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5월 9일(토)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완창판소리 - 김미진의 춘향가>를 공연한다. 국립창극단 창악부 수석이자, 국가무형문화유산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김미진이 김세종제 ‘춘향가’ 완창에 나선다. 김미진 명창은 전라남도 영광 출신으로, 어린 시절 외할머니의 권유로 소리에 입문해 이은하ㆍ성창순ㆍ안숙선ㆍ성우향 명창에게서 배웠다. 2001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한 이후에는 20여 년 동안 다수의 창극 무대에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창극 <정년이>의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강소복’을 비롯해 <서편제>의 한 맺힌 ‘중년 송화’, <장화홍련>의 ‘배장화’ 등 굵직한 배역을 맡아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파고드는 연기와 소리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창극 <보허자(步虛子): 허공을 걷는 자>의 ‘대어향’(초연)과 ‘본공ㆍ도창’(재연), <심청>의 ‘노파 심청’ 등 극의 중심을 잡는 역할은 물론, 국립무용단과의 협업이나 마당놀이, 기획공연 <단테의 신곡> 등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도전으로 외연을 확장해 왔다. 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의 대표 예술축제인 제47회 서울연극제(집행위원장 김도형)가 5월 3일부터 6월 30까지 59일 동안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제47회 서울연극제는 공식선정작 8편과 자유경연작 29편으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 전역의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연극이 지닌 깊이와 매력을 한껏 느낄기회를 제공한다. 관객들은 각기 다른 색깔의 작품들을 통해 예술적 감동과 새로운 시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올해 서울연극제는 모두 87편의 작품 가운데 심사를 거쳐 뽑힌 편7과 제46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대상작 1편을 포함해 모두 8편이 공식선정작으로 뽑혔다. ‘창작집단 LAS’의 <감정 연습>을 시작으로 래빗홀씨어터의 <은의 혀>,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춘섬이의 거짓말>, ‘극단 이야기가’의 <에라 모르겠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화성에서의 나날>, 연우무대의 <잔류시민>, ‘창작집단 오늘도 봄’의 <사소한 것들>, 극단 냇돌의 <당신은 아들을 모른다>가 공연된다 이번 공식 선정작은 SF와 사회 고발, 노동과 인권, 돌봄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극장이 2026 <여우락 페스티벌>(아래 <여우락>)을 오는 7월 3일(금)부터 25일(토)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과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국립극장을 대표하는 여름 음악 축제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며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여 왔다. 2010년 시작된 이래 누적 관객 수 8만 8천여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그 위상을 이어 나가고 있다. 2026 <여우락>은 대중성에 가장 큰 방점을 두고, 국악 전공자나 애호가뿐 아니라 다양한 취향의 관객들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지향한다. 그 하나로 올해 <여우락>은 히트곡 ‘슈퍼스타’로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을 예술감독으로, 국립창극단 출신 ‘MZ 소리꾼’ 유태평양을 음악감독으로 선임했다. 예술감독 이한철은 밴드 불독맨션의 단원으로 1990년대부터 대중음악의 다양성 확장에 이바지해온 자작가수다. 밴드 활동말고도 양희은ㆍ이소라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협업, 영화ㆍ드라마 OST 참여 등 폭넓은 음악 활동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