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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불화 과학적 조사 방법, 책으로 펴내

손상 양상과 조사 방법, 재료 분석 결과 등 수록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는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에 걸쳐 진행한 대형불화 정밀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대형불화 과학적 조사 핸드북》을 펴냈다. * 천은사 괘불탱, 해남 대흥사 영산회 괘불탱, 선암사 석가모니불 괘불탱, 영주 부석사 오불회 괘불탱, 문경 김룡사 영산회 괘불도 등 모두 64점 대상 이번 책자는 대형불화 조사 과정에서 축적된 조사 방법과 유의사항, 분석 비법을 현장 연구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실무형 자료집이다. 국립기관과 지자체의 문화유산 담당자, 보존처리 전문가, 대학ㆍ연구기관 연구자 등이 현장 조사와 보존 연구에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책에는 대형불화의 손상 상태 조사 방법과 손상 양상, 육안 관찰로 확인되지 않는 밑그림 등을 확인하는 적외선 조사, 대형불화 제작에 사용된 재료(직물, 안료, 목재, 배접지) 분석, 미생물 분석 방법을 실었다. 부록에는 10년 동안 조사한 64점의 대형불화에 대한 제원, 상축과 하축에 사용된 목재의 수종, 괘불에 사용된 채색 재료의 성분과 현미경 사진들을 실었다. 함께 수록된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 조사

한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 2025년 외국인 관람객 수 135만 명 돌파, 전체의 59.2% 병오년 말띠해 새해 첫 관람객 환영 잔치 열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2025년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을 다녀간 관람객은 모두 228만 명으로, 이 가운데중 외국인 관람객은 135만 명에 달한다. 이는 국내 박물관 외국인 관람객 수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으로, 국립민속박물관 전체 관람객의 약 59.2%를 차지한다. 외국인 관람객 수 기준으로 국내 1위다. □ 나라 안팎 관람객 수 전년 대비 58.3% 늘어 국립민속박물관의 2025년 전체 누적 관람객은 228만 명으로, 지난해(144만 명)보다 약 58.3% 늘었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 수는 2024년 대비 103% 늘어나며 획기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 국립민속박물관만의 특별한 콘텐츠로 관람객 방문 이끌어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주제로 한 가장 큰 규모의 생활사 박물관이다. 상설전시관(한국인의 일생, 한국인의 일 년, 한국인의 오늘)에서는 한국인의 일상부터 일생의례, 세시풍속, 생업과 신앙까지 한국 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립민속박물관이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박물관을 찾는 까닭으로 ‘전시 등 유익한 볼거리’가 1위로 꼽혔고, 이어 ‘유익한 체험 콘텐츠’, ‘경복궁 등과 연계한 관광

국립중앙박물관, 청대 석사자상 중국 기증 협력

중국 국가문물국과 기증협약 체결, 간송미술관 소장 문화유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간송미술관이 1933년 사서 보관해 오던 중국 청대(淸代) 석사자상(石獅子像) 한 쌍이 중국으로 돌아간다. 간송미술관의 의뢰를 받아 석사자상의 중국 기증을 추진해 온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1월 5일(월) 한중정상회담 계기로 열린 ‘청대 석사자상 기증 협약식’에서 중국 국가문물국장(라오 취안, 饒權)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 문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이 열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참석하여 서명 장면을 지켜보았다. 간송미술관에 따르면, 이 석사자상은 고 간송 전형필(全鎣弼·1906~1962년) 선생이 1933년 일본에서 경매를 통해 샀다. 당시 간송은 해당 석사자상 한 쌍과 함께 고려와 조선시대 석탑, 석등, 부도 등을 일괄 산 바 있다. 이후 석사자상은 1938년 간송미술관의 유물 전시장인 보화각(葆華閣)이 건립되면서 건물의 입구에 배치되어 현재까지 87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다. 간송 선생은 생전 석사자상은 중국의 유물이니 언젠가 고향에 보내주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신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간송미술관은 지난 2016년 수장고를 신축할 당시 자체적으로 해당 유물의 중국 기증을 추진하

1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붉은발말똥게 뽑아

서식 조건과 갯벌 매립과 연안 개발로 멸종위기에 몰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1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붉은발말똥게’를 뽑았다고 밝혔다. 붉은발말똥게는 강물이 바닷물과 섞이는 지역(기수역)의 돌 아래, 언덕, 초지대 등 굴을 파고 서식한다. 말똥게*는 전반적으로 검은색을 띠나 붉은발말똥게는 대부분 집게다리와 이마 구역이 선명한 붉은색을 띠고 있어 붉은발말똥게라고 이름 지어졌다. * 말똥게는 말똥 냄새와 유사한 냄새가 난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하며 이는 유기물(죽은 물고기, 죽은 곤충, 떨어진 나뭇잎 등)이 섞인 흙을 먹는 습성으로 해당 먹이로 인해 말똥 냄새가 나는 것으로 추정하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음 붉은발말똥게의 몸길이는 약 3cm, 폭은 3.5cm이다. 등면은 볼록하고 네모꼴이며 구역을 구분하는 얕고 선명한 홈이 있다. 옆 가장자리에는 뚜렷한 눈뒷니(눈 뒤쪽에 튀어나온 부분) 1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집게 끝은 황백색이며 바깥 면에는 크고 작은 알갱이 모양의 돌기가 촘촘히 나 있고, 안쪽 면에는 큰 돌기가 줄지어 나 있다. 걷는 다리에는 검은빛을 띠는 빡빡한 털이 나 있다. 붉은

팬지문학상 수상작 전시회 ‘나를 생각해 주세요’

1월 10일~24일 정독도서관 옆 ‘갤러리 단정’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제1회 팬지문학상 수상작품 전시회 ‘나를 생각해 주세요’가 열린다. 전시 제목 ‘나를 생각해 주세요’는 팬지꽃의 꽃말에서 가져왔다. 팬지(Pansy)의 어원은 팡세(Pensées, 생각)다. 전시회는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보름 동안 서울 정독도서관 옆 ‘갤러리 단정’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정오부터 저녁 5시까지고, 전시공간 지킴이로는 팬지문학상 수상자와 디딤돌 인문학 참여 강사가 나선다. 팬지문학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ㆍ주관하고 인문공동체 책고집이 수행한 디딤돌 인문학(한국형 클레멘트 코스)에서 제정한 문학상이다. 강좌에 참여한 전국 53개의 교정시설(교도소, 구치소)과 노숙인시설, 지역자활센터에 속해 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특별한 문학상이다. 제1회 팬지문학상에는 전국 26개 교도소ㆍ노숙시설 등에서 모두 288편이 응모됐다. 팬지문학상은 글의 완성도보다 ‘삶을 정직하게 들여다본 글’, ‘희망과 의지를 담아낸 글’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문체부장관상)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경기도 시흥 베다니마을 강진민 씨의 산문 ‘창백한 아이’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대상 산문 ‘창백한 아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우리들의 '일장춘몽’

산티아고에서 만난 부산 청년예술단원의 <틀에디션; 일장춘몽>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칠레 산티아고 여행 중, 생각지도 못한 '점입가경'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푸니쿨라를 타고 오른 ' 산크리스토발' 언덕길, 낯선 타국 땅에서 들려온 정겨운 한국말이 인연의 시작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그들은 부산 청년예술단원이었습니다. 이틀 후 열리는 공연 <틀에디션; 일장춘몽(Life is but a dream)>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다음날 설레는 마음을 안고 공연이 열리는 도시 외곽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한 지하철 벽면에는 '어린이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아기자기하고 정겨운 벽화들이 가득해 공연장으로 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공연장 앞에는 이미 현지 주민들이 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구 반대편 이국적인 공간에서 우리 한글이 가득한 무대배경을 마주하는 순간, 가슴속에서 깊은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공연은 현대인의 무기력한 출근길 풍경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무심하게 손말틀(휴대전화)만 바라보며 이리저리 흔들리는 군상들 위로 "내리실 문은 당신 '속'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이 흐르며, 순식간에 분위기는 환상과 유희의 세계로 전환되었습니다. 전통 탈춤과 힙합, 판소리, 전자댄스음악, 무

「전주 중앙성당」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우리나라 첫 자치교구 주교좌성당으로 종교사적 값어치 지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서노송동에 소재한 「전주 중앙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였다. 「전주 중앙성당」은 1956년 건립된 성당으로, 우리나라 첫 자치교구 주교좌성당*으로써 그 지위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으며, 설계에 참여한 건축가**가 확인이 되고, 첫 설계도면이 남아있다는 점 등에서 높은 값어치를 지녔다. * 주교좌성당: 교구의 중심이 되는 성당으로 교구장 주교좌가 있는 성당 ** 건축가 김성근 : 대한건축사협회 전라북도건축사회 초대 회장 역임 「전주 중앙성당」은 내부에 기둥을 두지 않고 지붕 상부에 독특한 목조 트러스*를 활용하여 넓은 예배공간을 확보하였는데, 이는 당시의 기술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적 특징으로 앞서 등록된 다른 성당건축과의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성당의 종탑 상부 조적*기법과 지붕 목조 트러스, 원형 창호 및 출입문, 인조석 물갈기 마감은 유산의 가치 보존을 위해 반드시 보존해야 할 필수보존요소*로 권고되었다. * 트러스 : 2개 이상의 부재를 삼각형 형태로 조립해서 만든 구조물(보 또는 지붕틀 등) * 조적: 돌이나 벽돌 등을 쌓는 일 * 필수보존요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