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화)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가족 참여형 문화행사 ‘2026 남산골 어린이마을’ 행사를 연다. 남산골한옥마을 전역은 이날 하루 동안 ‘어린이마을’로 꾸며진다. 어린이들이 마을의 주인공이 되어 전통놀이, 공연, 체험, 먹거리를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어린이날의 즐거움을 더한다. 행사장은 연희골, 체험골, 먹자골 등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각 공간에서는 공연, 놀이, 체험, 먹거리 프로그램이 펼쳐져 가족이 함께 한옥마을 곳곳에서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다. ‘연희골’에서는 어린이 참여형 공연 <전통연희마당>, 가족 대항 프로그램 <전통놀이 가족 한마당>, 퀴즈 프로그램 <어린이 과거시험당>이 운영된다.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놀이와 전통문화 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놀이와 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전통놀이 가족 한마당>은 사전 모집과 함께 일부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4월 21일(화) 14시부터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과 누리어울림마당(SNS)을 통해 참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수원특례시의 화성행궁 대표 야간 특화 프로그램인 ‘수원화성 태평성대’ 5월 예약을 4월 20일 아침 10시 시작한다. 수원화성 태평성대는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첫선을 보였다. 2025년 프로그램은 예약 개시 5분 만에 매진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국가유산청 전국 우수 사례로 뽑힌 바 있다. 수원시는 ‘수원 방문의 해’가 시작되는 올해,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을 화성행궁 야간 개장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행궁동 주민들로 구성된 ‘행궁마을협동조합’이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세계유산과 지역 공동체의 상생을 프로그램에 반영했다. 수원화성 태평성대는 화성행궁 별주(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와 현륭원 참배에 필요한 음식을 준비하고 문서를 보관하던 곳)에서 진행되는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과 화성행궁 일원을 탐방하는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으로 구성된다. ‘다과체험’은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잔칫상이 수록된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재현한 1인 1궁중다과상을 전통음악과 함께 별주에서 즐기는 미식 프로그램이다. ‘고궁산책’은 이야기꾼의 안내와 행궁동 주민 배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놀이의 값어치와 놀 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유니세프 맘껏정원에서 ‘낙서 환영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낙서 환영 놀이터’는 유엔아동권리협약 31조 ‘모든 어린이는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있다’를 토대로 자유로운 그리기를 통해 놀이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공간이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돋보일 ‘자유 드로잉 마당’, 놀 권리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놀 권리 캠페인 마당’과 캐릭터 조구만(JOGUMAN)의 대형 풍선 ‘사진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운동은 인기 캐릭터 브랜드 ‘조구만(JOGUMAN)’의 재능 기부와 디자인 협업으로 꾸며져 의미를 더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낙서 환영 놀이터’는 분쟁과 재해 등으로 놀 권리를 누릴 수 없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기억하며 놀이의 기쁨과 의미를 경험하고자 마련된 공간이다”라며 “전 세계 어린이들의 놀 권리에 따뜻한 관심과 함께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 이하 장문원)이 4월 16일(목)부터 5월 23일(토)까지 모두미술공간에서 2026 모두공감기획전 《관계의 기술 : 기꺼이 기어이 기대어》를 연다. 《관계의 기술 : 기꺼이 기어이 기대어》는 개인 역량 중심의 사고를 넘어 돌봄과 협력의 과정에서 확장되는 장애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하는 전시다.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관계’의 관점에서 조명한 다채로운 작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장애예술인들은 주로 타인과의 긴밀한 협업 속에서 작업을 이어 왔으며, 이 과정에서 형성되는 상호 협력의 관계를 창작의 핵심 요소로 확장해 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과정을 작업의 요소로 바라보며, 예술이 개인의 성취를 넘어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공동의 경험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전시에는 김진우, 둥지(김보라, 오다솜, 송하정), 라움콘(Q레이터, 송지은), 발달장애인 독립공간 예술쉼터, 선사랑드로잉회, 이정현 등 6개 작가/팀이 참여한다. 서로 다른 몸을 통해 형성된 다양한 감각을 긍정하고, 협력의 과정을 통해 축적한 창작의 결과물을 만날 수 있다. 먼저, 김진우 작가는 발달장애인의 여행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의 대표 예술축제인 제47회 서울연극제(집행위원장 김도형)가 5월 3일부터 6월 30까지 59일 동안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제47회 서울연극제는 공식선정작 8편과 자유경연작 29편으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 전역의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연극이 지닌 깊이와 매력을 한껏 느낄기회를 제공한다. 관객들은 각기 다른 색깔의 작품들을 통해 예술적 감동과 새로운 시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올해 서울연극제는 모두 87편의 작품 가운데 심사를 거쳐 뽑힌 편7과 제46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대상작 1편을 포함해 모두 8편이 공식선정작으로 뽑혔다. ‘창작집단 LAS’의 <감정 연습>을 시작으로 래빗홀씨어터의 <은의 혀>,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춘섬이의 거짓말>, ‘극단 이야기가’의 <에라 모르겠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화성에서의 나날>, 연우무대의 <잔류시민>, ‘창작집단 오늘도 봄’의 <사소한 것들>, 극단 냇돌의 <당신은 아들을 모른다>가 공연된다 이번 공식 선정작은 SF와 사회 고발, 노동과 인권, 돌봄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극장이 2026 <여우락 페스티벌>(아래 <여우락>)을 오는 7월 3일(금)부터 25일(토)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과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국립극장을 대표하는 여름 음악 축제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며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여 왔다. 2010년 시작된 이래 누적 관객 수 8만 8천여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그 위상을 이어 나가고 있다. 2026 <여우락>은 대중성에 가장 큰 방점을 두고, 국악 전공자나 애호가뿐 아니라 다양한 취향의 관객들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지향한다. 그 하나로 올해 <여우락>은 히트곡 ‘슈퍼스타’로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을 예술감독으로, 국립창극단 출신 ‘MZ 소리꾼’ 유태평양을 음악감독으로 선임했다. 예술감독 이한철은 밴드 불독맨션의 단원으로 1990년대부터 대중음악의 다양성 확장에 이바지해온 자작가수다. 밴드 활동말고도 양희은ㆍ이소라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협업, 영화ㆍ드라마 OST 참여 등 폭넓은 음악 활동을 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하는 4월을 맞아 2026년 두 번째 사서추천도서를 4월 1일(수) 발표했다. 이번 추천도서는 개인의 내면을 성찰하는 데서 시작해 합리적 사고로 사회를 이해하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책들로 구성했다. 문학 분야로는『노 피플 존』,『코다』가, 인문예술 분야로는『잠시멈춤』,『넥스트 씽킹』이, 사회과학 분야로는『브랜드 코드』,『茶가일상』(차가일상)이, 자연과학 분야로는『빛을 먹는 존재들』,『호랑이는 숲에 살지 않는다』가 선정되었다. 이번 추천도서 가운데 문학 분야의 『노 피플 존』은 사회적 관계망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면서도 완전한 단절은 두려워하는 현대인의 복잡한 내면을 다룬 작품이다. 작가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인물을 통해 우리 시대의 소외와 불안, 내밀한 욕망을 섬세하고 날카로운 문체로 그려낸다. 인문예술 분야의 『넥스트 씽킹』은 가짜 뉴스와 확증 편향(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에 부합하는 정보에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사고방식)이 만연한 현실에서 진실을 분별하는 능력이 곧 생존 전략임을 강조한다. 확률적 사고,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구분법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관악구가 완연한 봄 날씨를 맞아 관악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자연경관과 함께 숲이 주는 '자연 처방전'을 제공해 주민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본격적인 마음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관악구는 올해 자연 속에서 치유와 배움, 도전과 놀이를 아우르는 종합 산림복지 프로젝트 '숲이 내리는 마음 처방, 관악 숲 정원 처방'을 선보이며 관악산 산림 여가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관악산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관악산 치유센터와 치유의 숲길에서 ▲아로마테라피 ▲정원 명상 ▲해먹 체험 ▲맨발 걷기 등 참여자의 오감을 깨워 심신 안정을 돕고 행복감을 높인다. 특히 관악구는 올해 정원을 일상 속 치유 매개체로 활용하는 '서울형 정원 처방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참여자의 건강 상태에 맞춰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안정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가가 동행해 관악산의 생태적 값어치를 알기 쉽게 해설하고, 관악산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가족 대상 '자연 탐사 활동', 성인 대상 '생태 인문학 해설' 등 대상별 맞춤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관악산 가족의 숲', '관악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여주 보통리 고택 독립운동가 조성환 생가에서 오는 4월 11일(토) 저녁 7시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2026 여주 보통리 고택 달빛 음악회’를 연다. 여민이 주관하는 여주 보통리 고택 달빛 음악회는 ‘제10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 음악회-청사 조성환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실시되며, 여주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광복군 창설에 공헌한 청사 조성환 선생의 독립운동 이야기와 여주 보통리 고택에 얽힌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됐다. 음악회에는 가야금과 해금, 대금, 피리, 타악, 기타, 건반으로 구성된 국악실내악 여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래식 앙상블의 협연을 비롯해 소리꾼 김빛여울, 래퍼 김한글, 가수 전상준ㆍ김종우, 사회자 문소리, 책배여강, 극단 창작집단 탈무드, 여주시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출연하며, ‘대한이 살았다’, ‘광복군가’, 창작 힙합곡 ‘청사 조성환 이야기’ 등 우리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창작집단 탈무드 극단의 청사 조성환의 짧은 연극과 여주시소년소녀합창단의 ‘신흥무관학교 교가 독립군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KSI연수원은 국내 외국인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류기반 전통문화 확산 초청 홍보여행(팸투어) 1차」를 지난 3월 28~29일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했다. 이번 초청 홍보여행은 연세대, 한양대학교 외국인 교환학생과 인솔 인력 등 40여 명이 참여해 안동 일원에서 전통문화 현장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호계서원 선비음악회, ‘소리로 체감하는 한국문화’ 이번 프로그램의 정점은 호계서원에서 열린 ‘선비음악회’였다. 참가자들은 서원 견학 뒤, 고즈넉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음악회를 통해 ‘설명으로 이해하는 전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리와 분위기로 전통을 체감했다. 서원은 본래 배움과 수양의 공간인 만큼, 공연장 중심의 관람과 달리 경청과 몰입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음악이 끝난 뒤에도 참여자들이 공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의 감상을 나누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러한 구성은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핵심 요소인 예(禮)·악(樂)·공동체적 감수성을 ‘현장성’으로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문화유산부터 생활 체험까지, 안동을 입체적으로 걷다 이번 초청 홍보여행 일정은 안동의 문화유산과 생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