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월 18일부터 오는 2월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는 연극 <정의의 사람들> 공연이 열리고 있다. (주)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창립 10돌 기념 공연이다. 2026년 새해, 고전의 날카로운 통찰로 무대를 압도할 알베르 카뮈의 걸작 <정의의 사람들>이 귀환한다. 2016년 설립 이후 장르를 넘나드는 수작을 선보이며 관객이 신뢰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케이엔터테인먼트가 창립 10돌을 맞아 선택한 첫 번째 연극. 2024년 '연극 전쟁을 통해 입증된 실험적 무대를 바탕으로 더욱 정제된 연출도 높은 배우들의 에너지를 더해 한층 깊어진 완성도의 무대로 다시 한번 관객 앞에 선다. "폭력적 혁명조차 인간성을 상실하는 순간 정당성을 잃는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알베르 카뮈가 던지는 이 시대의 질문! 1905년 러시아 혁명기를 배경으로 정의와 윤리, 인간존엄 사이의 첨예한 갈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무대 위에 올린다. 경계를 허물고 오직 '신념'과 '선택'에 집중하다! 인물의 성별을 지워 신념의 본질을 꿰뚫는 '젠더프리(GarkFree) 배역과 실력파 배우들이 펼치는 뜨거운 논쟁, 그리고 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기획전시 <그림 그리는 정원사, The Life of a Gardener>를 오는 1월 22일(목)부터 2월 27일(금)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그림 그리는 정원사>는 ‘정원’을 매개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일상의 회복을 이야기하는 전시다. 북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5인의 작가 ▲아르미 테바(Armi Teva) ▲크리스티나 싯자 뤼비오(Cristina Sitja Rubio), 리나 ▲리나 키소넨(Leena Kisonen) ▲마리카 마이얄라(Marika Maijala) ▲사투 깻뚜넨(Satu Kettunen)가 참여해 자연을 대하는 섬세한 시선과 따뜻한 감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 감상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구성됐다. 전시장에 마련된 색지를 활용해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보는 ‘CUT & GLUE’, 고대 열대 식물 세밀화를 색칠하는 ‘세밀화 컬러링’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가족 관람객에게도 의미 있는 전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2월 1일 저녁 5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는 <문형희 대금 독주회: 숨, 선>이 펼쳐진다. 명인의 숨과 손끝을 따라 전해 내려온 산조. 그 선율은 장단의 흐름 속에서 호흡으로 이어지고, 소리는 하나의 선이 되어 공간을 그려낸다. 대금 가락이 그려내는 선율 위로 전통음악의 깊이와 흐름이 겹겹이 펼쳐지며, 마주하게 되는 그 입체적인 순간! 전통의 틀 안에서 오늘의 예술가로서 체득한 호흡과 감각을 담아낸 지금, 이 시대에 살아 숨 쉬는 <이생강류 대금산조> 전바탕을 만난다. 이날 공연하는 문형희는 국가무형유산대금산조 이수자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The Art Spot Series 총감독을 지내고, 국립국악관현악단악장과 예술감독대행을 했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교수로 있다. 이날 공연에 고수 이승호, 사회는 이형환이 함께한다. 입장료는 전석 20,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6000359)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507-1354-2149)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오는 1월 28일부터 2월 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8가길 129.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는 뮤지컬 <수수깡 아버지>가 열린다. 식구가 많아 혼자 방쓴 적 없는 어린 시절 아버지 출근한 회사에 내 방이 없는 아버지 집에 돌아와도 혼자 쉴 곳 없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마음속 방을 들여다보는 시간이다. 가족은 때로 사랑보다 무겁고 이해보다 의무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끝내 서로를 다 알 수 없다. 내가 이해하지 못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당신. 행복한 가족은 정말 있을까? 선택하지 않은 것들로 엮인 삶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는가? 나의 아버지, 나의 딸, 그리고 자신의 그림자와 마주하는 시간이 된다. 출연진은 딸 이진서 역에 이민지, 아버지 이병태 역에 김현호, 지적장애 동생 이진우 역에 권솔, 정신과 의사 박민주 역에 김련경, 늙은 상훈 역 문석희 역에 문석희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시각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30분,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낮 3시다. 입장료는 전석 50,000원이며, 인터파크티겟(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5016335)에서 예매할 수 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서울 성동구 뚝섬로1길 43. ‘성수아트홀(성수문화복지회관)’에서는 연극 <만선>이 열린다. “연극 제목 ‘만선’이 주는 그 이중적 해석, 슬픔의 끝이 기쁨과 맞닿아 있음을 느끼게 되고, 방심하고 있다가 급격히 슬픔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 마법 같은 연극이다.”라고 연극을 본 한 관람객은 말한다. 동해 먼바다, 파도도 치지 않는 고요한 바다에 통통배 한 척이 외로이 떠 있다. 배를 탄 이들은 아비, 노인, 어미, 아들, 딸, 5인 가족이다. 가족은 뱃사람처럼 조업하기는커녕 술에 취해 서로 삿대질하며 싸우기에 바쁘다. 죽자, 바다에 빠져 다 같이 죽자! 죽자는 말을 숨 쉬듯이 하는 이 가족은 물에서도 흩어지지 않게 서로의 몸에 밧줄을 묶어 서로 이어져 있다. 허나 죽자는 외침과는 다르게 유치한 감정싸움이나 하며 시간을 축내고, 이윽고 아들의 유서를 시작으로 드디어 마지막 순간은 다가온다. 그리고 그동안 감춰왔던 비밀들을 하나둘 꺼내 놓는데... <만선>은 2011년에 초연했고 이후 한 해도 빼먹지 않고 서울, 아니면 지역 극단을 통해 재공연됐다. 십수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개관 10돌을 맞아 첫 기획공연으로 2월 4일부터 14일까지 ‘일소당 음악회’를 통해 전통예술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인들의 삶과 음악을 조명한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일소당 음악회’는 서울돈화문국악당 인근에 실재했던 국악 공연장 ‘일소당(佾韶堂)’을 창작 동기로 한 이야기 공연으로, 관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대표 기획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근·현대 전통예술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명인들의 옛 사진을 중심으로 예술감독 송현민(월간 객석 편집장)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관객은 마치 과거의 사진첩을 함께 들여다보듯 흥미롭게 공연을 따라갈 수 있다. 이번 ‘일소당 음악회’는 아쟁-가야금-거문고로 대변되는 현(絃)악기의 세계를 만나고, 민요와 함께 신년(설날)을 열어보는 시간이다. 먼저 우리 음악의 전반을 아우른 종합 예인 이태백이 2월 4일 공연의 문을 연다. 국내 첫 아쟁 전공자이자 아쟁 박사 1호인 그는 다방면의 무형유산을 섭렵한 종합 예인으로, 올해 예술 인생 60돌을 맞아 장르를 넘나들며 이어온 음악적 여정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월 7일에는 연주로 삶의 시간을 쌓아온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소리정담 – 김영자, 김일구 편>을 2026년 2월 4일(수)과 5일(목) 이틀 동안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소리정담>은 국립창극단 처음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명창들을 조명하고, 소리로 이어온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강의공연이다. 전통 소리의 맥을 지켜온 명인들의 소리를 들려주는 동시에 그 속에 녹아든 거장의 예술 철학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대담으로 풀어낸다. 명창 부부로 잘 알려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김영자 명창과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김일구 명창이 무대에 오른다. 김영자 명창은 판소리 다섯 바탕을 모두 완창한 소리꾼이다. 1985년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 부문에서 장원으로 대통령상을 받으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1976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한 그는 1999년 퇴직 전까지 20여 년 동안 창극 <심청전> ‘심청’ 역, <춘향전> ‘춘향’ 역, <별주부전> ‘토끼’ 역 등 여러 창극 무대에서 주역을 맡았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카네기홀, 링컨센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이 2026년 병오년을 맞이해 새해 정담과 덕담을 나누고 국악 발전을 기원하는 ‘새해국악연’을 오는 1월 22일(목)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연다. 이번 새해국악연은 국립국악원이 전통 음악과 무용으로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해의 희망과 생동하는 기운이 담긴 국악 작품을 구성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국악계 명인과 문화계 인사 및 사전 예약을 통한 일반 관객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공연은 국립국악원 소속 4개 연주단이 모두 출연해 서로 협업하는 무대로 마련했다. 국립국악원 무용단 김충한 예술감독의 연출로 아정하고 품격 있는 궁중음악과 궁중무용을 비롯해 흥겨운 연희와 춤, 국악관현악을 접목한 신명 나는 무대 등 다채로운 국악의 멋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 무대로는 늠름한 훈령무에 기품 있는 검무를 결합한 ‘일만 년의 기상’을 선보여 새해의 희망찬 기상과 기운을 전하고, 이어서 아박무와 향발무, 무고 등 규모 있는 궁중무용을 엮은 ‘향아무락’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연주로는 태평한 새해를 기원하는 정악 합주 ‘보허자’와 우렁찬 태평소의 선율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 세계인이 기다려온 방탄소년단 지구촌 공연이 경기도 고양시에서 그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방탄소년단 일곱 명의 단원이 다시 하나로 무대에 오르는 지구촌 공연의 첫 공연지로 고양종합운동장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는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와 제이홉의 제청 공연, 진의 첫 팬공연을 연이어 유치하며 공연ㆍ전시ㆍ체험이 결합한 도심형 한류 콘텐츠 운영 역량을 보여줬다. 특히 일산호수공원과 고양관광정보센터 일대에 조성된 대형 사진마당과 환영 메시지는 전 세계인의 방문을 이끌며, 고양시를 '찾아오는 공연 도시'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축적된 성과와 운영 경험은 고양시가 2026년 방탄소년단 지구촌 공연의 출발지로 선택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 대규모 관객 수용이 가능한 고양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뛰어난 교통 접근성, 범기관 협업을 통한 안전 관리 체계, 행사 전후 도시 전반을 아우르는 운영 역량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모두에게 으뜸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라며, "고양시가 가진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활용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오는 1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6’에서 특별전 <춘천 조각, 오늘의 작가들>을 연다고 밝혔다.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국내 대표 조각 전문 아트페어로, 동시대 조각 예술의 흐름과 동향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행사다. 춘천 조각의 흐름을 잇는 기획전시, 서울로 확장 이번 특별전은 2025년 춘천문화재단 기획전시 <춘천 조각, 권진규와 오늘의 작가들>의 연장선으로, 춘천 조각의 중추적 역할을 이어온 작가 5인의 작품 세계를 서울 무대에서 집중 조명한다. 앞선 전시는 한국 근현대 조각의 거장 권진규의 조형세계와 예술적 정신을 재조명하고, 춘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조각가들을 함께 소개하며, 춘천 조각의 흐름과 창작 지평을 조망한 바 있다. 한국 조각계가 주목하는 춘천 작가 5인 특별전에는 강신영, 백윤기, 양재건, 전항섭, 한영호 작가가 참여한다. 강신영 작가는 연못을 창작 동기로 반짝이는 금속 물고기, 나뭇가지, 나뭇잎이 만드는 풍경 조각을 보여주며, 백윤기 작가는 긴장의 순간을 포착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