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7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가을을 대표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인 ‘감국(Chrysanthemum indicum L.)’을 꼽았다고 밝혔다. 감국은 여름철에 심어두면 가을에 황금빛 꽃을 풍성하게 피우는 식물로, 정원과 실내외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데 적합한 정원소재다. 한 번 심어두면 해마다 새싹이 올라와 꽃을 피우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햇빛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감국 특유의 은은한 향과 밝은 노란색 꽃은 주변 공간에 아름다움을 더하며, 꽃가루와 꿀을 제공해 벌과 나비 등 곤충을 유인하는 생태적 기능도 갖추고 있다. 감국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배수가 원활한 흙을 골라 7월 초중순경, 약 30cm 간격으로 심는 것이 좋다. 심은 뒤에는 충분한 물을 주어 뿌리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리하며, 정원의 경계선, 화단 중심부 또는 화분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재배 과정에서 식물이 약 30cm 이상 자라면 생장점을 잘라주어 가짓수를 늘리면 더욱 풍성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감국은 강한 햇빛과 바람에는 잘 견디는 편이지만 가뭄에는 다소 약하므로 건조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6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덜꿩나무(Viburnum erosum Thunb.)’를 뽑았했다고 밝혔다. 덜꿩나무는 다양한 색을 보여주는 낙엽 관목으로, 녹색의 잎, 흰색의 꽃, 빨간색의 열매, 갈색의 가지 등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식물이다. 덜꿩나무는 2~3m까지 자라기 때문에 정원의 배경수 또는 그늘을 만들기 위한 심기로 적합하며, 5월 말부터 꽃 피기 시작하여 6월에 꽃을 감상하고, 가을에 빨갛게 익은 열매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빨간 열매는 겨우내 달려있으므로 흰 눈과 함께 조화를 이루면 매우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거나, 사진 배경으로 매우 매력적이다. 또한 열매를 먹기 위해 날아드는 새의 모습이나 울음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덜꿩나무는 당해 여름의 관리 수준에 따라 다음 해 개화의 양이 달라진다. 곧 올해 충분한 영양분과 성장이 이뤄지면 내년에 풍부하고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빨간색 열매도 풍부하게 달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빛이 잘 들도록 유지하고 완효성비료*를 제공하여 영양생장을 충분히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완효성비료: 비료 성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박영환)는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와 소천면 고선리의 경계에 있는 청옥산 명품숲에 국비 192백만 원을 투입하여 6.3km 숲길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청옥산은 청량산과, 문수산과 더불어 봉화 3대 산 가운데 하나다. 청옥산은(해발1,227m) 숲경관이 우수하고 보전 값어치가 높아 지난 2017년 명품 숲으로 지정되었고, 이에 앞서 2014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 숲길로 뽑히는 등 사시사철 아름다움을 뽐내는 숲길이다. 숲길을 따라 걸으면 금강소나무림을 비롯하여 자작나무, 잣나무 등 울창한 산림과 야생화, 계곡 등 다양한 산림생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5월 말까지 철쭉 길도 그 아름다음을 더 한다. 이번 숲길 정비는 숲길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그간 낡은 목교와 목계단을 교체하고, 편의를 위한 벤치, 징검다리 등을 8월 말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숲길 이용객들에게 안전과 쾌적함을 겸비한 숲길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 보수할 계획이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청옥산 명품 숲을 지속적으로 관리ㆍ정비하여 안전하게 아름다운 숲길을 더 많은 국민이 누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