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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하는 단백질에 따라 내몸이 만들어진다

어떻게 단백질을 잘 섭취할 것인가? [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41]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인간의 활동을 크게 구분하면 구조와 기능으로 말할 수 있다. 곧 인간의 건강한 몸과 왕성한 활동을 말함인데 몸을 무엇으로 만들고, 활동의 에너지는 어디에서 얻는가 하는 것에 따라 섭생이 달라지고 문명이 발달하고 문화의 차이가 발생하였다. 이분법 논리로 말하면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구조는 질소(N)를 기반으로 한 단백질로 이루어졌다. 한편 기능을 위한 에너지원은 탄소(C)를 기반으로 한 탄수화물에서 얻는다. 따라서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고 활동을 지속하여 삶은 영위하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에너지원의 꾸준한 공급이 필요하며, 이들을 매개하는 물의 섭취가 필요하다. 이때 인간은 단백질을 자체 생산하는 시스템이 없으므로 외부로부터 공급을 받아야만 한다. 곧 여타의 동물과 다름없이 나와 다른 것의 단백질을 먹어야만 존재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이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단백질은 크게 보면 콩과 씨앗을 중심으로 한 식물성 단백질과 어류 육류를 중심으로 한 동물성 단백질이 있다. 인간이 존재하기 위해 취하는 단백질을 어디에서 얻는가에 따라 육식과 채식의 구분이 발생하고, 육식 범위에서도 어느 단백질을 선호하고 기피하는 가에 따라

평창 절개산의 흥미로운 역사탐방 시작

평창 절개산을 찾아서 1 [양승국 변호사의 세상 바라기 135]

[우리문화신문=양승국 변호사] 얼마 전에 강원도 평창에서 반가운 전화가 걸려왔다. 수원대를 정년퇴임 한 뒤 평창에서 전원생활을 즐기시고 있는 이상훈 교수님이 전화를 주신 것이다. 평창 마지리에 있는 절개산에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가 있으니 한 번 답사하러 오라는 것이다. 이교수님은 나와 같이 ‘얼레빗’ 회원이신데, 평소 내가 <우리문화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양승국 변호사의 세상바라기’를 즐겨 보신다고 한다. 내가 주로 우리 역사에 대해 연재하고 있기에, 이교수님은 절개산의 숨은 역사 이야기를 알게 되시자 나에게 전화를 주신 것이다. 2020. 5. 16. 아침 11시 35분에 배재흠, 김현기 두 분 교수님과 함께 평창역에서 내린다. 두 분도 같은 얼레빗 회원인 데다가 이 교수님과 함께 수원대를 정년퇴임한 교수님들이기에 동행한 것이다. 사실 나야 얼레빗 회원이라는 인연밖에 없지만 세 분 교수님들은 같은 수원대에 봉직하였으니 더욱 유대감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 분은 단지 수원대 동료 교수였다는 동류감을 뛰어넘는 끈끈한 동지애가 있다. 세 분은 수원대를 올바른 학교로 이끌려고 교수협의회를 조직하여 재단 쪽과 싸우면서 많은 고초를 겪으며 더욱 끈끈한

양양 낙산사 7층 석탑(보물 제499호)

죽음이 영생(永生)의 문(門)임을 깨우쳐 주었다 [천년의 얼 석탑, 사진ㆍ시조로 다가가기 45]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양양 낙산사 7층 석탑 시인 이 달 균 미친 듯 불기둥이 천지를 덮쳐왔다 훌훌 잿더미를 홀로 걸어 나오며 죽음이 영생(永生)의 문(門)임을 깨우쳐 주었다 설악의 끝자락이 동해에 이를 때 만나는 절이 바로 낙산사다. 수평선이 시작되는 이곳 단애에 관음보살이 계셨던가. 그 물음을 안고 의상대사는 여기까지 찾아왔으리라. 법력 깊은 기도가 통했던지 용에게 여의주와 염주를 받게 되고, “대나무가 솟아나는 꼭대기에 불전을 지어라.”라는 말씀에 따라 낙산사를 지었다고 한다. 그 유서 깊은 절도 화마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2005년 4월 5일, 하필이면 식목일에 일어난 불은 홍련암 하나만을 남기고 죄다 태워버렸다. 누구도 제어 못 할 불기둥 속에서 탑은 저 홀로 걸어 나와 바다를 향해 섰다. 영생의 문은 이곳에서 비롯되는가. 이 죽음의 순간이 아니었으면 생명의 소중함을 어찌 알았으랴. 그래서인지 유난히 탑 앞에서 손을 모으는 이의 기원은 간절해 보인다. 이 7층 석탑도 조선 세조 때 낙산사 중창 당시 함께 세워진 것이다. 제아무리 석탑이라고 하나 그 화마를 온전히 피해갈 수는 없었고, 표면이 균열되는 등 상당한 훼손을 입었다. 이 탑은

미친 밀농사 프리하베스트, 슬프고 아픈 빵

맛있는 빵을 안심하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 [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40]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우리나라의 주식은 쌀을 바탕으로 한 밥이다. 우리가 빵을 주식으로 하지 않고 밥을 주식으로 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 있고 환자들에게도 종종 이야기하고 있다. 밀가루에 대하여 여러 가지 말이 있지만, 의학적이고 영양학적인 여러 과학의 분석적인 설명을 떠나서, 먹다 보면 거북하고 불편하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입안이 텁텁해지는데, 입안에 밀가루 흔적이 남아 점막에 달라붙기 때문이다. 양치질하거나 개운한 것을 먹어서 입안의 거스름을 해소한다. 이런 입안의 밀가루 때가 소화기관 점막 전체에 유사한 현상을 일으키면서 소화액의 분비를 방해하고, 영양분이 흡수되기 어렵게 하며, 장의 운동에 불규칙성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밀가루 제품 곧 빵과 과자를 주식으로 삼으면 첫 끼니는 맛있게 먹지만 반복하면 느끼하고 질리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밀가루 제품을 먹고 속이 조금 안 좋을 때 밀가루 제품 대신 밥을 먹다 보면 소화기관의 부담이 사라지므로 밀가루의 고소함과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밥 대신 빵을 주식으로 삼게 되면 밀가루의 부담을 바로 해소하지 못해서 누적된 부담으로 만성소화흡수 장애군을 앓는 상태에 이르게

작품의 예술성과 상품성

손바닥만 하게 농사를 지어도 열과 성의가 있어야 [정운복의 아침시평 45]

[우리문화신문=정운복 칼럼니스트] 값비싼 작품이라고 해서 반드시 예술성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예술성이 뛰어나다고 해서 상품성이 높은 것도 아닙니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에서 가장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은 모나리자 앞입니다. 너무나 익숙하게 보아온 그림인데 진품을 접한다는 희열도 잠깐 그림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에 놀라고 사람에 떠밀려 제대로 된 감상은커녕 짧은 시간의 조우에 실망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그림의 우수성을 폄훼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경매장에서 판매되는 고가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그것이 정말 예술적으로 훌륭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화가의 명성이나 희소성 때문에 상품성만 높은 것은 아닌지 범인의 눈으로는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평생 저술 활동을 하고 그림을 그렸지만 살아생전 작가로서 명성을 얻지 못한 대가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예술성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이 진정한 대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니체는 훌륭한 작가였지만 작품 대부분을 백 권도 팔지 못한 경우가 허다했고 고흐는 살아서 예술 세계에서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한 사례는 너무나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분들의 삶의 초점은 자본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