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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경영 우수 직장 277곳 상 준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2025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시상식’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구용, 이하 출진원)과 함께 독서 친화 경영을 통해 직장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277곳(신규 131곳, 재인증 146곳)을 ‘20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선정했다. 역대 최대 277곳 인증, 인증기관에 독서경영 상담 등 후속 지원 201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2년 차를 맞이한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매년 독서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문체부 명의로 인증하고 우수 기관을 포상하는 제도다. 시행 첫해, 20곳 인증을 시작으로 매년 인증 기업 수가 증가해 왔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인 277곳이 인증을 받는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맞춤 독서경영 상담(컨설팅), 도서 지원, 실무자 교류 행사 등의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는 인증기업들이 사내 독서문화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경영 혁신을 이끌어내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추어 전자책을 지원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독서 후기를 공유하는 등 독서 방식이 다양해졌고, 독서 활동을 인재 육성, 혁신 아이디어 제안과 접목해 독서경영이 기업 경쟁력

’11월 저작권 축제의 달' 창작을 보호하는 문화 지킨다

저작권 학술대회, 저작권 보호 및 발전 유공 포상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 이하 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과 함께 2025년 11월을 ‘저작권 축제의 달’로 정하고 국민과 함께 창작이 존중받고 보호받는 건강한 저작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올해로 2회 차를 맞이한 ‘저작권 축제의 달’은 그동안 이어온 저작권 존중 문화 확산 활동을 바탕으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유명 안무가 리아킴을 저작권 홍보대사로 위촉해 저작권 인식을 높이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 밖에도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 ‘공유·공공저작물 어워즈’, 저작권 보호 및 발전 유공 포상, 국립저작권박물관 기획전시, 저작권 토크콘서트 등 온・오프라인에서 국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11. 5.~28. ‘국제저작권 기술 콘퍼런스’, ‘ 해외지식재산 보호협의체’, ‘공유·공공저작물 어워즈’, ‘저작권 보호집행 국제포럼’, 저작권 학술세미나 등 연이어 개최 먼저, 11월 한 달 동안 저작권 관련 국내외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와 토론회(포럼), 세미나 등을 연이어 개최한다

문화다양성으로 창의국가 만든다고?

‘제2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5~2028)’ 발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10월 31일(금), 문화다양성을 국민 모두가 체감하는 일상 속 가치로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문화적 토대로 확립하기 위해 ‘제2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5~2028)’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2010년에 유네스코와 문화다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에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국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 제1차 기본계획(2021~2024)에 이어, 사회적 갈등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 디지털 전환 시대의 포용적 문화 구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함께 만드는 포용 사회, 문화다양성으로 성장하는 창의국가’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문화 간 공존,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문화자산 확충, ▴지속가능한 문화다양성 생태계 조성이라는 3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우리 일상에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녹아들 수 있도록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사회적 포용성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가칭)문화다양성 거점도시’를 선정해 지역과 연계한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국립중앙도서관, 고서·근대문헌 1,700책 기증받아

영산선학대학교로부터 『해동악부』 등 희귀 고서 다수 포함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지난 28일 영산선학대학교(총장 박성연)로부터 고서 및 근대문헌 등 1,700여 책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1617년 심광세가 우리나라 역사를 소재로 한시로 지은『해동악부』를 비롯한 희귀 고서 1,300책과 1931년 발행된 『종교강좌강본』 등 종교 관련 근대문헌 400책으로 구성됐다. 영산선학대학교는 지난 3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고문헌 무료상담’ 서비스를 신청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고문헌의 가치와 관리 방법을 안내하면서, 관리가 어려운 경우 국가기관에 기증해 영구 보존 및 활용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이후 8월 운영위원회를 열어 기증을 결정했다. 국립중앙도서관 현혜원 고문헌과장은 “기증받은 자료는 보존처리와 상세목록 작성, 디지털화를 거쳐 연구자와 국민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관리가 어려운 고문헌을 적극 발굴해 소중한 기록문화유산으로 보존·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2016년부터 고문헌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기록문화유산의 인식 제고를 위해 ‘고문헌 무료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은 국립중앙도서

내 정보는 내가 지킨다! 개인정보 지우기

슬기로운 컴퓨터ㆍ손말틀(휴대전화) 쓰기를 위한 귀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누구나 한 번쯤 ‘비밀번호를 변경하라’는 해킹 경고 번개글(이메일을)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검색창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했을 때 오래전 게시글이나 사진, 연락처가 여전히 노출되는 경우도 흔하다. 문제는 이런 정보가 단순한 인터넷 흔적을 넘어 금융사기나 첨단 조작 기술(딥페이크)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잊힐 권리’로 불리는 개인정보 삭제 권리가 법적으로 보장돼 있지만, 스스로 조처를 하지 않으면 정보가 자동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내 개인정보가 어디에 남아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안전하게 지울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과 대응 절차를 살펴보자. 지우기는 ‘권리’이자 ‘생존 전략’ 디지털 환경에서 이름, 생년월일, 번개글, 전화번호, 결제 이력, 주소 등은 모두 개인정보다. ‘이 정도 정보로 무슨 일이 생기겠어?’라는 생각은 위험한 착각이다. 앱 설치, 회원가입, 게시물 작성처럼 누름(클릭)이 한 번 발생할 때마다 정보는 수집되고 축적된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는 데이터 브로커들이 결합해 특정인을 ‘표적 광고 대상’ 혹은 ‘사기 가능성이 높은 집단’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개인정보 지움은 누구에게나 보장된 법적 권리

《어린이박물관, 우리가 함께 만든 이야기》 펴내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개관 20돌 기념 특별호 신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 어린이박물관이 개관 20돌을 맞아 지난 20년 동안의 발자취와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비전을 담은 특별호 [어린이박물관, 우리가 함께 만든 이야기]를 펴냈다. 이번 특별호는 ‘어린이의 관점으로 박물관을 다시 보기’라는 기획의도 아래 박물관의 성장과 변화, 그 안의 사람들, 그리고 미래의 확장을 한눈에 바라본다. 인쇄본은 전국 주요 어린이박물관과 교육 관련 기관에 배포되며,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도 PDF형식으로 열람할 수 있다. □ 어린이와 ‘함께 만드는’ 박물관으로 신문의 첫 장은 유홍준 관장이 직접 작성한 <어린이를 생각하다>와 지금은 청년으로 성장한 어린이 기자단의 <어린이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박물관>으로 시작한다. 이는 어린이 스스로 배우고 표현하며 성장하는 공간인 어린이박물관의 철학을 재확인하는 서문이다. 어린이박물관의 존재 이유를 ‘어린이를 위한’ 공간에서 ‘어린이가 참여해 함께 만드는’ 배움터로의 전환을 담았다. 2005년 개관 이후 주요 변화를 <성장의 순간>에서 연표로 정리했으며, 교육강사, 초등학교 교사, 학부모의 대담을 통해 <세

문화유산 보존과학의 새로운 시작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센터 개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10월 28일 용산 이전 20골을 맞아 「보존과학센터」를 개관한다. 이번 보존과학센터 개관은 1976년 보존기술실로 시작된 국립중앙박물관의 보존 연구가 반세기를 맞이하는 시점에 이루어진 성과로, 그동안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축적된 인문학적 연구와 과학기술을 결합한 문화유산 보존 연구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보존과학센터는 총 연면적 9,196㎡ 규모로, 센터에는 유물 상태를 원격으로 진단하고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진단실, 유물의 형태를 3차원으로 분석하는 3D 형상분석실, 재질별 맞춤형 보존처리를 수행하는 보존처리실, CT(컴퓨터 단층 촬영) 등 비파괴 조사 장비를 갖춘 비파괴 조사실, 전자현미경 등 분석 장비를 활용한 분석실, 박물관 환경을 연구하고 관리하는 환경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보존과학 인력의 전문 교육을 위한 교육실과 전문가 회의 및 세미나가 가능한 세미나실까지 포함되어 연구와 교육, 현장 지원을 아우르는 종합 보존과학 허브로 나아갈 예정이다. 개관전시 보존과학, 새로운 시작 함께하는 미래 열어 보존과학센터 개관을 기려 특별전 「보존과학, 새로운 시작

출판의 완성은 납본, 납본하면 역사가 된다

국립중앙도서관, ‘2025 파주페어 북앤컬처’에서 납본 홍보 부스 운영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오는 10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리는 「2025 파주페어 북앤컬처」에 참가하여 납본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법에 따라 국내에서 발행되는 모든 도서관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있다. 특히, 2016년 법 개정 이후 전자책, 오디오북, 웹툰 등 온라인 자료까지 그 대상을 확장하며, 미래 세대에 전승될 국가 지식 문화유산 보존에 힘쓰고 있다. 이번 파주페어에서는 출판 관계자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도서관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초성 퀴즈 이벤트, 기념품 증정, 네컷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납본 제도의 의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김희섭 관장은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 지식정보의 보고로서, 1945년 개관하여 올해 80주년을 맞은 국가대표도서관"이라며 "납본은 단순히 책 한 권을 제출하는 절차가 아니라, 국가지식문화를 미래세대에 전해주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납본이 확대될 수 있도록 출판계와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