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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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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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박이말]외돌토리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기자] [토박이말 맛보기] 외돌토리/(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 외돌토리 [뜻] 매인 데도 없고 기댈 데도 없는 홀몸.=외톨=외톨박이=외톨이 [보기월] 스무 해 앞외돌토리처럼 일하던 때를 생각하면 훨씬 낫다 싶었습니다. 한 가지 일을 미리 해 놓고 간 날과 그렇지 못한 날이 아주 다릅니다.지난 닷날(금요일)토박이말 솜씨 뽐내기에 가느라 바삐 나가서 배곳 하루 할 일(학교일과)을 챙기지 못하고 나갔었습니다.여느 날보다 일찍 나왔는데도 빠뜨린 일도 있고 놓친 일도 있었습니다. 아침다모임에 손님들까지 오기로 되어 있어서 수레마당(주차장)을 비워 두기로 했는데 여느 날처럼 다들 수레를 가지고 와서 빈 곳이 없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군요.어른들께서 재빨리 챙겨 주셔서 넘어가긴 했습니다. 제가 맡은 일을 꼼꼼하게 빠짐없이 챙기지 못한 것도 그런데 아이들 마음까지 챙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많이 슬펐습니다.저 나름대로 새배해(신학년)를 비롯할 때 아이들한테 알기 쉽게 풀어서 알려 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여전히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아이들한테 다시 알아들을 수 있게 풀이를 해 주고 아이

[오늘 토박이말]왜틀비틀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맛보기] 왜틀비틀/(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 왜틀비틀 [뜻] 몸을 자꾸 흔들고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보기월]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왜틀비틀걸어가는 분이 계셔서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마음속으로 할 수 있겠다 싶어 일을 벌이지만 하지 못해서 안타까운 일이 많습니다.저도 그랬습니다.한글날까지는 알림터를 지켜 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더는 나올 사람이 없어서 이리저리 알아보았지만 사람이 없었습니다. 알림터를 마련해 놓고 이틀째 나가지 못해서 제 딴에는 마음이 많이 쓰였습니다.옆에서 돌봐주시던 분들께서 걱정을 하실 수도 있고 알림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분들이 오셨다가 헛걸음을 하시지는 않을까 하는 것 때문에 말입니다. 하지만 저도 도저히 안친 일이 많아서 나갈 수가 없어서 문을 닫아 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아니나 다를까 엿날(토요일)앞낮(오전)에 나갔더니 옆에 계시는 분들이 오셔서 무슨 일인지 걱정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해가 나니 땅이 말라서 먼지가 많이 날렸습니다.날씨도 더워서 땀을 좀 흘렸지요.이바지하기(봉사활동)를 온 배움이들한테 맡겨 놓고 가는 게 마음에 걸렸지

[토박이말 되새김]4351_10-2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되새김] 열달 두 이레 하루하루를 산 발자취를 남긴다고 글을 쓰고 있는데 엊그제 무슨 일을 했는지 생각해 보면 얼른 떠오르지 않습니다.무엇을 하는지 바쁘게 살고는 있는데 그리 머리에 남을 만한 일이 없다는 것이 서글프기도 합니다. 어제도 아침부터 나름대로 바쁘게 보냈는데 무엇을 했나 생각해 보니 그렇게 잊히지 않을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긴 옷을 찾아 입느라 아침부터 호들갑을 떨었던 일이 떠오르긴 합니다. 얼마 앞서 반가운 기별이라고 널리 알려드린 적이 있었지요?처음 이야기가 나올 때만 해도 뭔가 눈에 확 뜨일만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벌써 시큰둥해진 것 같아 많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이런 그윗일(공무)을 보는 사람들과 달리 개천예술제 풍물시장에 차려 놓은 토박이말 알림터를 다녀가신 분이 토박이말바라기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기별을 주신 것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기쁘고 고마운 일입니다.아직 이름도 모르지만 알게 되면 꼭 밝혀 널리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세 돌 토박이말 어울림 한마당 알림감(홍보물)이 거의 다 되었습니다.글로 소리로 널리 알려서 많은 분들이 토박이말 놀

[오늘 토박이말]외곬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맛보기] 외곬/(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 외곬 [뜻] 한 가지 수나 쪽(방법이나 방향) [보기월] 외곬으로칼이라는 연장을 가지고 나무를 깎고 새기셨다는 말이 믿기지 않을 만큼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제 서울에 다녀온 뒤에도 늦게까지 두 가지 일을 해 놓고 잤습니다.아무리 생각해 봐도 일이 너무 많았거든요.어제는 여느 날보다 일찍 가서 일을 챙겼습니다.배곳 하루일(학교 일과)를 챙기고 아침 모임을 마치자마자 토박이말 맛보기 글을 올렸습니다. 티비엔 경남교통방송‘토박이말바라기’꼭지에 나가 그제 글로 썼던‘한글날다운 한글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했습니다.토박이말바라기 어버이 동아리 모임에서 개천예술제 알림터 꾸리는 데 함께해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오는27일 있을 세 돌 토박이말 한마당 잔치 앞생각(계획)을 해 보기도 하였습니다.옛배움책에서 쓴 토박이말과 토박이말 노래도 듣고 노랫말에 있는 토박이말을 챙겨 보았습니다. 정순화 선생님 도움으로 한가위를 지나자마자 만나기로 다짐을 했던 목아전수관 박우영 관장님과 김수민 실장님을 뵙고 왔습니다.만나서 몇 마디 나누지 않았는데 서로 마음이

[오늘 토박이말]왜자기다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맛보기] 왜자기다/(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 왜자기다 [뜻] 왁자지껄하게 떠들다 [보기월] 그렇게 많은 분들이 모였는데왜자기는사람이 없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징검다리를 건너듯이 하루 쉬고 하루 일하고를 되풀이하니 몸도 일할 가락을 잃은 것 같습니다.지난 한날(월요일)쉬는 배곳(학교)이 있긴 했지만 제가 있는 곳은 쉬지 않았습니다.그렇다보니 식구들과 겪배움(체험학습)을 떠났다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남들 일할 때 쉬는 맛이 좋다는 어떤 분의 기별도 있었지만 짜장 바쁜 날을 보냈습니다.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났고 제가 꼼꼼하게 챙기지 않아서 두 벌 일을 한 것도 있었습니다.일을 할 사람이 없어서 끝내 제 일을 다 못하고 토박이말 알림터로 갔습니다. 띄엄띄엄 이름을 적어주시는 분들이 모여 거의 책 하나만큼 종이가 모이고 빛알갓(전등갓)도 가지고 간 것이 거의 바닥이 날만큼 많이 나갔습니다.알림터를 지켜주는 분이 계시고 그곳을 지나치지 않는 분들이 있기에 되는 일입니다. 어제 저는 돌아가신 김수업 스승님께서 한글 유공 훈장을 받으시는 자리에 손뼉을 쳐 드리고 그곳에서 열리는 한글날 기림잔치를 보고

[오늘 토박이말]왕청되다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맛보기] 왕청되다/(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 왕청되다 [뜻] 서로 같지 않고 다름이 엄청나다=왕청같다. [보기월] 그런데 밝날(일요일)아침에 날아온 기별을 듣고 가서 본 모습은 제가 생각한 것과왕청되어앞이 캄캄했습니다. 지난 닷날(금요일)아침부터 제가 한 일을 세어 보니 열손가락이 모자랐습니다.그 가운데 한 가지는 앞서 말씀드린 일이 되지 않아 다시 말씀을 드리러 일부러 갔었는데 그리 반갑지 않은 말을 듣고 마음이 언짢게 돌아왔습니다. 일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음 날 일찍 안 하는 것이 좋겠다는 기별이 왔습니다.그럴듯한 까닭이 있었으니 말을 꺼낸 저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엿날(토요일)에는572돌 한글날을 맞아 마련한 일이 앞낮(오전)과 뒤낮(오후)에 걸쳐서 있었습니다.앞낮에는 한바람(태풍)때문에 못 오신 분들이 많아 아쉬웠지만 두 분의 좋은 말씀을 들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냇가에 차려놓은 알림마당(부스)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었습니다.센 바람에 날아가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짐을 안에 두고 왔기 때문에 더욱 마음이 쓰였

[토박이말 되새김]4351_10-1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기자] [토박이말 되새김]열달 한 이레 하늘연날 개천절에 여주 늘푸른자연학교에서 열린 네 돌 너나들이 큰잔치에 다녀왔습니다.해를 거듭할수록 새로우면서도 더욱 나아진 잔치를 마련하시는 김태양 교장 선생님을 뵈면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그리고 뜻깊은 잔치에 함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진주에서 함께 길을 나선 열 한 사람의 토박이말바라기 푸름이 정인성,성민재,정한준,정민준,이예현,정지인,조은서,송윤아,임현주,김병수,김민재와 토박이말바라기 어버이 신필자 모람님과 더불어 토박이말바라기 갈침이 하춘란 선생님이 함께한 보람이 있는 놀배움터였습니다. 손발이 척척 맞아서 마치 여러 날 함께 해 본 사람들 같았습니다.게다가 사람이 많아 겨끔내기로 쉬기도 하고 다른 놀배움터에 가서 놀기도 하면서 아이들은 더 즐거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일을 마치고 진주개천예술제 풍물시장 안에 마련해 놓은 토박이말 알림터에 갔습니다.그제 하루 그리고 어제 낮까지 알림터를 지켜 주신 분들이 많으셨습니다.권회선 선생님과 이영선 회장님,권꽃씨 님,그리고 토박이말바라기 어버이 동아리 이춘희 으뜸빛님과 이진희 살림빛님과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57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쉬운 배움책 만들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57-갑절,온,돋다,지다,움직이다,똑똑하다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은4283해(1950년)만든‘과학공부4-2’의118, 119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117쪽 둘째 줄에‘갑절’이 있습니다.요즘 배움책에는‘배’라고 나오기 때문에 만나기 어려운 말입니다.비슷한 말에‘곱’도 있고‘곱절’도 있는데‘갑’은 없는 것이 조금 얄궂긴 합니다.하지만‘배’가 아니라‘갑절’이란 말을 옛배움책에서 썼다는 것은 틀림없는 참일(사실)입니다. 셋째 줄에‘온 하늘’이라는 말이 보입니다.옛배움책에서는‘온’을 이렇게 잘 썼는데 요즘은‘전체’, ‘전부’, ‘전’을 많이 쓰기 때문에 보기 어려운 말입니다.넷째 줄에 있는‘거의 다’도 있는데‘대체로’ ‘대부분’을 많이 써서 만나기 어려운 말입니다. 넷째 줄에‘~에서 돋아~으로 지는’이 보입니다.이것을 보면 요즘 우리가 쓰는‘일출’보다는‘해돋이’가 더 우리말다운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그리고‘해넘이’라는 말을 쓰고 있는데‘해지이’라는 말도 쓸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지요. 여덟째 줄에‘움직이는’도 보입니다.요즘 배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