 하반기 「석조전 음악회」 7~11월 매달 마지막 수요일 열려

[신한국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대한제국기의 대표적 근대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석조전 음악회」의 2017년 하반기 프로그램을 7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연다. 석조전 음악회는 1910년대 석조전에서 당대 피아니스트 김영환이 고종 황제의 생신 연회에서 피아노 연주를 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에 첫선을 보였으며, 연간 1,2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덕수궁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올해 하반기(7~11월) 음악회에는 지난해 석조전 음악회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던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클래식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먼저 ▲ 7월 26일에는 첼로 연주자 김해은과 클래식 기타 연주자 장대건이 호흡을 맞춰 부에노스아이레스 모음곡, 리베르 탱고 등 라틴 선율을 들려준다. ▲ 8월 30일에는 송원진(바이올린)과 송세진(피아노) 자매가 가고파, 비목 등 한국 가곡을 새롭게 편곡한 곡으로 연주한다. ▲ 9월 27일에는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 기념 공연으로 바리톤 오세민 등 4명의 성악가들이 대한제국 시기의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를 곁들여 대한제국 애국가 등의 노래를

한국과 일본의 모시 문화, 한자리에서 만나다

‘한국과 일본의 인류무형유산, 모시짜기’특별전 국제 컨퍼런스 열려

[신한국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오는 8월 2일부터 9월 24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시)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한국과 일본의 인류무형유산, 모시짜기」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연다. 한국의 국가무형문화재 제14호 “한산(韓山)모시짜기”와 일본의 중요무형문화재인 오지야 지지미(小千谷縮), 에치고 조후(越後上布) 직조 기술은 그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아 각각 2009년과 2011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올랐다. * 오지야 지지미: 기존 모시를 개량하여 17세기에 개발한 모시로 잔주름이 있어 시원한 촉감을 주며 현재 니가타현 오지야 지역에서 생산됨 * 에치고 조후: 일본 니가타현 시오자와(塩沢) 지방에서 생산되는 고급 모시 직물 이번 특별전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과 일본의 ‘모시짜기’ 종목의 등재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 여름 옷감이자 전통 의(衣)생활 속 대중적 옷감으로 널리 이용된 모시와 모시 직조기술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특별전의 내용은 ▲ 한국 의생활 속의 모시, ▲ 한

서울남산국악당 <오래된 미래, 젊은 춤판> 공연 열린다

움직임팩토리, 판소리 수궁가와 한국무용을 통해 세상을 풍자하는 <물속:속물> 송영인, 궁중무용을 재구성하여 사계절을 표현한 <무작(舞作)-춤을 지으라> 강수향, 살풀이춤을 바탕으로 스토리와 해설을 추가한 <춤길, 꽃길, 인생길>

[신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청년국악인 창작 지원사업의 하나로 <오래된 미래, 젊은 춤판>을 8월 22일(화)부터 24일(목)까지 저녁 7시 30분에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공모 선정된 무용부문 청년국악인 창작작품으로 모두 3편을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8월 22일(화)에는 움직임팩토리가 <물속:속물> 공연을 선보인다. ‘물 속에서 일어난 속물적인 이야기’라는 가제를 가진 이 공연은 수궁가를 바탕으로 강자와 약자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움직임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8월 23일(수)에는 송영인의 <무작(無作)-춤을 지으라>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궁중무용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태를 사계절의 이야기에 담아 선보인다. 8월 24일(목)에는 강수향의 <춤길, 꽃길, 인생길> 공연이 발표된다. 강수향은 전통춤의 원형을 바탕으로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창의적 요소를 가미시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일반인들에게 전통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한 해설을 더하여 보여준다. 또한, 짜임새 있는 공연의 구성과 스토리텔링을 추가하여 몰입을 높여 재미를 더했다. 움직임팩토리는 <물속:속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