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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갯벌의 생태적 값어치와 갯벌 보전의 중요성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천갯벌의 생명이야기 : 날개 아래 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8월 29일부터 오는 2026년 3월 29일까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 101번길 75.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에서는 개관 10돌을 기려 <날개 아래 바다 - 서천갯벌의 생명 이야기>를 씨큐리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 서천의 갯벌은 ‘한국의 갯벌(Getbol,Korean Tidal Flasts)’의 일부로 2021년 7월 26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번 전시는 서천갯벌이 가진 탁월한 생태적 값어치와 갯벌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들의 주요 기착지로서의 역할을 소개하고자 하였다. 전시내용은 유부도 갯벌영상을 시작으로 ▲한국의 갯벌 ▲서천 갯벌의 생물다양성▲ 서천갯벌의 물새 ▲서천갯벌과 인간으로 크게 4개의 주제로 구성하였습니다. 멸종위기종을 포함하여 50여 종의 다양한 물새 실물 표본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갯벌 속에 사는 갯지렁이 등의 작은 생물들의 확대 모형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갯벌에서 사진찍기와 퍼즐맞추기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였습니다. 관람 시간은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며, 매주 월요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의 새 이름 짓기

기후에너지환경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 이름 공모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누리집 이용을 활성화하고, 운영 목적 및 기능에 부합하는 신선하고 친근한 이름을 짓기 위해 기획되었다. *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일반적인 배출방법, 우리동네(시군구) 배출방법과 수거장소 등을 통합 안내하는 승강장(wasteguide.or.kr 또는 분리배출.kr)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건수에 제한 없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검증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되며, △주제 적합성, △표현력, △독창성, △전달성, △활용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받는다. 최우수작(1점)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의 새로운 이름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주고, 우수작(2점)은 30만 원, 장려작(2점)은 2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참여자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 원대 모바일상품권(기프티콘)도 준다. 분리배출 누리집 이름 공모전에 대한 자세

국산 고구마, 외래품종 밀어내고 점유율 41% 넘어

9년 만에 재배면적 2.8배 확대, 농가 선호도 높아 품종 전환 가속 ‘호풍미’ㆍ‘소담미’ㆍ‘진율미’ 등 주력 품종이 점유율 확대 주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국산 고구마가 외래품종을 빠르게 대체하며 국내 고구마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우수 품종 보급 확대로 국산 고구마 품종 점유율이 2016년 14.9%에서 2025년 41.1%로 올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재배면적도 2,548헥타르(ha)에서 7,151헥타르(ha)로 약 2.8배 확대했다. 국산 품종 중에서는 ‘호풍미’, ‘소담미’, ‘진율미’가 주력 품종으로 국산 고구마의 73.5%를 차지하며 점유율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호박고구마형 ‘호풍미’는 병해에 강하고 이상기상에서도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해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다. 이에 힘입어 보급 4년 만에 전체 재배면적의 16.5%(2,860.7ha)*를 차지하며 재배면적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꿀고구마형 ‘소담미’(7.2%, 1,244.2ha), 밤고구마형 ‘진율미’(6.6%, 1,149.7ha), 호박고구마형 ‘호감미’(5.5%, 956.9ha) 등이 이으며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5년 지역별 ‘호풍미’ 재배면적(ha): 당진시(500), 여주시(360), 해남군(286.5), 무안군(205), 강화군(130.5), 논산시

브라질 국민 음식에 한국 장맛 더하니

주브라질한국문화원 ‘2025 한식요리대회: 장(醬)’ 성황리 끝나 브라질 요리 학생들이 재해석한 한식… ‘K-장’으로 식문화 교류의 새 길 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이 주최한 ‘2025 한식요리대회: 장(醬)’이 현지 학생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브라질 주요 대학의 요리학과와 협력해 11월 17일 최종 결선이 열렸으며, 모두 40여 명의 요리 전공 학생들과 일반인이 참여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재점화된 현지의 한식 열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결선에는 주브라질한국문화원과 상파울루에 있는 3개 대학*에서 진행된 예선을 거쳐 뽑힌 8명이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결선 심사위원단에는 리베르다지 지역 한식당 ‘Portal da Coreia’의 황윤재 오너 셰프, 한식당 ‘Bicol’의 강 그레고리오 셰프, VEJA Chef Revelação 후보였던 호드리고 프레이레 셰프, 그리고 미식 전문 기자이자 한식 사진집 ‘Coreia do Sul: Cores & Sabores(한국: 색과 맛)’의 작가 카를루스 에두아르두 올리베이라 등 4명이 참여해 대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 *안헴비 모룸비 대학(Universidade Anhembi Morumbi), 마켄지대학(Universidade

피리 유현수, 음반 [Merry Piri Christmas] 발매

피리의 숨결로 새롭게 만나는 성탄 캐럴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잇는 성탄 음악의 새로운 울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나라 안팎에서 주목받는 피리 연주자 유현수가 두 번째 음반을 내놓으며 한층 성숙한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음반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성탄 음악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 전통 악기 피리의 섬세한 음색과 깊은 호흡으로 재해석하며,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준다. 유현수는 국립국악중ㆍ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거치며 한국 전통 음악의 체계적 기반을 탄탄히 다졌으며, 국가무형유산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자 종묘제례악 전수자로서 전통의 숨결과 예술적 품격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국내 주요 공연장은 물론 나라 밖에서도 다양한 무대에 초청되며 피리 연주의 현대적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유현수는 2012년부터 이어온 독주회를 통해 피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해 왔으며, 단순한 전통 연주를 넘어 청중과의 감정적 연결을 추구하는 음악적 여정을 지속해 왔다. 지난 2025년 8월에는 용인 바인하우스에서 피리독주회를 열였으며, 피리 본연의 매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감성으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4월 30일에 발매한 첫 번째 앨범 [I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40돌 기림 <송년판소리>

시대를 대표하는 명창 11인과 역대 출연 고수, 사회자까지 총출동 명창들의 과거 완창판소리 기록 영상을 통해 판소리의 역사 되새겨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2025년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의 송년 무대인 <송년판소리>를 12월 19일(금)~20일(토) 이틀 동안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송년판소리>는 해마다 12월 국립극장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상징적 무대로 자리 잡아 왔다. 특히 2025년 공연은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40돌을 기려, 그간의 역사와 전승 값어치를 조명하는 특별 무대로 꾸며진다. 1984년 첫선을 보인 ‘완창판소리’는 40년 동안 모두 100명의 소리꾼이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판소리의 맥을 이어왔다. 시대를 대표하는 명창들의 소리와 미학, 각 유파의 소리 철학과 전승 방식, 그리고 무대 위에서 축적된 소리꾼들의 변천사까지 ‘살아있는 판소리 자료 보관소로 평가받아 왔다. 예술적ㆍ학술적 값어치뿐 아니라 전통예술 보존에도 이바지한 국립극장의 대표 장기 기획 공연이자, 전승의 현장을 실질적으로 이어온 귀중한 무대다. 이번 <송년판소리>는 이러한 의미에 걸맞게 대한민국 판소리를 대표하는 명창들이 함께한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 6인과 지방무형유

「물때지식」 국가무형유산 새 종목 지정 예고

어민들의 필수 생활지식으로 향유되어 온 보편적 값어치 인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물때지식」을 국가무형유산 새 종목으로 지정 예고한다. 「물때지식」은 밀물과 썰물로 발생하는 바닷물의 주기적인 변화를 인식하는 전통적 지식체계로, 지구에 대한 해와 달의 인력 때문에 발생하는 조수간만(潮水干滿)에 따라 변화하는 조류의 일정한 주기를 역법(曆法)화 한 것이 대표적이다. 물때의 지식체계는 자연환경을 관찰하고 경험하며 축적한 전통 지식과 지구와 달의 관계를 역법으로 표현하는 천문 지식이 결합한 것으로, 어민들의 생계수단인 어업활동뿐 아니라 염전과 간척, 노두(路頭)* 이용, 뱃고사* 등 해안 지역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지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 노두: 섬과 섬 사이 갯벌에 돌을 깔아 두 지역을 연결하는 일종의 다리 * 뱃고사: 바다에서 배를 부리는 사람이 항해의 안전과 풍어를 빌며 지내는 제사 하루 단위의 밀물과 썰물에 관한 내용은 《고려사》에 등장하고, 보름 주기의 물때 명칭이 《태종실록》에 기록되어 있어, 조선시대 이전부터 15일 주기의 물때 순환체계를 인식하여 이용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조선 후기에는 강경포구의 조석 현상을 바위에 새겨 기록하거나, 실학자인 신경준이 「조석일삭진퇴성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