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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삶과 죽음을 느껴볼 수 있는 보성 티벳 박물관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전남 보성군 대원사 앞에는 티벳불교의 모습을 재현한 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은 보성 대원사의 현장스님이 오랫동안 수집한 티벳의 불상 보살상탱화 등과 각종 불교용품과 민속품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밀교인 티벳불교의 특징으로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깊고 다양한 모습들을 체험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한 전시물들로 현실속에서 오로지 삶만을 생각하고 죽음을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죽음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전시품들이있다. 또 불교의 세계관에서 사후세계에대한 개념은 같다 하더라도한국의 불교에서 볼 수 없는 모습들도 있어 꼭 한 번은 들려볼 만하다고 하겠다. 티벳불교에서는 《사자의 서》라는 책이 있는데, 이책의 저자는 8세기 인도의 밀교수행자였던 파드마삼바바로 인도의 탄트라 불교를 처음 티벳에 전한 인물이라고 한다. 《사자의 서》에는 살아있는 그 어떤 것도 개별적 실체는 없으며, 오직 마음만 실재한다고 한다. 세계는 마음의 결과이며, 마음이 없으면 세계도 없다고 한다. 수행이 깊어져 깨달음의 상태에 이르면 현실속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은 실재가 아닌 변화무쌍한 환영

[화보] 태풍이 지난 후 꽃지에서 만난 오메가(Ω)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한국의 명승에꽃지의 해넘이는 반드시 들어간다. 태안반도 꽃지에는 바위섬이 2개 있는데, 하나는 뾰족하고 하나는 넓적하다. 그 때문에 뾰족한 바위섬은 든든한 할아버지섬으로, 넓적한 바위섬은 후덕한 할머니섬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수만년 파도를 맞이하면서도오늘의 모습으로 다듬어져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어, 한국의 명승지로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절경은 두 바위섬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보여줄 때다. 두 바위섬 사이로 해넘이가 생길 때는 가을이 깊어진 10월 부터 다음해 2월까지로, 이 때가 되면 전국의 사진가들이 매일 수백명씩 몰려든다. 8월말은 아직 두 섬 사이로 해넘이는 안되지만, 그래도 두섬과 등대와 구름이 이루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을까 싶어, 지나는 길에 꽃지를 찾았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인지라 하늘의 구름도 좋을 것 같고, 태풍이 바다안개를 맑끔히 거두어줄 것 같기도 하고 . . . , 기대반 우려반 설레는 마음으로 찾은 꽃지였다. 그런데 그 기대가 헛되지 않아 오늘은 수평선에 바다안개[海霧]도 없어 아름다운 오메가(Ω)를 아낌없이 보여주어 잠시지만황홀한 일몰경에 빠져들었다.

[화보] 관곡지 연꽃밭에서 오늘 한국 승가를 생각하며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경기도 남쪽 시흥시 관곡지는 광활한 논에 연농사를 짓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랫동안 이곳은 벼농사를 짓던 논이었으나, 특용작물로 연농사를 짓게 되면서, 주변이 모두 연밭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제 주변이 모두 개발되고 있어 언제까지 이곳이 연꽃밭이 될 지는 알 수 없다. 아직 연꽃밭일 때 많이들 가보시길 권해본다. 연은 농부의 손이 많이 안가면서도 소득은 벼농사에 못지 않아, 벼농사를 짓는 것보다 오히려낫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여름이면 화사한 연꽃과 향긋한 연향이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은다. 벼는 열매만 먹는 것이지만, 연은 뿌리, 잎, 꽃, 열매 모두를먹는 작물이다. 연꽃이 피기전에 딴 연봉오리는 잘 말려서차로 우려내 마시며, 넓은 연잎은 잘게 잘라 덕어서 차로 가공하거나, 가운데 쌀을 넣어 찌면 은은한 향기 밴연잎밥을 짓는데 쓴다. 연뿌리는 연근조림으로 먹기도 하고, 약재로도 쓰며, 연뿌리를 가루내어 김치를 담그면 김치가 쉽게 무르지 않고, 오랫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또 연밥은 옛부터정신적 안정에 필요한 약재로 연자(蓮子)라고 부르며 쓰고 있다. 진흙속에 뿌리를 두고 물위로피어난 연꽃은 세상을 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