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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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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은 일본을 정벌(征伐) 하고자 할 것입니다.

소설 "이순신의 제국 2" 귀선의 장 2

[신한국문화신문=유광남 작가 기자] “우리의 분로쿠·게이초의 역(文禄·慶長の役=임진, 정유재란/조일전쟁)이 이순신을 조선의 임금으로 만들어주는 앞잡이 역할을 했다는 것이구나.” “황공하옵게도 그 같은 역사를 태합께서 제공해 주신 것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갑자기 대소를 터뜨렸다. “와하하하, 하하핫 그렇게 되는 것이구나. 본 태합이 이순신을 조선의 임금으로 만들어 주게 되었어.” “단지 거기서 멈출 것 같지가 않습니다.” 구루시마는 두 다리의 통증을 간신히 이겨내며 진땀을 흘렸다. 그러면서도 히데요시와의 일전을 버텨내고 있었다. 히데요시는 안간 힘을 쓰고 있는 구루시마를 바라보며 말했다. “무슨 뜻이냐?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는 말은.” “이순신은 일본을 정벌(征伐) 하고자 할 것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구루시마의 말을 신뢰할 수 있을지를 판단해야 했다. “역으로 우리를 공격해 온다?” “이순신은 능히 그럴 수 있는 자입니다. 그의 전투 경력은 실패가 없습니다. 만일 그가 일본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다면 일본은 매우 불행한 사태에 돌입 할 것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미간이 무섭게 떨렸다. 분노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했다. 구루지마는 여기서 포기해서

두 다리는 태합을 위하여 바쳤습니다.

소설 '이순신이 꿈꾸는 나라 2' 귀선의 장1

[신한국문화신문=유광남 작가 기자]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믿을 수가 없었다. 무려 300 척이 넘는 일본의 함선이 단 12척의 이순신 함대에게 몰살을 당하였다니! 누가 이런 수치를 믿을 수 있겠는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명량해전의 장본인이 도착 했을 때 비로소 히데요시는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구루시마 미치후사 (くるしま みちふさ) 그가 비참한 몰골로 일본의 최고 권력의 신이라 할 수 있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면전에 등장한 것이다. 바퀴가 네 개 달린 의자에 걸터앉아 중증 환자로 변한 구루시마를 보는 순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현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다녀왔는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첫 말은 그저 일상적인 안부로 시작 되었다. 이 또한 전례가 없던 태합(太閤) 히데요시의 반응이었다. 구루시마는 이미 작정하고 히데요시와의 면담을 추진하였기에 물러섬이 없었다. “두 다리는 태합을 위하여 바쳤습니다.” “목숨은?” 구루시마는 추호의 두려움도 없이 히데요시의 냉담한 눈초리를 받아드렸다. “태합을 위하여 남겨두었습니다.” “어디 들어보자.”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시킨 장본인이다. 그의 행적은 일본 전국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개 빈농

두 즈믄 해, 한국불교사에 108산사 사진집 첫 출간

출간 《사진으로 본 한국의 108산사》, 최우성, 도서출판 얼레빗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2018년 1월 3일 현재 <신한국문화신문>에 793건의 기사를 올린 기자가 있다. 바로 <신한국문화신문> 사진부장인 최우성 기자가 그다. 신문이 창간된 지 4년 7개월 만에 이런 기사 건수를 올린 것은 거의 4~5일 만에 한 건씩 올렸다는 이야기다. 그것도 보도자료를 토대로 약간의 수정을 거친다거나 하는 것이 아닌 직접 발로 뛰어 사진을 찍고 글을 쓴 어마어마한 작업을 한 것이다. 더더구나 전문적인 사진 솜씨에 불교와 전통건축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터라 더욱 의미가 크다. 그 최우성 작가가 최근 《사진으로 본 한국의 108산사》 1권을 도서출판 얼레빗을 통해 출간했다. 이번에 펴낸 《사진으로 본 한국의 108산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절 108산사의 불상과 가람, 승탑 등을 전4권의 사진집에 담아내는 거대한 작업의 첫 번째 결실이다. 제1권에는 금산사, 낙산사, 대흥사, 백담사, 불국사, 선운사, 운주사, 통도사 등 한국의 고찰을 비롯하여 무학대사 전설이 어린 서산 ‘간월암’, 붉은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화순 ‘만연사’, 6시간 산행 그 자체가 수행인 설악산 ‘봉정암’, 백제 불교 도래지로 유서 깊

‘잘생기다’가 그림씨가 아니고 움직씨라고?

국립국어원의 “‘잘생기다’ 등 형용사의 품사 변경”에 쓴소리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편집인] “‘잘생긴다, 못생긴다’ 현실적으로 동사라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고 상태인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형용사들을 동사라 하시는 건가요” 국립국어원 ‘나도 한 마디’ 꼭지에 한 누리꾼이 올린 의견이다. 이는 최근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낡다’, ‘못나다’, ‘못생기다’, ‘잘나다’, ‘잘생기다’ 등 5개 낱말의 품사가 그림씨(형용)사에서 움직씨(동사)로, ‘빠지다’, ‘생기다’, ‘터지다’ 등 3개 어휘의 품사가 보조 형용사에서 보조 동사로 변경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국립국어원은 “‘잘생기다’ 등 형용사의 품사 변경에 대한 안내”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품사는 단어의 문법적 특성(문장에서의 기능, 형태적 특성)을 기준으로 분류합니다. 이에 따르면 동사와 형용사는 문장에서 서술어 역할을 하며 어미가 붙어 모양이 변하므로 함께 ‘용언’이라 불립니다. 그러나 동사와 형용사는 동작을 나타내느냐 상태를 나타내느냐의 차이도 있고, 또 대개는 활용 양상에서도 차이를 보여, 이 활용 양상의 차이(형태적 특성)를 기준으로 구분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용언 중에는 활용을 거의 하지 않아 동사인지 형용사인

‘잘생기다’가 그림씨가 아니고 움직씨라고?

국립국어원의 “‘잘생기다’ 등 형용사의 품사 변경”에 쓴소리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편집인] “‘잘생긴다, 못생긴다’ 현실적으로 동사라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고 상태인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형용사들을 동사라 하시는 건가요” 국립국어원 ‘나도 한 마디’ 꼭지에 한 누리꾼이 올린 의견이다. 이는 최근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낡다’, ‘못나다’, ‘못생기다’, ‘잘나다’, ‘잘생기다’ 등 5개 낱말의 품사가 그림씨(형용)사에서 움직씨(동사)로, ‘빠지다’, ‘생기다’, ‘터지다’ 등 3개 어휘의 품사가 보조 형용사에서 보조 동사로 변경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국립국어원은 “‘잘생기다’ 등 형용사의 품사 변경에 대한 안내”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품사는 단어의 문법적 특성(문장에서의 기능, 형태적 특성)을 기준으로 분류합니다. 이에 따르면 동사와 형용사는 문장에서 서술어 역할을 하며 어미가 붙어 모양이 변하므로 함께 ‘용언’이라 불립니다. 그러나 동사와 형용사는 동작을 나타내느냐 상태를 나타내느냐의 차이도 있고, 또 대개는 활용 양상에서도 차이를 보여, 이 활용 양상의 차이(형태적 특성)를 기준으로 구분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용언 중에는 활용을 거의 하지 않아 동사인지 형용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