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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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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상서로운 전승공예품 특별전 「길상만물」

전통 의복, 소반, 나전함 등 길상의 의미 담긴 전승공예품 250여 점 전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 ㈜신세계(대표이사 박주형)와 함께 오는 2월 6일부터 2월 2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뮤지엄 4층(서울 중구)에서 전승공예품 설날 특별전 「길상만물*(吉祥萬物)-전승공예가 전하는 상서로운 조형과 미학」을 연다. * 길상(吉祥) : 운수가 좋을 조짐 / 만물(萬物) : 세상에 있는 모든 것 2026년 설날을 맞아 전통공예품에 담긴 ‘길상(吉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인 「옛 제일은행 본점」을 새로 단장해 재개관한 ‘신세계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한다. 과거 경제의 중심이었던 장소에서 전통공예로 오늘의 삶을 돌아보는 일은, 역사와 현재, 물질과 정신을 잇는 상징적 시도라 할 수 있다. 전시 감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을 역임한 강재영 맹그로브아트웍스 대표가 맡았다. 전시는 수복강녕*, 의, 식, 주 모두 4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이 담긴 작품뿐만 아니라, 국가유산청이 국가무형유산 전승자들과 현대 디자이너들의 협업 기회를 마련하여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전승공

국무 이용녀 만신, 새해 대운 여는 ‘진접굿’ 열어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서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복을 기원한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28일(토) 국가무형유산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자 국무(國巫)로 불리는 이용녀 만신의 새해대운맞이 ‘진접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인 진접굿을 극장 무대 위에서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진접굿은 황해도의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령에게 진찬을 차려 올리고, 단골과 공동체의 무사태평ㆍ무병장수ㆍ부귀공명ㆍ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이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새해맞이굿, 꽃맞이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 왔으나 모두 신에게 감사하고 현세의 길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용녀 만신이 외할머니 신촌 만신으로부터 이어받은 황해도 고제 진접굿의 법도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용녀 만신은 1988년 내림굿을 받은 이후 신촌 만신류의 굿을 계승ㆍ전승해 온 인물로, 문서가 좋고 영험하며 막힘없는 굿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청울림, 일월맞이, 칠성거리, 성수거리, 장군거리, 대감거리, 마당거리 등 진접굿의 주요 거리들을 풀어내며, ‘영혼과 예술을 위한 365분’의 대장정을 펼친다. 기획ㆍ연출을 맡은 진옥섭은 “이번 ‘진접굿’은 새

선릉아트홀 [불휘기픈소리], 2월·3월 무대 전통의 깊이

1월의 열기 이어 3월 7일까지 30여 회 공연 대장정 지속 실력파 중견ㆍ신예 예술가들의 산조·판소리·풍류 무대 잇따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지난 1월 2일 화려한 막을 올린 선릉아트홀(대표 송영숙)의 전통예술 기획공연 '2026 선릉아트홀 제8회 [불휘기픈소리]'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2월과 3월, 대장정의 후반부 무대를 이어간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불휘기픈소리’는 용비어천가의 구절처럼 흔들리지 않는 전통예술의 뿌리를 내리고자 기획된 선릉아트홀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2018년 개관 이후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포함해 현재까지 240여 회의 공연을 제작하며 전통예술가들에게는 선망의 무대로, 관객들에게는 믿고 보는 고품격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2·3월, 더욱 치열해진 예술적 공력의 현장 1월의 열기를 이어받는 2월과 3월 무대는 더욱 탄탄한 기량의 예술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출연자에게는 고도의 공력을 요구하고 관객에게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진검승부’의 장이다. 특히 한 시간가량 이어지는 산조와 풍류, 그리고 두 시간에 달하는 판소리 완창 무대는 예술가들의 역량을 가장 순수하게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2월부터 무대에 오르는 주요 출연진은 다음과 같다. 소승연(거문고), 오소리(풍류), 조혜진(타악), 김세

서울시 민간축제지원사업 「장애예술 거리축제」 연다

장애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든 포용 예술의 장! 쓰담 달리기, 인공지능 상상 아트, 정크 예술, 장애무용공연까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사단법인 빛소리친구들이 주최ㆍ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마포구가 후원하는 「장애예술 거리축제(SPREAD THE DANCE FESTA)」가 2026년 1월 27일(화)부터 29일(목)까지 홍대 레드로드와 공덕역 일대, 공덕 실뿌리복지센터 누구나 문화창작소,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지하철 예술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장애 예술가들의 무용 공연에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려졌다. 특히 예술과 환경, 시민 참여가 결합된 순환형 문화 모델을 구축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획되었다.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을 넘어, 장애 예술가가 교육과 창작의 주체가 되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공존과 나눔의 값어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축제 첫날인 1월 27일에는 홍대 레드로드와 공덕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직접 거리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쓰담 달리기(플로깅) 활동인 ‘클린 댄스 투어’가 진행된다. 예술적 감동을 넘어 환경을 지키는 실천으로 확장된 이 활동은 쓰레기를 줍는 발걸음 하나하나에 사회적 값어치와 참여의 의미를 더하고, 수거된 재료를 예술적 소재로 순환 활용하는

국립합창단 3·1절기념음악회 「거룩한 함성, 그날 이후」

3·1절 기념 창작 합창음악극 ’2025년 초연에 이어 2026년 재연 역사적 기억을 ‘현재의 질문’으로 확장… 합창ㆍ내레이션ㆍ관현악이 엮는 감동의 서사 소프라노 조선형ㆍ테너 박의준ㆍ뮤지컬 배우 박영주 등 출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초연의 감동을 잇는 2026년, ‘거룩한 함성, 그날 이후...’를 다시 묻다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은 2026년 3월 1일(일) 저녁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지난해 세계 초연으로 깊은 울림을 남긴 3·1절 기념음악회 <거룩한 함성, 그날 이후…>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2025년 3·1절을 기려 초연되어 관객에게 강한 여운을 남긴 창작곡으로, 2026년에는 작품의 예술적 성취를 바탕으로 한층 더 선명한 메시지와 밀도 있는 무대 언어로 귀환한다. <거룩한 함성, 그날 이후…>는 ‘기념’의 형식을 넘어, 오늘의 우리에게 이어지는 질문과 약속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과거의 시간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목소리가 지금의 삶과 감정에 어떻게 닿는지, 그 목소리가 ‘그날 이후’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정면으로 바라본다. 합창ㆍ연기ㆍ관현악이 결합한 서사,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을 새롭게 제안하다 이 작품은 합창과 독창, 배우의 연기와 내레이션, 관현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형식으로 구성되어, 관객이 서사를 듣는 동시에 ‘체감’

외딴 숲속에서 독학으로 피아노를 접한 천재소년 이야기

금호아트홀 연세, <피아노의 숲 피아노 콘서트>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는 2월 8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 백양누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는 <피아노의 숲 피아노 콘서트>가 열린다. 주인공 소년 '이치노세 카이의 성장 이야기 <피아노의 숲>은 외딴 숲속에서 독학으로 피아노를 접한 천재소년이 주위의 관심과 사랑으로 피아니스트로 성장, 일본인 최초의 쇼핑콩쿠르 우승자가 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피아노의 숲'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통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작품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는 '피아노의 숲 피아노 콘서트'가 해마다 전국순회공연으로 열려 클래식 팬들과 '피아노의 숲'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원작 작품 속에서 주인공 '카이가 숲속피아노를 통해 피아노를 접하고, 아지노선생님을 만나며, 본격적인 피아노 연주자로 성장하여, 쇼팽 콩쿠르 우승까지의 과정에서 만나는 클래식 명곡들을 공연을 통해 직접 만날 수 있다.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최형록는 일본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우승하였다. 이후 국제무대에 데뷔한 피아니스트 최형록은 중앙음악콩쿠르 1위를 비롯하여 아시아태평양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부소니 콩

샤머니즘적 세계관을 통한 상징미학

인도 신화 '시바와 사티'와 한국 신화 '사이'를 창작 동기로 한 뮤지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사)더뮤즈오페라단의 뮤지컬 <찬드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월 31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사)더뮤즈오페라단의 뮤지컬 <찬드라> 공연이 펼쳐진다. 창작오페라 <찬드라>는 사랑을 지키기 위해 타인의 죽음을 선택하는 사만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기 죽음을 선택한 아라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다. 프롤로그에서 달빛 아래 아이들의 노래는 비극적 사랑의 서막으로 절규로 연결되며 인간의 이기적 욕망이 초래한 파국의 잔혹함을 보여준다. 창작오페라 <찬드라>의 이야기는 신과 인간이 공존하고 영매가 지배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의식ㆍ주술ㆍ제물ㆍ예언 등이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 장치로 등장하여 드라마의 흥미를 더한다. 또한 회전무대와 상부무대를 사용한 초승달에서 만월에 이르기까지 달의 변화를 보여주는 무대미학은 관객들에게 오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볼거리를 제공한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윤정난, 소프라노 이경진, 소프라노 이다미, 테너 김동원, 테너 정제윤, 테너 이사야, 메조소프라노 신성희, 메조소프라노 김현지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안무네 김나연, 무대디자이너에 김대한, 의상디자이너에 김미나, 분장디자이너에 임유경, 조명디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