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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과 ‘공교롭게’란 말의 올바른 쓰임새

[성제훈의 우리말 편지]

[신한국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오늘 아침 KBS뉴스에서

넓은 면적에 약을 뿌리는 광역방제기가 때마침 발생한 구제역 소독약을 뿌리는데

잘 쓰고 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때마침'이라는 어찌씨(부사)

말 그대로 때를 잘 맞춰 제때에 알맞게 또는 바로 때맞춰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낱말은 긍정적인 뜻이 있습니다.

밖에 나가려는데 때마침 비가 멎었다’,

돈이 궁하던 차에 때마침 공돈이 들어왔다처럼 씁니다.

 

광역살포기를 구제역 소독약 뿌리는 데 쓰는 것은 좋은데,

때마침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이럴 때는 우연히공교롭게를 써야만 합니다.

광역방제기가 뜻밖에 구제역 소독약 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광역방제기가 우연히 구제역 소독약 뿌리는 데 효자 노릇을 하고’,

광역방제기가 공교롭게 구제역 소독약 뿌리는 데 잘 쓰이고 있다

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오늘 아침 우리말편지 밥상을 무엇으로 차릴지 걱정을 하고 있는데

'때마침' 뉴스에서 틀린 말이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