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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까지 달리던 서울의 마지막 전차 '새단장'

1968년 운행 종료 이후 지금까지 남아있는 2대 중 하나… 서울 교통사 중요사료

[신한국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지금은 사라졌지만 1960년대까지만 해도 도로 표면의 궤도를 달리는 노면전차가 서울 도심을 달렸다. 노면전차는 우리나라에 첫 도입된 1899년부터 약 60년 동안 서울의 가장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용됐지만 버스, 자동차 같은 대체 교통수단이 등장하고 차량이 점차 노후화되면서 '68년 11월 28일 자정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서울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 앞에는 실제 운행됐던 노면전차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2대 중 하나인 '전차 381호'가 있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보존처리 작업을 통해 1968년 마지막으로 운행됐던 당시 형태 그대로 내‧외부를 복원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차 381호’는 1968년 전차운행이 전면 중단된 이후 1973년부터 서울어린이대공원(능동)에 전시되다 2007년 서울역사박물관으로 옮겨왔다. 지난 2009년 1차례 보존처리를 했지만 당시에는 자료 부족으로 실내 철물과 내장재 등 일부분이 복원되지 못해 완전한 복원이 이뤄지지 못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17년 보존처리 사업’을 통해 도면과 당시 사진자료를 분석해 이 전차가 ▴1966년~1968년 사이에 개조됐다는 사실

한옥에서 전시 보고 책 읽고, 공공한옥의 변신 어디까지?

[신한국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옥이 밀집한 종로구 북촌 일대에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한옥이 문을 열었다. 헌책 판매는 물론 인문학 강좌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는 ‘북촌책방’, 고즈넉한 한옥에서 전시‧교육‧포럼 등을 열 수 있는 한옥 대관 공간 ‘북촌 한옥청’, 잇꽃을 이용한 전통 홍염방식으로 재현한 복원작품을 감상하고 자연염색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홍염공방’ 등이 바로 그것이다. 서울시가 ‘서울 공공한옥’ 총 26개소 가운데 5곳의 신규 운영자 선정을 완료하고 12~1월 일제히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게스트 하우스나 공방에 치중됐던 공공한옥의 용도를 책방, 대관시설, 한옥 관련 도서관 등으로 다양화해 시민 일상에 한층 더 가까워진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북촌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한 주민편의시설 감소, 관광객 증가로 인한 정주성 침해 등 지역사회 문제를 개선하고 한옥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공공한옥의 용도를 더 확장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5곳은 ①북촌책방 ②북촌 한옥청 ③한옥문화원 ④전통홍염공방 ⑤직물놀이공방이다. 주민, 학생 대상 할인 혜택도 제공해 지역

'검지족'의 시대 가고 '오감 검색'의 시대 온다

슬기로운 컴퓨터ㆍ손말틀(휴대전화) 쓰기를 위한 귀띔

[신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어느 날 아침 풍경. 12살 아이가 졸린 눈을 뜨지도 못한 채 허공에 외친다. “헤이 카카오~ 블랙핑크 노래 틀어줘.” 잠시 후 어른 주먹만 한 스피커에서 요즘 소위 핫하다는 걸그룹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출근 준비 중이던 아버지도 거든다. “오늘 날씨 어때?”. 또 “오늘의 뉴스 알려줘” 같은 주문도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포털 사이트를 찾아 들어가서 키워드를 입력해야만 알 수 있던 것들이 이제는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 검색해 내는 시대다. 책상 위에 놓인 인공지능 스피커 덕분이다. 물론, 아직 인공지능 스피커라 해도 사람이 검색하고자 하는 대상을 알지 못 하면 무용지물이긴 하다. 그래도 낙담할 필요 없다. 궁금한 것이 눈앞에 있다면 슬기전화(스마트폰)를 꺼내 사진을 찍기만 하면 그것의 정체를 알 수 있다. 앞으로 검색은 얼마나 더 발전할까? 인터넷의 역사는 검색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이트나 해외의 구글은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웹 페이지에서 시작됐다. 1990용 상업용 문서 검색 솔루션이 나온 후 1993년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알타비스타, 야후 같은 업체

국립춘천박물관 복합문화관 설계완료, 공사 착공

[신한국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관이 설계가 완료되어 시공사에 ㈜청암종합건설, 건설사업관리용역에 한국건설관리공사가 선정되어 공사착공 준비에 들어간다. 현재, 복합문화관은 오는 4월 공사를 착공하여 9월에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2020년 3월 준공 및 어린이박물관의 내부 인테리어공사 등 개관 준비를 통해 같은 해 10월 개관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복합문화관은 당초사업비보다 47억 원이 늘어난 195억 원으로 건립되며, 이를 통해 복합문화관 운영에 필요한 주요시설의 적정면적 확보 등 보다 내실 있는 복합문화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애초보다 전시공간을 대폭 확대하였으며, 주요시설로는 열린전시실, 어린이박물관, 다목적 홀, 수장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복합문화관은 국립춘천박물관 주차장부지 내에 건축되며, 동시에 박물관 정문을 박물관 삼거리로 이전 설치하여 개방성을 크게 높이고 접근성을 향상시켜 강원도민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물관 삼거리 일원에 조성되는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과 관련하여 춘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복합문화관 건립을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에 서울시 90억 쓴다

[신한국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주민들이 함께 우리마을의 이야기를 잡지, 팟캐스트, 영상 같은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하고 공유하는 ‘마을미디어’, 작품성 있고 대중적인 연극작품을 시민과 가까운 자치구 공연시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찾아가는 유랑극단’, 국악 분야 전공자나 경력자가 국악 관련 예술문화단체에 인턴으로 활동하면서 공연기획‧제작 등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국악인턴제’ 등. 서울시가 올 한 해 이와 같이 다양한 창작활동 및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미리보는 공모일정과 지원내용을 소개했다. 총 5개 분야(①창작지원 ②연극 ③마을미디어 ④국악 ⑤시)에 총 9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창작지원 : ▴최초예술지원 ▴서울청년예술단 ▴청년예술공간지원 등을 추진, 신진‧청년예술인들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사다리 역할을 한다. 1월 말~2월 중 공모를 시행하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fac.or.kr) 공고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연극 : ▴대중적이고 우수한 연극작품을 선정해 자치구 공연시설과 매칭해주는 ‘찾아가는 유랑극단’(3월 중 모집공고) ▴대학로 일대 소극장을 선정해 임차료를 지원하는 ‘서울형 창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의식주생활사전 : 의생활 편》 펴내

《한국민속대백과사전》 한국 민속의 종합 콘텐츠로서 자리매김

[신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17년 12월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여섯째 주제인 《한국의식주생활사전 : 의생활 편》을 펴냈다. 이 사전은 2004년 《한국세시풍속사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민속신앙사전》, 《한국민속문학사전》, 《한국일생의례사전》, 《한국민속예술사전》, 《한국의식주생활사전》 등을 펴내 지금까지 6가지 주제의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을 펴냈으며, 앞으로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펴낼 예정이다. 현재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책 말고도 웹서비스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와 동영상을 제공하여 한국 민속 종합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800여명의 연구자들이 집필자로 참여하였고 집필한 원고가 9만여 매에 달한다. 사전 웹서비스가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로는 7,000여개의 표제어와 해설, 8만5천여 장에 달하는 사진, 2백여 건의 동영상, 2백여 건의 음원 등이 있다. 이번에 발간한 《한국의식주생활사전》 의생활 편은 한국의생활에 대한 종합적 해설서로 시기적으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계층적으로는 왕실을 포함한 반가에서부터 서민들의 복식문화까지를 포괄적으로 담아내었다. 사전 표제어

18개국의 문인 200여 명, 서울과 평창에서 평화를 이야기하다

[신한국문화신문=최미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이하 평창올림픽)를 한 달여 앞두고 18개국 60여 명의 국내외 작가들을 비롯한 200여 명의 문인들이 한데 모여 평화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 이하 서울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행 류지호, 이하 진흥원)과 함께 오는 1월 19일(금)부터 22일(월)까지 서울대학교와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2018 국제인문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세계의 젊은 작가들 평창에서 평화를 생각하다-자연, 생명, 평화의 세계를 위하여’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분쟁, 빈곤, 생태, 문화다양성 등 인류사회의 오랜 고민에 대해 논의하고 그 속에서 평화의 의미와 가치를 모색하는 자리이다. 특히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맞물려 평창올림픽이 '평화와 문화의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의미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19일(금) 오후 6시부터 9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서울대 성낙인 총장의 환영사와 문체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대한제국 신문・잡지 기사들

《19세기 말~20세기 초 서양인이 본 한국》(역사자료총서 17) 펴내

[신한국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19세기 말~20세기 초 서양인이 본 한국》(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역사자료총서 17)을 펴냈다. 이 자료집은 19세기 말~20세기 초 영국, 미국, 프랑스에서 대중적 인기를 누렸던 신문과 잡지의 한국 관련 기사 75건을 선정하여 원문과 번역문을 함께 수록한 것이다. 대한제국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자료집은 서양세계에 문호를 개방한 이후 한국을 처음 찾은 서양인들이 한국을 어떻게 인식하고 소개했는지 알 수 있다. 자료집에 수록된 기사 75건은 《더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THE ILLUSTRATED LONDON NEWS》, 《하퍼스 위클리HARPER’S WEEKLY》, 《르 프티 파리지엥Le Petit Parisien》 등 영국, 미국, 프랑스의 신문과 잡지 14종에서 뽑아, 병인양요, 신미양요, 갑신정변, 청일전쟁, 을미사변, 러일전쟁, 고종과 그의 폐위, 군대해산. 의병항쟁 등 당시의 주요 사건을 소주제로 삼아 분류해서 편집한 것이다. 이 자료집에는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는 기사도 있다. 특히 1890년 신정왕후(神貞王后, 조대비)의 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