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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K-푸드를 만나다"…금천전통식문화축제

다섯 가지 색을 주제로 우리 식문화를 체험하는 '오빛마을' 운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구의 장독대 문화를 알리고 건강도시 금천을 실현하기 위한 '제1회 금천전통식문화축제'가 9일 금천구청 광장과 금천구보건소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조선시대 문인 강희맹 선생이 금천 지역에서 집필한 《사시찬요초(四時纂要抄)》에 기록된 장 담그기 방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화 사업 '강희맹장독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최근 K-푸드 붐 가운데 금천구 개청 30돌과 한국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함께 기념하며 발효음식 등의 전통음식의 값어치를 재조명하고 우수성과 값어치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과도한 쓰레기와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등 현재 식문화의 문제점도 되돌아보며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축제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운영한다. 다섯 가지 색을 주제로 우리 식문화를 체험하는 '오빛마을'은 ▲나만의 전통 차 블렌딩, 다식 만들기 등 우리나라 식문화를 체험하는 푸른마을 ▲일회용품의 재발견-다시, 맑은 바다를 돌려줄 게 등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체험하는 붉은마을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노란마을 ▲발효음식

가야 말 갑옷은 쇠 화살을 튕겨낼 수 있을까?

「함안 말이산 8호분」 출토 말 갑옷 재현품의 탄소 함량별 방어 성능 타격 실험 영상 공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오춘영)는 11월 5일 아침 9시,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www.youtube.com/@nrichstory)를 통해 「함안 말이산 8호분」 출토 말 갑옷 재현품에 대한 타격 실험 결과를 공개한다.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가 지난 1994년 실시한 「함안 말이산 8호분」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말 갑옷 재현품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실험은 고대 가야의 기마 병기* 연구와 복원 과정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2004년까지 1차 보존처리를 끝낸 뒤, 2020년부터 말 갑옷에 대한 2차 보존처리와 함께 과학적 분석을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갑옷 부위별 탄소 함량의 차이가 확인되었다. 말의 몸통을 가리는 신갑*은 탄소 함량이 매우 낮았던 반면, 목과 가슴을 보호하는 경ㆍ흉갑*은 상대적으로 높은 탄소 함량을 보였다. 이번 타격 실험은 각 갑옷 재현품에 쇠 화살을 타격하여 탄소 함량과 실제 방어 성능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기마 병기: 말과 함께 사용하는 무기와 방어구 일체. 말 갑옷 등의 보호 장비를 포함함. * 신갑: 말의 몸통(옆구리와 배 부분)을 보

한영숙 승무 원형재현을 위한 학술발표회 열려

주최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 주관 한국춤예술센터,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가 성균소극장 개관 20돌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를 연다. 1900년초 명무, 명고였던 한성준으로부터 승무계승을 인가받은 한영숙의 1972년 고제 승무 재현사업이 그것이다. 한영숙은 할아버지인 한성준으로부터 승무를 배워 1969년 첫 국가무형유산 승무 보유자로 지정됐으며, 1972년 영상은 그의 전성기의 승무와 당악 등이 고스란히 담긴 초기 승무를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자료가 됐다. 2021년 한영숙의 대를 이은 승무보유자 이애주가 타계하면서 한영숙 승무의 원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많은 춤꾼이 ‘전판’, ‘완판’이라는 이름으로 한영숙의 승무를 추고 있지만 이를 증명하고 인가해 주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에 1972년 한영숙이 처음 남긴 승무 영상을 복원하면서 한영숙이 2세대에게 남긴 전수곡과 ‘지숫기’(궁굴리기)로 상징되는 한영숙 승무의 원형을 제시하고 전통춤 보존의 전형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학술 발표를 통해 한영숙 승무의 역사적 중요성과 무용사에서 위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에 몸학(Somatics)를 처음 소개한 김정명 교수(명지대 명예

장애예술, 장벽을 넘어 한국과 캐나다를 잇다

‘한국-캐나다 장애예술 교류전’ 양국 대표 장애예술 작가 10인 참여 캐나다 이어 한국 전시 개막… 2년 간 문화예술 협력의 결실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장애예술이 지구촌 현대미술의 주요 의제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한국과 캐나다 두 나라를 대표하는 장애예술인들이 만든 교류 전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 예술인으로서 작품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소통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 한국 참여 작가 유다영 “이번 교류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두 나라 사이 예술로 대화하는 시간이었으며, 예술에는 언어의 장벽이 없음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캐나다 참여 작가 로리 M. 랜드리(Laurie M. Landry) 지난 9월 ‘한국-캐나다 장애예술 교류전 : 열린 균열, 가능성의 틈’ 전시에 참여한 한국과 캐나다 참여 작가 유다영과 로리 랜드리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캐나다 문화유산부(장관 스티븐 길보)가 후원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 캐나다 전국장애인예술센터(National accessArts Centre, NaAC)가 함께 추진하며 캐나다예술위원회, 주한캐나다대사관이 협력하는 한-캐나다 장애예술 교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 하나로 마련된

독서 경영 우수 직장 277곳 상 준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2025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시상식’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구용, 이하 출진원)과 함께 독서 친화 경영을 통해 직장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277곳(신규 131곳, 재인증 146곳)을 ‘20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선정했다. 역대 최대 277곳 인증, 인증기관에 독서경영 상담 등 후속 지원 201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2년 차를 맞이한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매년 독서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문체부 명의로 인증하고 우수 기관을 포상하는 제도다. 시행 첫해, 20곳 인증을 시작으로 매년 인증 기업 수가 증가해 왔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인 277곳이 인증을 받는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맞춤 독서경영 상담(컨설팅), 도서 지원, 실무자 교류 행사 등의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는 인증기업들이 사내 독서문화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경영 혁신을 이끌어내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추어 전자책을 지원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독서 후기를 공유하는 등 독서 방식이 다양해졌고, 독서 활동을 인재 육성, 혁신 아이디어 제안과 접목해 독서경영이 기업 경쟁력

비밀 친서 속 대한제국 황제의 어새를 찾아라!

덕수궁관리소, 초등학생 대상 역사·과학 융합 프로그램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 8회 운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이승재)는 오는 11월 15일(토), 11월 22일(토), 11월 29일(토), 12월 6일(토) 모두 나흘에 걸쳐 덕수궁 중명전(서울 중구)에서 초등학교 4, 5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을 운영한다. * 운영 시간: 1일 2회 / (1회차) 오전 10시~11시 50분, (2회차) 오후 2시~3시 50분 * 제국익문사: 1902년 6월에 황제 고종의 명으로 설립된 황제 직속 정보기관 2022년부터 운영한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은 대한제국기의 근대 건축물이자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장소인 중명전에서 진행되며, 우리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역사와 과학 교과를 융합한 교육프로그램이다. 특히 대한제국의 역사뿐만 아니라 제국익문사의 비밀 보고서 작성 방법을 활용한 과학실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덕수궁의 대표적인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은 1900년대 당시 대한제국이 국제적으로 처한 위기 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종의 노력, 황제 직속 정보기관인 제국익문사에 대해 학습하고, 을사늑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