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내년 1월 31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78. ‘용인시문화예술회관 처인홀’에서는 <송창식과 정훈희 그리고 함춘호>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 음악사의 중심에서 한 시대를 이끌어온 송창식, 정훈희, 그리고 국내 으뜸 기타리스트 함춘호. 가슴을 따뜻하게 채우는 목소리와 마음을 감싸는 기타 선율,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받아 온 명곡들을 만나는 특별한 순간이다. 세 예술가가 만들어내는 깊고 따뜻한 음악의 울림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깊고 넓은 울림으로 노래하는 예술가 송창식, 하이톤의 맑은 목소리, 가요뿐 아니라 스탠다드 팝까지 소화하며 죄중을 압도한 원조 한류스타 가수 정훈희, 전설의 기타리스트 함촌호 이 세 사람의 이름만으로도 70, 80세대는 가슴이 뛴다. 입장료는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4만 원이며, 용인문화재단(https://www.yicf.or.kr/main/show/view.do?sch_place=place_0106%2Cplace_0306&month=1&year=2026&viewType=month&check=true&show_type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오는 12월 22일(월) 저녁 7시, 춘천 카페코빈즈에서 2025 전문예술인 양성사업 「넥스트 뮤지션」 결과공유회 공연 〈우리들의 클래식마스〉를 연다. 「넥스트 뮤지션」은 신진 음악인을 대상으로 전문가 강연과 그룹별 지도를 운영해 기획ㆍ창작ㆍ실연ㆍ발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들의 클래식마스〉는 지난 9월부터 약 3달 동안 사업에 참여한 10명의 클래식 전공자들이 직접 기획한 연말 공연으로, 클래식을 바탕으로 미디어ㆍ무용ㆍ댄스ㆍDJ 요소를 더한 넘나들기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서로 다른 세 개의 프로젝트가 차례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관객은 하나의 무대에서 클래식 음악이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되는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무대 〈별은 너에게로〉는 편지와 목소리, 음악을 통해 한 해 동안의 마음과 시간을 돌아본다. 두 번째 무대 〈셋, 서로 다른 울림〉에서는 세 명의 예술인이 게임 음악, 자작곡, 영화 음악, 크리스마스 노래 등 각기 다른 음악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 〈프레임 너머의 우리〉는 음악과 무용, 댄스, 영상이 어우러져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내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지난 9월 24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전북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로 362. ‘국립익산박물관’에서는 특별전 <탑이 품은 칼, 미륵사에 깃든 바람>이 열리고 있다. 2009년 미륵사터 서탑의 사리구멍에서 칼이 발견되었다. 사리구멍의 안에 들어가는 칼은 한 손에 잡힐 정도로 아담하다. 손바닥처럼 작은 칼은 1,400여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석탑 속에 잠들어 있었다.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 마주한 칼은 지나간 시간을 말해 주듯 몇 꺼풀 벗겨진 모습이었다. 처음의 모습과는 달라졌지만, 벗겨진 갈피 사이에 감춰져 있던 새로운 이야기들이 우리 앞에 드러났다. 이번 전시는 칼에 숨겨져 있던 이야기다. 한 손에 가려지는 크기지만 감춰 있던 이야기를 모으는데 많은 손을 모았다. 탑이 품은 칼, 작고 소중한 미륵사지 손칼을 소개한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관람료는 없다. 전시에 관한 문의는 국립익산박물관(063-830-0921)로 하며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