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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원, 3.1만세운동 107돌 기념행사 연다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온ㆍ오프라인 동시 진행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이기우)은 오는 3월 1일 3.1만세운동 107돌을 맞아 ‘그날의 함성, K-스피릿으로 깨어나다!’를 주제로 ‘아리랑 기공 12수’를 선보이며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중앙국학원과 전국 17개 광역시ㆍ도 지역국학원에서 약 3,000명이 참가해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중앙국학원 3.1절 온라인 기념식은 유튜브 채널(@K스피릿TV)을 통해 라이브 방송(11:00~12:00)되며 △3.1절 주제 영상 △국학원장 기념사 △설립자 격려사 △영상 축사(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천신무예단 축하공연 △아리랑 기공 12수 배우기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3.1절에는 국학원의 전국 온ㆍ오프라인 행사장에서 ‘아리랑’ 노래가 울려 퍼지게 된다. 이승헌 국학원 설립자는 “고난과 역경을 넘어 참된 나를 발견하고 그 기쁨을 노래하는 것이 바로 ‘아리랑’의 의미이자 K-스피릿의 정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3월에 발간될 BTS의 ‘아리랑’ 음반에 발맞춰 국학원 청년들이 ‘아리랑’ 노래에 맞춘 ‘아리랑 기공 12수’를 선보이고 시민들과 함께 ‘

SK행복나눔재단, 대전맹학교와 업무협약 맺어

대전 지역 시각장애 학생 ‘독립 보행’ 돕는다 3월 부모 교육 시작으로 11월까지 단계별 기초 기술과 기본 실습 과정 운영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대전맹학교와 손잡고 대전 지역 시각장애 학생들이 혼자서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돕는 ‘보행 교육’ 확대에 나선다.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24일 대전맹학교에서 대전 지역 시각장애 학생 보행 교육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이상현 본부장과 김주원 매니저, 대전맹학교 문성준 교장과 보행 지도를 담당하게 될 선생님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세상파일이 진행하는 ‘시각장애 아동 보행 교육 프로젝트’의 하나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학령기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보행 교육 과정과 흰지팡이를 개발하고, 맞춤형 보행 교육을 제공해 아동의 보행 능력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2024년 5월 사업 개시 이후 시각장애 아동ㆍ부모 31명에게 1:1 보행 교육을 제공했으며, 그 결과 △프로그램 참여 아동 전원 보행 기술 습득 △독립 보행 경로 2개 이상 달성 등 유의미한 변화를 확인한 바 있다. 지금까지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보행 교육은 보행지도사 등 교육 기반 시설 부족으로 수도권에서 우선 실행됐다. 세상파일은 지역 간 교육

《2025 올해의 공예상》 창작부문 수상자 전시 열어

공진원, KCDF갤러리서 창작부문 수상자전 「감: 본능적 감, 감각적 감」 선보여 섬유를 바탕으로 한 공예로 세계를 감지하는 작업 세계 조명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은《2025 올해의 공예상》 창작부문 수상작가전 「감: 본능적 감, 감각적 감」을 2026년 2월 20일부터 3월 14일까지 KCDF갤러리에서 연다. 《올해의 공예상》은 2018년 제정된 이래 공예 창작ㆍ연구ㆍ진흥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창작인ㆍ매개인ㆍ기업과 단체들을 뽑아 온 상으로, 2025년까지 모두 17명의 수상자를 냈다. 《올해의 공예상》은 지난 8년 동안 수상자들의 작품활동과 나라 안팎 이바지를 통해, 동시대 공예가 지닌 값어치와 의의를 폭넓게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상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24년까지 공예트렌드페어 행사장에서 열렸던 <올해의 공예상> 창작부문 수상작가 전시를 올해부터는 독자적으로 열며, 작가 개인의 기량을 넘어 동시대 공예에 잠재된 예술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로 대중에게 선보인다. 2025년 창작부문에 뽑힌 오화진 작가는 1990년대 후반부터 섬유를 중심으로 종이, 발견된 오브제 등 서로 이질적인 재료들을 병치ㆍ중첩하는 방식으로 공예와 평면ㆍ입체 조형과 설치 사이의 경계를 가볍게 넘나든다. 오화진 작가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며 장르의 경계를 허

「함평 예덕리 고분군」 사적 지정 예고

마한 전통의 사다리꼴 고분과 생활 유구가 공존하는 복합유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전라남도 함평군에 있는 「함평 예덕리 고분군」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함평 예덕리 고분군」은 3세기 후반부터 5세기 전반에 걸쳐 조성된 마한의 대표적 고분군으로 1994년부터 시작된 발굴조사를 통해 모두 14기의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제형분(사다리꼴 형태의 분구)과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구, 출토유물이 함께 발견되었다. 「함평 예덕리 고분군」은 영산강 지류인 고막원천 상류에 인접한 마한 전통의 제형분이 집중하여 축조된 곳으로, 고막원천에서 확인된 마한 고분 가운데 분구 규모나 수량이 월등하며 시기적으로도 이른 편에 속하는 고분군이다. ‘만가촌 고분군’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개별 무덤(분구)의 옆에 새 무덤을 조성하는 ‘수평’ 확장과 기존의 무덤 위에 새 무덤을 조성하는 ‘수직’ 확장 방식이 함께 나타나는 영산강 유역 대형 고분의 특징이 가장 잘 확인되는 곳이다. 이와 함께, 한 분구 안에 여러 기의 매장시설이 조성된 마한 특유의 다장(多葬) 장법과 매장방식의 변화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등 영산강 유역 마한 고분 축조 기술의 변천사를 규명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 새롭게 문을 연다

첫 주제전시 〈겸재 정선! 아, 우리 강산이여!〉 개최 정선 〈신묘년풍악도첩〉, 〈박연폭포〉 등 철 백미 공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2026년 2월 26일(목) 새롭게 단장한 서화실의 문을 연다. 새 서화실은 전시 구성과 운영, 공간 디자인 등 여러 면에서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철마다 백미를 뽑아 교과서에 수록된 익숙한 명품을 상설전시로 공개하는 한편, 대표 서화가들을 집중 조명하는 주제전시를 열어 계절마다 관람객들이 다시 찾는 서화실로 변모할 계획이다. 재개관 첫 전시에서는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의 <신묘년풍악도첩>(보물)을 비롯해 보물 10건을 포함한 70건의 전시품이 선보인다. 새로운 전시 구성 서화는 옛 글씨와 그림을 일컫는 말로, 종이와 붓, 먹이라는 재료를 바탕으로 탄생한 예술이다. 동아시아 전통에서 글씨와 그림의 근원이 같다는 ‘서화동원(書畫同源)’이라는 인식이 이어져 왔다. 새로 단장한 서화실은 도입부에서부터 ‘글씨와 그림이 하나’ 되는 순간을 맞이한다.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세한도>에 보이는 거친 붓질을 크게 확대한 표제 벽은 관람객이 글씨와 그림의 경계에서 서화의 의미를 사유하도록 이끈다. 전시실은 서화 1~4실

창덕궁 으뜸전각, 해설과 함께 인정전 내부 관람

‘창덕궁 깊이보기’ 등 기존 해설과 연계한 인정전 내부 특별 관람 운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오택근)는 오는 3월 4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창덕궁 인정전 내부를 공개하는 특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해설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평소 바깥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인정전 내부를 더욱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인정전은 창덕궁의 중심 전각으로, 임금의 즉위식과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 접견 등 나라의 중대 의례가 거행되던 상징적 공간이다. 겉모습은 2층 구조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위아래가 하나로 트인 통층 형식으로 조성되어 장엄함을 더한다. 천장 중앙에는 구름 사이를 나는 두 마리의 봉황이 조각되어 있어 왕권의 권위와 궁궐 정전의 위상을 드러낸다. 인정전 내부 깊숙한 곳에는 임금이 앉는 어좌(御座)가 놓여 있으며, 그 뒤에는 임금이 다스리는 세계를 상징하는 해와 달, 다섯 개의 봉우리를 그린 일월오봉도가 펼쳐져 있다. 특히 1907년 순종이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긴 이후 인정전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전등ㆍ유리창ㆍ커튼 등이 설치되고, 바닥도 전돌(흙으로 구운 벽돌)에서 마루로 교체되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인정전은 전통적인 궁

세계 첫 ‘보존처리용 풀’ 자동 제작 기술 개발

국립민속박물관, ‘K-한지’ 등 종이류 문화유산 보존 필수 풀 제조 공정의 데이터화, 서화 문화유산 수명을 좌우하는 보존 핵심 재료 ‘소맥전분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서화* 문화유산 보존처리의 핵심 재료인 ‘소맥전분풀**’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문화유산 보존처리용 전분풀 제작 장비>를 세계 처음 개발했다. 이번 성과로 전통 재료 제작 과정에 과학적 표준을 도입해, 문화유산 보존 기술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 핵심 기술: 온도ㆍ교반 정밀 제어로 전분풀 품질 표준화 이번 기술의 핵심은 온도와 교반***을 정밀 제어해 동일 품질의 전분풀을 안정적으로 생산한다는 점이다. 기존 소맥전분풀 제작은 제작자의 오랜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사람이 직접 풀을 쑤어 점도와 농도를 조절해 왔다. 이 때문에 숙련 기술 전수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고, 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전통 전분풀 제작 원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장비를 개발했으며, 현장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거듭한 끝에 2025년 12월 최종 완성품을 만들어냈다. 이 장비는 문화유산의 재질과 특성에 맞는 풀 제작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온도와 교반 속도를 정밀 제어할 수 있어, 언제나 최상 품질의 전분풀을 일정하게

한글이 지닌 문자적 디자인적 값어치를 발견

문화역 서울 284 RTO, 제5회 한글실험프로젝트 <글(자)감(각): 쓰기와 도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지난해 11월 19일부터 오는 3월 22일까지 서울 중구 통일로 1 서울역. <문화역 서울 284 RTO>에서는 제5회 한글실험프로젝트 <글(자)감(각): 쓰기와 도구> 전시가 열리고 있다. 글자는 무엇으로,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재료의 고유한 물성이 흔적을 남긴다. 또한 누가 쓰느냐에 따라 몸과 마음의 움직임이 글씨체라는 고유한 형태로 드러난다. 이 모든 것들이 ‘글자의 질감’을 만든다. 제5회 한글실험프로젝트 <글(자)감(각): 쓰기와 도구>는 ‘쓰기-도구-행위’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쓰기와 도구의 관계를 여러모로 살펴본다. 이번 전시는 도구를 감각으로 전환하여 신체, 기능, 물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 시도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AI)과 같은 새로운 도구가 우리의 쓰기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질문을 제시한다. 쓰기는 글자의 조형적 규칙을 만들어내는 시작점이자 자기 발견과 자기 이해를 향한 인간의 근본적인 충동을 기록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기록 과정에서 사용되는 도구는 붓, 펜, 디지털 스타일러스 등 쓰기를 가능하게 하는 물리적 매개체와 기록이 되는 모든 매체를 포함한다. 쓰기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