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갑주(甲冑)와 갑주함(甲冑函)」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갑주’는 갑옷과 투구를 함께 이르는 말로, 갑옷은 화살이나 창검을 막기 위해 쇠나 가죽으로 만든 미늘을 붙여 제작한 옷이며, 투구는 무기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역시 쇠와 가죽 등으로 만들어 머리에 썼던 모자다. 조선시대 갑주 가운데 현재까지 전하는 유물은 대부분 시기적으로 19세기 이후의 것이다. * 미늘: 갑옷에 단 비늘 모양의 가죽 조각이나 쇳조각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갑주와 갑주함」은 1975년 온양민속박물관 개관 준비 당시 박물관 설립자 김원대(金元大, 1921~2000) 선생이 지인의 집안에 전해오던 유물을 사서 소장한 것으로, 갑옷과 투구뿐 아니라 보관함 등 부속품까지 온전히 남아 있다는 점에서 희귀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지정 예고 대상은 19세기 후기 제작품으로 추정되며, 높은 공예 수준으로 보아 왕실 의장용 또는 전시용으로 제작ㆍ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구성품이 온전하고 보존상태가 우수하여 이 시기 갑옷과 투구의 형태상 특징을 잘 보여줄 뿐 아니라 정교한 공예기술로 이루어낸 뛰어난 조형성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주최ㆍ주관하는 2025 가을 궁중문화축전 온라인 참여형 콘텐츠 ‘모두의 풍속도(9.12.~10.26.)’에 모두 487,282명이 참여하며 역대 가장 많은 참여자수를 기록했다. * 연도별 참여자수: ’21년 334,355명, ’22년 130,256명, ’23년 199,511명, ’24년 241,913명 ‘모두의 풍속도’는 김홍도의 풍속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 복식과 머리모양, 표정 등을 조합하여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어 보는 온라인 참여형 콘텐츠다. 이번 가을에는 9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모두 487,282명이 참여하며, 지난해 참여자수(241,913명)는 물론이고, 기존 모두의 풍속도 가장 많은 참여자수(334,355명)를 기록한 2021년 운영 첫해까지 훌쩍 넘어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올해 폭발적인 참여율을 기록한 이유로는 교육 현장에서의 관심과 참여 때문이라고 국가유산진흥원 담당자는 귀띔했다. 지난해 현직 초등학교 교사의 자문 아래 ‘모두의 풍속도’를 활용한 교안과 스티커 활동지를 개발하였고,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kh.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25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SICF)은 11월 12일(수)부터 16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한국, 프랑스, 대만 등 16개 팀이 참여하며, 프랑스ㆍ헝가리ㆍ일본ㆍ홍콩ㆍ대만 등 세계 주요 무용 잔치 대표와 국제 예술기관 관계자들이 공식 손님으로 초청된다. 올해 SICF는 개막공연, 전시기획, 동반상승, 전개, 폐막공연의 5개 공식 공연 프로그램과 참여형 부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SICF는 안무 중심의 창작과 국제 교류를 촉진하는 국내 유일의 안무 승강장(플랫폼)으로서, 단순 초청 공연을 넘어 협업, 공동제작, 유통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국제 소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25년 폐막 공연은 2026년 한-프랑스 수교 140돌을 앞두고 프랑스 측 문화시즌 개막에 맞추어 기획된 ‘시사회 국제 공동창작 협업’으로, 공식 기념행사의 사전 단계이자 앞으로 공동제작 프로젝트의 출발점을 알리는 상징적 무대이다. 이는 특정 연도의 단발성 기념사업이 아니라, SICF가 프랑스를 비롯해 핀란드, 헝가리 등 유럽 주요 기관과 장기적 동반관계를 구축하고, 2026년 이후 2027년, 2028년으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