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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밥맛이 있고 없음은 어디서 올까?

[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8]

[우리문화신문=유용우 원장]  우리 몸은 다양한 소화기관에서 소화액을 분비하면서 먹은 음식물을 소화한다. 이러한 와중에 공간과 운동은 위장이 감당을 하고, 화학적 소화는 췌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탄수화물 계열은 침과 췌액, 단백질 계열은 위액과 췌액, 지방계열은 담즙과 췌액의 결합으로 곧 모든 음식물은 췌장의 췌액과 만나면서 소화가 완성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다른 소화액 분비가 넉넉해도 췌액 분비가 넉넉하지 않으면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췌액 분비 상황에 따라 소화능력이 결정되고 이를 인지하여 혀에서 맛을 파악하여, 먹고 안 먹고를 결정하는 것이다. 곧 혀가 췌장에 뿌리를 내리고 췌장 상태를 파악한 후 췌액 분비 상태에 따라 넉넉하게 소화할 수 있으면 맛이 있고, 췌액 분비가 미진하면 맛이 없다고 판정하면서 자연스레 먹는 양을 구분하고 조절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바탕 속에 췌장의 기능이 떨어지고 불안정한 분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

 

① 전체적으로 식욕이 미진하고 양이 적다.

② 컨디션, 기분에 따라 먹는 양과 종류가 불규칙하다.

③ 골고루 먹기보단 한 가지만 먹으려는 경향성을 보인다.

④ 씹어 먹는 음식보다 마시는 것을 선호한다.

⑤ 맛이 예민하여 신선도와 품질에 약간 차이를 보여도 즉시 알아채고 거부한다.

 

 

 

식욕을 살리는 방법

 

질병 치료든 식욕 회복이든, 그 출발점은 “왜 그런 것인가?” 하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런 뒤에 원인을 정리해서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 좀 더 적극적인 대책으로 예방법이나 증진법을 찾아 나가면 된다.

 

식욕도 마찬가지로 식욕저하의 요인을 안다면 여기서 더 이상 식욕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기 어린이들의 경우 더 이상 식욕저하가 발생되지 않는다면 성장과 더불어 점점 식욕이 증가하게 되니까 그 자체로 식욕호전의 대비책이라 할 수 있다. 성인들의 경우 회복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능력이상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누적된 부담으로 췌장 자체의 기능도 점점 떨어지거니와 위와 췌장의 균형에서 이루어지는 PH 균형도 어그러져 점점 소화능력이 감퇴된다.

 

1. 먹는 것에도 자세가 중요하다. -오래 씹어서 삼켜라

 

바른 식생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면 어떠한 식생활이 바른 식생활일까? 우선 먹는 것의 기본은 천천히 오래 씹어 음식을 충분히 쪼개고 침과 반죽을 하면서 먹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먹으면 이에 따라 추가적인 기능과 이득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① 충분한 씹으면 침과 반죽이 되므로 소화가 원활해진다.

② 음식을 오래 머금게 되니 혀가 음식의 성분을 충분하게 분석할 시간을 갖는다.

③ 씹는 운동과 더불어 식도의 율동이 생겨 음식을 자연스레 삼킬 수 있다.

④ 씹는 운동과 보조를 맞추어 위장도 운동과 소화액을 분비할 수 있는 준비를 한다.

 

2. 맛있는 음식만을 먹는다. - 췌장에 음식을 맞추어 먹는다.

 

음식을 먹는 본래의 목적은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받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그러자면 몸에 해가 되지 않고 필요한 음식을 적절하게 섭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영양의 적절한 공급은 현대에는 부모님들의 경험과 사회적 경험, 의학적 지식과 식품 영영학의 정보를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본래 이러한 정보가 없어도 후각과 미각을 동원한 맛으로서 이러한 정보를 알아 적절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태어난 것이다. 곧 몸에 맞는 성분으로 소화할 수 있는 적절한 양을 스스로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으면서 후각과 미각이 종합 판단한 맛이 있는 음식을 먹고, 맛없는 음식은 뱉어내면 자연스레 몸에 맞는 식생활이 되는 것이다. 요즘은 요리의 발달로 혀의 맛을 속이며 섭취하는 음식이 많으므로 이것만 조심하면 스스로 적정한 음식을 적정한 양으로 먹을 수 있다.

 

 

3. 마시는 음료를 적극 활용하자

 

음식이라는 뜻이 음(飮)은 마시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식(食)은 씹어 먹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음료가 발달하지 않았던 아득한 옛 시점에서도 음식을 구분하여 이름 짓고, 마시는 것과 씹는 것을 구분하여 다름을 인지하여 보완을 하여 먹었다. 더구나 요즈음은 다양한 음료가 발달하였기에 마시는 것에 좀 더 여유가 있고 다양성이 있어서 대부분의 영양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마시는 음료의 경우 첫 번째는 장의 운동성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 두 번째는 소화가 어려울 경우 그냥 지나치는 것이다.

 

 

4. 운동은 최고의 소화제이다.

 

① 모든 운동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간에 기별이 갈 정도의 운동량 이상이 필요하다. 곧 운동할 때 운동량이 어느 선을 넘으면 혈중의 당이 소모되고, 간에 축적된 지방을 당으로 전환시켜 보충하게 되는 시점을 맞게 된다. 이러할 때 가장 확실한 신호는 운동하다가 구역 감을 보이는 시점이며, 약간의 어지러움이나 답답함, 무거움이 해소되는 때다.

 

② 운동 뒤 가벼움, 기분 좋음이 식욕의 신호이다.

운동을 한 뒤 너무 힘들면 먹는 것이건 뭐건 만사가 귀찮아 지며 오히려 식욕이 감퇴하는 경우 있다. 그러나 운동 뒤에 기분 좋은 피로감을 느끼고, 힘은 없지만 힘들지 않는 느낌, 심신의 상쾌함, 팔다리의 가뿐함 등을 느끼는 정도의 운동량이 식욕 증진에 도움이 된다.

 

③ 배고픔을 별로 느끼지 못하는 식욕부진은 흙이나 자갈길을 맨발로 걷는 것이 좋다.

 

④ 줄넘기를 비롯한 유산소 운동은 식욕을 도와주는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