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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방출을 못 해서 생긴 아토피 질환

[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24]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1. 우리 몸은 외부와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존재한다

 

우리 몸은 피부라는 막으로 둘러 쌓여있다

 

우리 몸은 피부라는 막으로 전신을 감싸 외부로부터 보호하면서 땀구멍과 털을 통하여 외부와 소통을 한다. 그러므로 피부가 제 역할을 충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피부와 체온 조절을 위한 발한이 잘되는 땀구멍, 피부 보호와 열 발산을 무난하게 하는 모공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야 한다.

 

호흡기 점막으로 공기와 소통하고, 소화기 점막으로 음식과 소통한다

 

우리 몸은 끊임없이 외부와 소통하며 외부로부터 공급받으며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즉곧 호흡을 통하여 산소와 맑은 기를 취하고, 음식을 통하여 영양분을 취한다. 그러나 외부의 공기와 음식물은 나의 존재와는 다른 이물질이기 때문에 이를 내 몸에 맞는 상태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을 호흡기 점막에서는 면역이라 통칭하고, 소화기 점막에서는 소화라 통칭한다.

 

 

 

피부도 점막도 외부와 소통한다

 

외부와 접하는 피부영역(피부, 소화기 호흡기 점막, 눈의 결막 등등)은 나를 보호하면서 유익한 것은 유입시키고, 불필요한 것을 배출시키는 공통된 역할을 하는데, 서로 연동하면서 선순환과 악순환을 형성하게 된다. 이 피부영역이 보호하는 첫 번째는 체온의 보호이고, 유입의 첫 번째 역할은 조절이고, 배출의 과제는 체열과 배변이다.

 

2. 피부가 외부와 원활한 소통을 못하면 파탄이 일어난다

 

외부로부터 유입을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알레르기 질환

외부로 유입되는 것들에, 좋고 나쁜 것은 본래 없다. 외부의 것을 내 몸이 감당이 되고, 나의 몸에 맞게끔 변형을 시키면 나와 동조되어 에너지가 되고, 뼈와 살이 되는 것이다. 감당이 안 되고 몸에 맞게 변형을 못 시키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몸을 고되게 하고 몸이 변형되는 것인데 이를 알레르기라 하며 면역력이 약하다고 표현한다.

 

내부의 불필요한 것을 적절하게 방출하지 못하는 상태가 아토피 질환

우리 몸은 호흡을 통해 불필요한 가스를 방출하고, 피부를 통해 불필요한 체열과 노폐물을 방출하며, 배변을 통해 음식물의 찌꺼기를 방출한다. 이러한 불필요한 찌꺼기를 방출하는 것을 온전히 하지 못하면 몸이 힘들게 되고 외부와 접하는 피부와 점막이 손상을 받는데 이를 아토피 질환이라 한다.

 

아토피 질환은 피부가 불필요한 체열을 방출하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출발

생명을 유지하는 첫 번째 과제는 기초체온을 유지하는 것이다. 낮아지는 것은 절대 안 되고, 높아도 문제가 된다. 과잉된 섭취와 대사 작용으로 발생하였든, 운동으로 발생하였든 높아진 체열을 바로바로 방출해서 일정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피부에서 발한 능력이 떨어지면 불필요한 체열이 피부에 머물면서 피부세포가 촉발을 받아 과잉대사가 되거나 손상을 받아 붕괴되는 모습이 아토피 질환이다.

 

 

 

3. 아토피 질환의 기본은 단백질에 파생된 노폐물의 정체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을 단순화해서 말할 때, 넘치면 때가 되는 음식과 넘치면 독이 되는 음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지방과 탄수화물에서 파생된 음식은 상한 음식이 아닌 경우 많이 먹고 처리를 못하더라도 몸에 지방 때가 끼는 것으로 그치게 된다. 곧 너무 많이 끼어 순환을 방해받고, 세포의 활력이 떨어질망정 당장 몸이 손상되거나 고통스럽진 않은 것이다.

 

그러나 단백질과 단백질 유사구조를 가진 식품 첨가물들은 우리 몸에서 소화를 못 하고 처리를 못 하면 내 몸의 세포와 충돌이 일어나고 내 몸을 변형시킬 수 있는 독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 몸에 동화되지 못한 단백질을 처리하기 위해 내 몸은 사력을 다하는데, 몸의 전체 기능의 절반이 단백질을 이용하고 정리하기 위한 장치라 할 수 있다.

 

곧 우리가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 과정 중 위장의 90% 이상의 기능이 단백질을 녹이는 것이며, 췌장의 30% 정도의 기능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소화 흡수되어 간으로 갔을 때 간의 해독 작용과 대사 작용의 절반 이상이 단백질을 처리하는 과정이며, 핏속으로 유입되었을 때 혈관 면역의 대부분이 단백질과 단백 유사구조를 처리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방어기전 속에서 활용된 단백질의 찌꺼기는 몸에서 분해되거나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런데, 이를 원활히 하지 못할 때 신장 자체도 부담이 되지만 단백질의 부산물인 질소와 요산이 처리되지 못하면 통풍이 생긴다.

 

마지막으로 남은 일부분의 찌꺼기를 피부를 통하여 방출하는데 피부의 조절 능력이 미진할 경우, 단백질에서 연유된 독소가 피부에 머물면서 피부의 세포를 손상하는게 되는데 이것이 아토피다.

 

4. 아토피 치료의 시작은 단백질 처리 능력향상, 마무리는 발한 능력향상

 

첫째, 단백질 소화능력을 기르고 소화에 부담을 주지 말자.

 

단백질의 소화는 위장에서 부터 출발한다. 먼저 위장의 용적, 운동 능력, 위액 분비 능력에 맞춰 적절하게 약간 서운한 듯이 먹은 것이 필요하다. 특히 변질된 단백질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변질된 단백질이란 상한 단백질, 너무 오래 된 단백질, 탄 단백질 등을 말한다.

 

대장의 발효환경은 단백질의 소화 흡수의 마지막 관문이다. 단백질이 소화 흡수되고 남은 찌꺼기는 대장에서 마지막으로 처리된다. 발효와 부패의 경계선에서 처리되고 배출되는데, 발효가 중심을 이루면 단백질은 맑고 청정한 진액으로 변해서 유입되고, 부패가 우선이 되면 탁한 열독이 유입되어 몸을 힘들게 만든다. 그러므로 대장의 발효환경을 온전히 해야만 단백질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둘째, 피부에서 발한 발산 능력을 기르자

 

 

한방에서 열독이라 칭하는 아토피 인자가 피부로 몰릴 때 얼마나 피부에서 배출을 원활히 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 아토피 질환을 가름한다. 보통 아토피 부위에서 등과 상체, 털이 나는 부위에서 드러나는 것은 독소가 많은 경우이며, 하체와 사지 말단, 접히는 곳 위주로 발진이 많이 드러나는 경우는 순환이 원활히 안 되어 독소가 정체되어 드러나는 경우이다.

 

그러므로 접히는 곳, 교차부위, 하체 위주로 아토피가 드러난다면 피부의 발산 능력을 길러야 한다. 아토피 질환을 겪는 분들의 경우 대부분 땀이 잘 안 나는데 체열이 높아질 때 바로 땀을 통해 체온 조절을 할 수 있는 발한 능력을 기르다 보면 덩달아 독소를 방출할 수 있는 능력도 길러진다.

 

이때 가장 정석적인 방법은 유산소 운동이며, 족욕, 냉온욕 등도 도움이 되고, 한방의 도움으로 발한 능력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엔 “방어를 못하여 발생된 알러지 질환”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