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2026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3월부터 11월까지 5회에 걸쳐 체험, 공연, 잔치가 어우러진 문화가 있는 날, ‘이야기가 있는 박물관’ 행사를 연다. 문화가 있는 날에 박물관은 전시와 연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 참여형 인형극을 하는 등 매회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민의 문화 활동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하였다. 첫 번째 행사는 3월 28일 토요일에 열리는 <화력조선 체험>이다. 국립진주박물관 미디어월 영상 ‘불의 길’에 등장하는 신기전, 천자총통, 승자총통, 비격진천뢰 등 조선시대 화약무기를 임진왜란실에서 직접 관람하면서 조선의 화약무기가 외세의 침략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야기공연을 할 수 있는 행사이다. 당일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미니카드에 관람 후기를 작성하면 화약무기 2종 모형 체험 재료(신기전, 천자총통)를 받을 수 있다. 아침 10시부터 200개 선착순 제공하며, 물품 소진 시 행사는 마감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s://jinju.museum.go.kr)과 누리소통망(SNS)을 참조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역사적 값어치를 지닌 연구시험림 홍릉숲의 확대 개방을 기려, 오는 3월 28일(토)부터 4월 5일(일)까지 ‘홍릉숲 개방 기념 봄꽃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안녕, 홍릉의 봄”이라는 구호 아래 지난 100년 동안 산림과학 연구의 터전이었던 홍릉숲을 국민에게 개방하고, 숲의 생태적 역할과 그간의 산림과학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축제 기간에는 홍릉숲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먼저 3월 28일(토)에는 홍릉숲 개방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기념식이 열리며, 30일(월)에는 국립산림과학원 퇴직자들과 함께 지역상생 방안과 홍릉숲의 미래를 논의하는 ‘홍릉숲 지역상생 간담회’가 진행된다. 이어 4월 1일(수)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홍릉숲속 음악회’가 열어 축제의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주요 연구성과 전시를 비롯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반려나무 건강검진, 홍릉숲의 봄꽃 특화 숲해설, 홍릉숲의 다양한 생물을 기록한 생물다양성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또한 국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나주박물관(관장 김상태)은 고대 영산강 유역의 마한 문화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만날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 -‘안녕, 마한! 우리 마을 이야기’를 시범운영을 마치고 3월 27일 정식 개관한다. 개관 10돌을 맞아 신축한 복합문화관 내에 새롭게 조성된 어린이박물관은 고대 영산강 유역에 살던 마한 사람들의 생활과 독특한 고분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과 아날로그 체험을 결합한 어린이 체험형 놀이 공간이다. ■ 영산강 마을에서 고분 속으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체험 어린이박물관의 주요 전시 내용은 ▲풍요로운 나라, 마한: 영산강에서 물고기를 잡고 넓은 들판에서 곡식을 기르며 살았던 마한 사람들의 일상을 체험하는 수확의 공간 ▲따뜻한 공간, 부엌: 강과 들에서 얻은 재료로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밥상을 차려보는 공간 ▲마한의 공방: 알록달록 옥 장신구와 대형 금동관을 만들어 보며 그 의미를 이해하는 공간 ▲무덤에 담은 마음: 영산강 유역 마한 문화의 상징인‘독널’의 제작 과정을 알아보고, 실제 크기의 독널 안에 들어가 보거나 원통모양 토기처럼 무덤 위를 장식해 보는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하였다. ■ ‘고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27일부터 3월 28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국립박물관로 21. ‘세종예술의전당’에서는 연극 <그때도 오늘2: 꽃신> 공연이 열린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화제의 공연 작품 <그때도 오늘>, 그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2022년 초연 당시 예매처 평점 9.8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사투리를 근간으로 한 특유의 말맛과 무대 위 두 명의 배우가 주고받는 긴밀한 호흡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2명의 배우가 4개의 시대를 오가며 각기 다른 역할로 분하는 <그때도 오늘2>는 역사의 이면에서 그 시간들이 일상이었을 '보통 사람들'이 살아낸 어떤 '오늘'에 대한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전달한다. 15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꽃신과 함께 이어지는 여성들의 연대 1590년대 진주의 산골 집, 1950년대 공주의 전통가옥, 1970년대 서울의 잡화점, 2020년대의 병원을 배경으로 한 4개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다. <그때도 오늘2>는 '꽃신'이라는 상징적 매개를 통해 이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재)김해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석철)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는 일일공예수업 '공예사계(四季)'4월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공예사계(四季)'는 '손끝으로 만나는 계절, 공예로 채우는 시간'이라는 구호 아래 지난 2025년부터 열고 있는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의 일일공예체험 프로그램으로, 매월 계절에 어울리는 주제나 소재, 품목을 골라 공예품을 만드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오는 4월에는 '나의 작은 정원'을 주제로 최근 확산하는 식물 키우기 문화에 주목해 '식집사의 스툴(등받이와 팔걸이가 없는 의자)'을 만들어본다. '식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는 뜻의 신조어 '식집사'는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식물 재배 취미에서 탄생했는데, 특히 식물을 실내장식 요소로 활용하는 '플랜테리어' 유행 흐름과 맞물려 더욱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처럼 식물을 가꾸어 집안을 아름답게 꾸미는 흐름을 반영해, 이번 수업에서는 식물 거치에 활용할 수 있는 지름 15㎝ 안팎의 작은 스툴을 만들어본다. 수업에서는 부산의 JOBI215(조비215) 공방 대표 주휘동 목공예가와 함께 기초 목공예 지식을 익히고, 우드 카빙을 중심으로 한 스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브뤼셀에서 전시를 보며 책을 직접 읽을 수 있는 한국 문학 전시가 열린다.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은 2026년 3월 12일부터 6월 12일까지 영어로 뒤친 한국 문학 작품 20권을 소개하는 전시 《Korean Literature Exhibition》을 연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문학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2024년 번역 한국 문학 도서의 나라 밖 판매량은 약 120만 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또한 한국 작가들이 주요 국제 문학상 후보에 오르면서 유럽 독자들의 관심 역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학 연구자 김유진이 전시기획을 맡은 이번 전시는 인터내셔널 부커상 후보에 오른 박상영, 정보라, 천명관을 비롯해 한국 사회와 개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가 20인의 작품이 소개된다. 모든 작품의 한국어 원서와 번역서를 함께 전시하고 작품 해설을 제공해, 한국 문학이 번역을 통해 전 세계 독자와 만나는 과정을 조명한다. 관람객은 전시된 도서를 실제로 펼쳐 읽으며 한국 문학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관람객들이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전시장 중앙에 대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Shopping Center 3와 함께 2026년 3월 8일부터 4월 26일까지 「민화로 떠나는 여정 – 두 공간, 하나의 경험」 전시를 연다. 본 전시는 민화 전문 월간지 《월간 민화》와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 민화 작가 100여 명이 참여해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선시대 민화의 미감을 충실히 재현한 전통 민화부터, 전통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확장된 새로운 민화, 그리고 전통 시대 민화의 중요한 텍스트 역할을 했던 궁중회화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특히 일반 민화 전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병풍’ 형태의 대형 작품 3점도 함께 공개된다. 개막식에는 70여 명의 현지 문화예술 관계자와 언론, 영향력자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는 주브라질한국문화원과 지역 쇼핑몰인 Shopping Center 3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두 공간을 모두 방문해야 전체 구성이 완성되는 구조로 기획해 관람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했으며, 전통예술을 문화공간과 대중 상업공간을 잇는 확장된 전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전시를 기획한 유정서 대표 (미술사학 박사, 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하기 위한 ‘2026 공공디자인 파일럿’ 공모를 시작한다. 아이디어에서 현장 적용까지, ‘공공디자인 파일럿’ 지원 ‘공공디자인 파일럿’은 공공의 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하기 위해 단계별 이정표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획ㆍ제작을 통해 우수모델 구축하는 1단계, ▴시범 설치를 통해 모델의 효과를 검증하는 1.5단계, ▴전국적 적용과 확산을 추진하는 2단계로 구성된다. 이번 공모는 이정표의 첫 단계로,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가 단순한 제안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본보기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회적 시급성 높은 ‘디지털ㆍ안전ㆍ인구변화’ 대응 과제 집중 지원 올해 공모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주요 과제 해결을 위해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지정과제는 ▴일상 속 디지털 혁신 디자인, ▴누구나 안전하고 안심하는 디자인, ▴모두가 공감하고 알기 쉬운 디자인 총 3개 분야다. 자유과제는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대응 등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어린이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직접 전시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제15기 진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오는 3월 28일(토)부터 7월 25일(토)까지 정해진 토요일에 10회 운영한다. 이번 제15기 박물관학교는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우리 미술사를 누구나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본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수집해 고국 박물관에 아낌없이 기증한 ‘두암 김용두’ 선생님의 기증품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내용은 전시 관람을 시작으로 도자기, 공예품, 옛 그림 등 우리 미술사 전반에 대한 학예연구사의 강의와 실물 관찰 그리고 체험과 실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어린이가 박물관학교 교육 기간 문화유산을 관찰하고 감상한 내용을 ‘전시 설명카드’와 ‘교육 활동지’로 제작하여 올해 특별전시에 실제로 선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어린이의 창의적인 시각과 순수한 감상으로 제작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가 우리 문화유산을 아끼고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길 바란다”라며, “역사와 미술품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오는 3월 14일(토) 낮 2시, 전통 판소리 <수궁가>의 주요 장면을 현대적인 음악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특별 공연 ‘이야기와 함께하는 국악공연 <K-판, K-팝! ― 수궁가>’를 연다. 이번 공연은 전통 판소리의 서사와 감정을 K-POP의 음악적 표현으로 풀어내는 ‘K-판, K-팝!’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이다. 판소리 <수궁가>의 핵심 줄거리인 용왕의 병, 별주부의 출정, 토끼의 기지와 탈출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통 판소리의 눈대목과 대중가요를 결합한 서사형 음악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에는 소리꾼 방수미 명창과 고수 권지훈이 출연하며, 가수 심소진과 기타 이상욱, 콘트라베이스 정효준, 드럼 정명준, 건반 나혜리로 구성된 연주팀이 함께한다. 또한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김정배 교수가 해설자로 참여해 판소리 <수궁가>의 이야기와 정서를 관객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판소리 주요 대목과 함께 ‘고래사냥’, ‘취중진담’, ‘Lonely Night’, ‘너를 위해’ 등 친숙한 대중가요가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