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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망종’, 보리개떡 먹는 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아홉째 망종입니다. 망종(芒種)이란 벼, 보리 같이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씨앗을 뿌려야 할 적당한 때라는 뜻이지요. 그래서 “보리는 익어서 먹게 되고, 볏모는 자라서 심게 되니 망종이요.”라는 속담이 있는 망종 무렵은 보리를 베고 논에 모를 심느라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때는 “발등에 오줌 싼다.”, “불 때던 부지깽이도 거든다.”라는 속담이 있을 만큼 할 만큼 한해 가운데 가장 바쁜 철입니다. 제주도에서는 망종날 풋보리 이삭을 뜯어서 손으로 비벼 보리알을 모은 뒤 솥에 볶아서 맷돌에 갈아 체로 쳐 그 보릿가루로 죽을 끓여 먹으면 여름에 보리밥을 먹고 배탈이 나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또 전남 지역에서는 이날 ‘보리그스름(보리그을음)’이라 하여 풋보리를 베어다 그을음을 해서 먹으면 이듬해 보리농사가 풍년이 든다고 합니다. 또한, 이날 보리를 밤이슬에 맞혔다가 그다음 날 먹는 곳도 있는데 허리 아픈 데가 좋아지며, 그해에 병이 없이 지낼 수 있다고 믿었지요. 특히 이때쯤에는 보리피리를 만들어 불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또 먹을거리가 귀하던 시절 햇보리를 수확하면 보리를 맷돌에 갈아 보릿가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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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숨이 막히면
[우리문화신문=이동식 인문탐험가] 우리나라의 봄과 여름이 좋은 것은 푸르름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계절적인 특성상 나무들은 가을이 되면 잎이 떨어지는 활엽수가 많고 침엽수도 낙엽송의 경우는 잎이 떨어지니까 가을을 지나 겨울 이후 이른 봄까지는 갈색의 나뭇가지만 보아야 한다는 아쉬움이 많은데 5월이 지나면 대부분 나무에 잎이 돌아오니 산과 들이 온통 푸르게 변하여 눈에도 좋고 마음에도 여간 싱그러운 것이 아니다. 특히나 요즈음 도시 주변이건 어디건 조경을 잘하고 나무를 잘 가꿔 그 속에 사는 재미를 실감하게 된다. 서설이 길어졌는데 새로 이사 간 북한산 자락에서 구파발역까지 약 2킬로미터는 산에서 내려오는 실개천이 흐른다. 이 물을 따라 양쪽으로 아름다운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이곳 주민들뿐 아니라 북한산을 오르내리려는 분들도 즐겨 산책길로 이용하고 있다. 맑은 물이 졸졸 흘러내리고 곳곳에 수초가 자라고 있고 군데군데 놓인 바위 근처로 몰고기들이 헤엄을 치고 그 작은 물고기들을 노려 오리가 헤엄치고 해오라비가 날아오는 이 실개천은 도심에서 보기 힘든 선경임은 분명하다고 하겠다. 그런데 며칠 전 그 실개천 옆에 조성된 조그만 휴식공간에 앉아 쉬다가 무심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