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2 (목)

  • 맑음동두천 14.9℃
  • 구름많음강릉 19.4℃
  • 맑음서울 16.2℃
  • 구름조금대전 16.4℃
  • 흐림대구 17.9℃
  • 흐림울산 17.0℃
  • 황사광주 15.8℃
  • 흐림부산 16.8℃
  • 구름많음고창 14.8℃
  • 연무제주 18.8℃
  • 맑음강화 14.5℃
  • 구름많음보은 14.8℃
  • 흐림금산 15.9℃
  • 흐림강진군 17.1℃
  • 흐림경주시 17.3℃
  • 흐림거제 16.5℃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최근기사



우리문화편지

더보기
우리 겨레 슬기로운 삶의 결정체 ‘마당’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리 겨레는 한옥이란 주거공간에서 오랫동안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한옥은 앞에 마당, 뒤뜰엔 꽃밭이나 푸성귀밭(채소밭)을 두었지요. 또 마당에는 잔디를 깔거나 꽃, 나무들을 심지 않고 빈 채 놓아둡니다. 시골에 잇는 오두막집이라도 이 마당은 으레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마당을 빈 채 놓아둔 까닭이 무엇일까요? 그렇게 구조를 만든 가장 큰 까닭은 바로 자연을 활용한 과학적 삶의 슬기로움입니다. 마당을 비워두면 여름에 햇볕에 달궈져 뜨거운 공기가 만들어져 위로 올라갑니다. 이때 마당과 꽃과 나무가 있는 뒤뜰 사이엔 기압차가 생겨 바람이 불게 되지요. 그 바람은 대청마루를 빠르게 통과함으로써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니지요. 빈터로 된 마당은 수시로 다양한 삶의 형태가 펼쳐지는 곳으로 다시 태어나곤 합니다. 우선 마당은 평소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마당 한 편에 놓인 평상은 사랑방이 되어 구수한 이야기가 오가기도 하지요. 또 집안에 혼례가 있으면 혼례식장, 상사가 나면 장례식장이 되기도 하며, 가을철 추수 때가 되면 마당에서는 타작도 합니다. 한 가지 더 마당은 조명장치의 구실도 하지요. 한옥은 처마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잔치 그리고 행사


배달겨레 세시풍속

더보기

항일독립운동

더보기
「한국독립군 3대 대첩 제100돌 기념식」 연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한국독립군의 중국 동북지역 3대 대첩인 봉오동ㆍ청산리ㆍ대전자령 전투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한국독립군 3대 대첩 제100돌 기념식」이 오는 21일(수) 오전 11시, 전쟁기념관(뮤지엄웨딩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광복군동지회(회장 김영관) 주관으로 진행되며,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후 간도 지방 등 동북 3성으로 이주한 민족지도자와 의병, 백성들로 구성된 한국독립군이 일본군에 맞서 크게 승리했던 3대 독립전쟁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열린다. 기념식은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각계인사와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회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보고, 기념사, 축사, 독립군가 합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독립군의 3대 대첩인 봉오동 전투ㆍ청산리 전투ㆍ대전자령 전투는 국권 상실 뒤에 간도 지방 등 동북 3성으로 이주한 민족 지도자와 의병, 백성들로 구성된 한국독립군이 일본군에 맞서 크게 승리한 독립전쟁이다. 3대 대첩은 무기와 장비는 물론 훈련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독립을 향한 불굴의 투혼으로 일본군에 대승을 거두었다. 이를 통해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길에서도 가을이 외롭지 않네
[우리문화신문=이동식 인문탐험가] 가을 수채화 ... 윤갑수 ​ 따스하던 한낮의 날씨는 금세 지는 해처럼 갈바람은 차갑게 옷깃을 파고든다.​ 자람이 멈춘 나뭇잎마다 푸른빛을 내려놓고 탈색 중이다​. 밤낮 기온 차가 화가로 변신 연일 멋진 수채화를 그린다. ​ 이제 가을이네. 사람이 다니는 길옆에는 수천, 수만 장의 수채화가 그려지고 있구나. 차가운 공기에 나뭇잎들이 어이쿠 안 되겠구나 하면서 몸의 물기를 거두면 싱그럽던 녹색의 이파리들도 노랗게 누렇게 빨갛게 색을 바꾼다. 그리고 먼 길을 떠날 준비를 한다. 이런 가을엔 모두가 시인이다. 모두가 시를 쓰고 싶고 그 시로 이 가을의 무드를 잡고 그 속에 빠져들고 싶다.​ 그러나 그것은 시집이라는 책 속에 들어가거나 어디 창이 있는 방안에서 뭔가를 찾을 때 가능한 마음의 소풍이다. 길거리에서는 빠르게 지나가는 차량 사이에서 그런 호사를 누리기가 어렵다. 가을의 길거리는 자칫 마음만 바쁘고 쓸쓸하다. 그런데 아니었다. 길 가다가 전봇대에서 멋진 시를 마주친다. 그 시는 이렇게 속삭인다. ​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낙엽이 떨어질 때를 아는 사람을 사랑하라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낙엽이 왜 낮은 데로 떨어지는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