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주관하는 「2025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이 오는 10월 17일 금요일, 서울 강남구 선릉에서 성대한 개막제로 축전의 막을 올린다. 올해 개막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융합 퍼포먼스로 조선왕릉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값어치를 재해석한다. ‘빛으로 여는 시간 여행’을 주제로 왕릉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관문으로 표현하여 시민들이 세계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무대는 특별 제작한 2025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 시작 영상을 시작으로 ‘빛을 만나다’, ‘빛의 뿌리를 찾다’, ‘빛을 심다’의 세 개의 마당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각 마당마다 주제공연의 정점 부분을 활용한 개막제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케이컬처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축하 공연까지 곁들여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숲과 빛을 활용한 공간 특화 연출로 선릉이라는 세계유산 공간 자체를 무대화하여 깊은 현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개막제에 앞서 10월 15일에는 기자 초청행사가 열려 축전의 주요 프로그램이 먼저 공개되었다. 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아래 문체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오는 10월 21일(화) 13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2025 공예문화산업 심포지엄」을 연다. 주제는 ‘디지털혁명 4.0, 공예문화산업의 전망과 대응’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속에서 공예문화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최근 문화산업 전반은 디지털 기술과 창의성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공예문화산업 역시 전통성과 예술성을 기반으로 변화의 흐름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관련 학계와 산업관계자, 정책 관계자, 공예인이 함께 모여 인공지능 기반기술을 활용한 경쟁력화 방안과 미래지향적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기조연설,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 세 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기조연설에서는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공예문화의 미래: 도전과 실천」을 발표한다. 그는 공예문화의 본질과 가치가 인공지능 기술과 만나며 제기될 미래 과제를 짚는다. 2부 주제발표에서는 ▲김선혁 레벨나인 디렉터의 「테크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오는 10월 21일(화) 낮 2시,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대회의실에서 ‘제6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연다. 연희 분야 표제어의 등재 현황과 서술 체계 정밀 검토 이번 토론회는 ‘연희 분야 표제어의 등재 현황 및 서술 요소 검토’를 주제로, 국악사전에 수록된 연희 관련 표제어를 종합적으로 살피고 앞으로 개선 방향을 찾는다. 등재된 항목의 구성과 서술 방식, 용어의 적절성, 기술 체계 전반을 폭넓게 점검하는 자리다. 발제는 허용호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이 맡아, 연희 분야 표제어가 국악사전에 어떤 기준과 원칙으로 등재되어 왔는지 분석하고, 향후 보다 체계적인 정비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영희 김영희춤연구소장, 조춘영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좌장은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맡아 전체 토론을 이끈다. 또한 지난 9월 열린 다섯 번째 토론회에서 다뤘던 ‘장단(음장요소) 분야’에 대한 자유토론도 함께 진행되어, 이전 논의의 흐름을 잇고 내용을 한층 더 심화할 예정이다. 학계와 함께하는 공개 토론으로 국악사전 완성도 높여 국립국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