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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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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아래 울려 퍼지는 선율 ‘홍릉숲속 음악회’

국립산림과학원, 왕벚나무 쉼터서 오후 6시 공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홍릉숲 전면 개방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수) 저녁 6시, 홍릉숲 산림과학관 앞 왕벚나무 쉼터에서 ‘홍릉숲속 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100년 동안 국가 산림 연구의 중심이었던 홍릉숲이 시민의 일상 속 문화 공간으로 확장되었음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개방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홍릉숲속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즐기기’로 시작된다. 숲의 바람 소리와 새소리에 집중하며 일상의 소음을 내려놓고, 숲의 생명력을 온전히 느끼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어지는 공연은 클래식, 재즈, 팬플룻, 색소폰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특히 고려대학교(재즈팀 JASS, 관악부)와 동대문구 지역 뮤지션(무지개앙상블, 체육회), 국립산림과학원 동호회 밴드가 참여해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의 무대’로 꾸며진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홍릉숲이 연구 공간을 넘어 시민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할권도시숲연구센터 최병기 박사는 “100년의 역사를 품은 홍릉숲이 시민들의 박

10돌 맞은 국립국악원 토요국악동화, 국악극 공연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우수 국악극 6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어린이를 위한 국악극 무대인 ‘2026 토요국악동화’와 ‘어린이날 공연’을 연다. 올해로 10돌을 맞이하는 ‘토요국악동화’는 그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우수 작품들을 골라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관객들을 만난다. ‘토요국악동화’는 아이들에게 국악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국립국악원의 대표적인 어린이 공연으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모두 85편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10돌을 맞이하는 올해는 우리 음악의 매력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2026 토요국악동화’는 상반기에는 4월부터 6월, 하반기에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낮 2시에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다. 또한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토요국악동화 5월 공연 작품, ‘중섭, 빛깔 있는 꿈’을 5월 3일(일)부터 5월 5일(화)까지 연계하여 공연을 펼친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며, 관람 나이은 12개월 이상이다. 올해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6편으로 4월에는 ‘신비한 움직임 사전’의 ‘계단의 아이’가 공연된다. 슬기말틀(스마트폰)에 빠져 빛을 잃어가는 아이가 어둠을 헤쳐

연극 〈이혼고백서〉, 사랑을 말한 죄는 누구의 것?

나혜석의 고백을 오늘의 질문으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극단 떼아뜨르 봄날의 2026년 신작 〈이혼고백서〉가 4월 9일부터 19일까지 여행자극장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출구 도보 2분거리)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작품은 극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연작 프로젝트 <한국의 문제적 인물>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로, 한국 첫 여성 서양화가이자 문인이었던 나혜석의 자전적 산문 『이혼고백장』을 바탕으로 한다. 〈이혼고백서〉는 이미 익숙한 이름으로 소비되어 온 나혜석을 다시 호출하지만, 그를 상징이나 논쟁의 대상으로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작품은 사랑했고, 흔들렸고, 상처 입었으며 끝내 자신의 언어로 삶을 감당하려 했던 한 인간으로서의 나혜석을 정면으로 바라본다. 나혜석과 김우영의 만남과 사랑, 혼인과 균열, 그리고 이혼 이후 쏟아지는 사회적 비난까지의 과정을 따라가되, 사건의 외형적 재현보다 그 과정에서 한 개인이 어떻게 타인의 시선 속에서 규정되고 해석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극은 사랑의 언어가 지닌 매혹과 균열을 동시에 드러내며 시작된다. 극 중 나혜석이 던지는 “우리 두 사람의 결혼은 거짓 결혼이었나요?”라는 질문은 한 개인의 탄식이자, 사랑과 제도 사이의 틈을 드러내는

인형이 춤추고 사물놀이 하는 전통 인형극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 4월 서울남산국악당 공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통 인형극 ‘덜미’와 전통 연희를 결합한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이 오는 4월 18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연희공방 음마갱깽과 서울남산국악당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음마갱깽 인형극장’은 덜미 인형을 비롯한 전통 캐릭터를 활용해 사물놀이, 버나, 재담 등 다양한 전통 연희 요소를 인형극으로 풀어낸 옴니버스형 공연이다. 덜미 인형이 직접 춤을 추고 사물놀이를 연주하며, 연희자의 얼굴을 그대로 깎아 만든 인형과 실연 연주가 결합한 실황 퍼포먼스 형식으로 구성된다. 관객은 인형과 연희자의 호흡, 국악의 리듬,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덜미 인형(인형의 뒷덜미를 잡고 조종한다는 데서 유래한 남사당놀이의 인형)과 이시미(덜미 인형극 가운데 '이시미 거리'에 등장하는 가상의 괴물 이무기) 캐릭터가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전통 인형극의 익살스러운 매력과 전통 연희의 흥겨운 에너지가 어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4월 공연

서정적인 목소리로 수많은 명곡을 남긴 가수 이기찬 ‘정오의 스타’로 함께해 얼후(二胡) 협주곡을 해금으로 연주하는 안수련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4월 9일(목) 낮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으로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과 코너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설은 아나운서 이금희가 맡아 따뜻하고 친절한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지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박도현이 맡는다. <정오의 음악회> 첫 마당인 ‘정오의 시작’에서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홍민웅 작곡가의 ‘화류동풍’을 연주한다. 꽃과 버들과 봄바람을 아울러 이르는 뜻을 지닌 이 곡은 2022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3분 관현악> 공연에서 위촉 초연한 이후 꾸준히 연주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곡가는 봄을 떠올리며 생각과 느낌을 적은 수상집(隨想集)으로 곡을 구성했다. 하나의 존재를 이뤄가는 미세한 생명들의 부지런함과 거대한 숲, 자연의 모습을 국악관현악의 앙상블로 표현한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은 국립국악관현

미래의 명인을 가장 먼저 만나는 특별한 경험!

국가유산진흥원, ‘화음(和音)’ 예매 시작 역대 최고 경쟁률(8.5:1)로 뽑힌 청년 예인 24명의 전통예술공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3월 24일부터 전통예술공연 ‘화음(和音)’의 예매를 시작한다.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서울 강남구)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4월 22일부터 3주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청년 국악인들의 가무악을 펼쳐 보인다. ‘화음(和音)’은 지난 2010년 첫선을 보인 이래 꾸준히 이어져 온 한국문화의집(KOUS)의 대표 공연 시리즈다. 이희문, 김준수, 유태평양 등 그동안 수많은 실력파 예술인을 배출하며 전통예술계의 신뢰받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2월 공모에서 만 19~34살의 청년 예인을 24명 선뽑았으며, 200여 명이 몰려 역대 최고 경쟁률(8.5:1)을 기록했다. 뽑힌 24인은 특기에 따라 8인씩 ‘율객(기악)’, ‘가객(전통소리)’, ‘무객(무용)’으로 나뉘어 무대에 서며 공연은 모두 사흘이다. 4월 22일 ‘율객’ 편에서는 ▲가야금산조(손세영, 박윤서), ▲대금산조(윤진우), ▲거문고산조(최유빈), ▲해금산조(유수민, 임선희), ▲아쟁산조(김다인), ▲피리산조(권도윤)를 선보인다. 4월 29일 ‘가객’ 편에서는 ▲판소리(염경관ㆍ이다연), ▲가야금병창(김가현ㆍ하태현), ▲정가(박시

국립국악원, 야외마당에서 펼쳐지는 <연희판판>

연희 상설공연, 4ㆍ5ㆍ10월 매주 토요일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연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등 7개 단체가 참여해 하회별신굿탈놀이, 줄타기 등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오는 4월 4일(토)부터 도심 속 야외무대에서 신명과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는 2026 연희상설 공연 <연희판판>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4월, 5월, 10월 매주 토요일 저녁 5시에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모두 14회에 걸쳐 펼쳐진다. <연희판판>은 ‘판이 계속해서 열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판’은 단순한 공연 공간을 넘어 음악ㆍ춤ㆍ놀이가 어우러져 관객과 연희자가 함께 흥과 신명을 나누는 공동체적 공간으로서 연희마당이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올해 국립국악원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상설공연 <연희판판>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를 필두로 국립부산국악원 연희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한누리연희단, 남사당놀이 보존회, 유희스카, 꼭두쇠 등 모두 7개 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관객들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남사당놀이'의 줄타기, 풍물놀이 등 전통 연희의 정수를 원형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국립부산국악원 등이 선보이는 종합 연희 무대는 물론, 외국 음악 요소를 접목한 유희

모두가 함께하는 출산의 순간

국립민속박물관 본관, 특별전 《출산, 모두의 잔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37. ‘국립민속박물관 본관’에서는 《출산, 모두의 잔치》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축하해” 우리가 사는 이곳에 2분마다 새로운 생명이 찾아온다. 아이와 산모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사람들이 간절히 기도한다. 그 긴장의 끝에 이 땅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이 언어는 아름답다. 생명은 쉽게 세상에 나오지 않는다. 인류는 새 생명의 무난한 탄생을 위해 애를 썼다. 의술을 익히고, 정책과 제도를 손보고, 많은 이들의 진심 어린 기도가 함께하는 풍경은 아름답다. 생명이 새로운 생명을 바라보는 그 광경은 그만큼 숭고하다. 전시는 모두가 함께하는 출산의 순간을 포착한다. 예나 지금이나 아이의 탄생을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이 있었는지, 전시는 말한다. 출산을 단순한 숫자가 아닌, 생명이 탄생하는 기적의 순간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는 1부 산실, 생명의 공간, 2부 임신, 계획과 선택, 3부 생일, 모두의 잔치 등 모두 3마당으로 꾸몄다. 이 특별전은 날마다 관람객 누구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낮 11시 기획전시실 1 입구에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