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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홍구 시인의 사람이야기

무엇으로 하나 되게 할 것인가

[허홍구 시인의 사람이야기 24]

[우리문화신문=허홍구 시인]

 

배고픈 사람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은 감동의 눈물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에도 슬픔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이종래씨는 지난날 전국웅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웅변가였으며 대한웅변인협회 회장을 지냈다

지금은 (사)효창원 7위 선열기념사업회장으로 이른 아침부터

성역을 돌아보고 참배객을 안내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다

 

효창원에는 임시정부수립의 이동녕 의정원 초대의장, 조국의 독립과 통일에 일생을 바친 임시정부 주석 김구 선생, 독립군을 기르고 광복군을 조직한 조성환 군무부장, 독립운동 진영의 재상 차이석 비서장, 윤봉길의사, 이봉창의사, 백정기의사의 무덤이 있는 곳이며 조선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의사의 빈 무덤(허묘)이 있는 곳이다.

 

지금도 광장에서는 우리가 아닌 자기들만의 목소리가 높다

무엇으로 하나 되게 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할 것인가?  

자신의 소리를 멈추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