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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모 사유리 출산에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

[맛있는 일본이야기 575]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따로 결혼해서 출산하든, 미혼으로 출산하든 괜찮다는 생각이지만, 부모가 자기만족을 위해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마치 애완동물 감각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도 한 인간이고 아이가 컸을 때 자신의 뿌리가 궁금해도 익명의 제공자이니 찾을 길이 없다는 것을 아이가 안다면? 하는 생각을 하니 복잡한 기분이다.”

 

“이렇게 태어난 아이가 사춘기부터 청년기, 정체성 형성기에 고통, 고민,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지는 것을 아십니까? 이건 양부모나, 입양과는 달라요. 완전히 어른 이기심이에요. 사유리 씨가 훌륭하다는 말을 쉽게 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출산만을 위해서 서둘러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은 정말 이해된다. 애는 간절히 원하지만, 남편이 집안일도 절반씩 해주고 성격도 취미도 맞고 같이 있어서 힘들지 않고 시댁도 착한 상대를 찾는 일은 귀찮다. 아버지가 불륜으로 집을 나가 편모슬하에서 자랐지만 불편없이 행복하게 자랐다. 부모님이 함께 있어도 고통스러운 사람이 있으므로 이상적인 가족의 형태에 대해 함부로 왈가왈부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는 무척 아이를 갖고 싶지만 미혼이다. 하지만 어디의 누군지 모르는 사람과의 아이를 내 욕심만으로 낳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그렇다고 아이를 위한 조급증으로 결혼하는 것 또한 좋지 않다.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모르겠다. 여자는 연령상 아이를 낳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사유리 씨의 행동이 이해는 간다. 하지만 나는 사유리 씨 같은 용기는 없다. ”

 

 

이는 방송인 사유리 씨가 비혼 상태에서 사내아이를 출산한 일을 두고 갑론을박하는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사유리 씨는 41살로 한국의 한 산부인과에서 앞으로 임신가능한 나리는 48살이며 이것도 불투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여자라면 비혼이든 기혼이든, 아이를 낳을 기회가 얼마 안 남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크나큰 충격으로 받아들이기 쉽다고 본다.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은 사유리 씨의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자신이 선택한 만큼 태어난 아기를 훌륭하게 잘 키워주었으면 하는 목소리가 크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