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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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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과 첼로가 빚는 낯설고도 아름다운 조화

정조테마공연장, <첼로가야금> 2중주 공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3월 21일 저녁 4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17.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첼로 연주자 김솔다니엘과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함께 <첼로가야금> 2중주 공연을 연다. 동서양의 현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음악, 가야금과 첼로가 빚어내는 낯설고도 아름다운 조화, 서로 다른' 전통이 만나 '새로움'이 되는 무대를 경험한다. 첼로가야금 2중주는 서로 다른 전통과 특성을 지닌 두 악기가 만나 하나의 새로운 음악을 완성하는 데 의미를 둔다. 동서양의 조화, 익숙함과 새로움이 어우러져 탄생한 이들의 음악은 우리 삶 속에서 '다름'을 발견하고, 그 다름이 만나 '새로움'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닮았다. 첼로가야금은 두 연주자에게서 출발한 영감과 삶과 맞닿은 음악이 주는 기쁨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첼로가야금은 오스트리아 출신 첼로 연주자 김솔다니엘과 한국 출신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2016년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2중주다. 한국 전통음악이 지닌 연주와 전통악기의 특수성, 그리고 첼로가 가진 고유의 매력과 특색은 가야금과 첼로 서로에게 새로운 음악적 영감을 제공하며 창작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동서양의 이색적인 어울림을

“전시실에서 펼치는 한국 문학”

번역 한국 문학 20권 한자리에…. 브뤼셀서 특별 전시 주벨기에한국문화원, 한국 문학 전시 열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브뤼셀에서 전시를 보며 책을 직접 읽을 수 있는 한국 문학 전시가 열린다.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은 2026년 3월 12일부터 6월 12일까지 영어로 뒤친 한국 문학 작품 20권을 소개하는 전시 《Korean Literature Exhibition》을 연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문학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2024년 번역 한국 문학 도서의 나라 밖 판매량은 약 120만 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또한 한국 작가들이 주요 국제 문학상 후보에 오르면서 유럽 독자들의 관심 역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학 연구자 김유진이 전시기획을 맡은 이번 전시는 인터내셔널 부커상 후보에 오른 박상영, 정보라, 천명관을 비롯해 한국 사회와 개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가 20인의 작품이 소개된다. 모든 작품의 한국어 원서와 번역서를 함께 전시하고 작품 해설을 제공해, 한국 문학이 번역을 통해 전 세계 독자와 만나는 과정을 조명한다. 관람객은 전시된 도서를 실제로 펼쳐 읽으며 한국 문학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관람객들이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전시장 중앙에 대형

6명 작가가 바라본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 순간

국가유산청,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과 협업한 ‘국가유산 촬영모임(포토크루)’ 작품 공개 사진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오는 4월 17일까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과 협업해 추진한 ‘국가유산 촬영모임(포토크루)’의 작품 23점을 공개하는 사진전을 연다. * 전시 장소: 쏠티캐빈(서울 용산구 신계동 40-1) ‘창덕궁,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기’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국가유산의 값어치를 다양한 시각으로 기록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국가유산 촬영모임(포토크루)’ 1기 참여자들이 작년 1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촬영한 2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가유산 촬영모임(포토크루)’는 지난해 9월 국가유산청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공개 모집을 통해 뽑힌 6명의 참여자로 구성된 ‘국가유산 촬영모임(포토크루)’ 1기는 창덕궁의 공간적 아름다움과 그 안에 흐르는 시간의 의미를 각기 다른 시선에서 담아냈다. 앞서 12일 낮 11시에 개최된 개막행사는 두 기관의 관계자와 ‘국가유산 촬영모임(포토크루)’ 1기 참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소개와 함께 촬영모임 활동 수료증 수여, 우수 참여자 시상, 참여자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되었다. 국가유산청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이번 협력사

서울돈화문국악당 개관 10돌 기림 ‘2026 산조대전’

‘확장’을 주제로 명인ㆍ청년ㆍ시민ㆍ창작 무대 선보여 5년 동안 축적된 산조대전의 성과, 새로운 관계로 확장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대표 브랜드 기획공연 ‘2026 산조대전’이 오는 4월 2일부터 3주 동안 관객과 만난다. 2021년 첫 출발 이후 해마다 이어져 온 산조대전은 산조의 깊이와 미학을 집중 조명해 온 기획으로, 올해는 서울돈화문국악당 개관 10돌을 맞아 ‘확장’을 주제로 한층 넓어진 무대를 선보인다. 2016년 개관 이후 서울돈화문국악당은 도심 속 전통공연예술 전용극장으로서 자연음향 기반의 공연 환경을 지켜오며 전통의 본질을 탐구하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특히 산조대전은 지난 5년 동안 누적된 연주자 아카이브와 관객층을 형성하며 공연장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0돌을 맞은 올해 산조대전은 그 동안의 축적을 바탕으로 전통의 깊이를 돌아보는 동시에 다음 10년을 향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획으로 확장된다. 공연은 4월 2일부터 3주 동안 매주 목ㆍ금ㆍ토ㆍ일요일 진행되며, 목ㆍ금요일은 저녁 7시 30분, 토ㆍ일요일은 저녁 4시에 열린다. 10돌을 기리는 해인 만큼 그동안 축적해 온 산조대전의 성과를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산조가 지닌 가능성을 음악적ㆍ사회적 확장으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예술감

브라질 상파울루서 만나는 한국민화…100여 명 참여

룰라 대통령 방한 계기 ‘호작도’ 선물·케데헌 열풍…브라질서 민화 향한 관심 확산 3월 8일부터 4월 26일까지 ‘민화로 떠나는 여정 두 공간, 하나의 경험’ 특별전 개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Shopping Center 3와 함께 2026년 3월 8일부터 4월 26일까지 「민화로 떠나는 여정 – 두 공간, 하나의 경험」 전시를 연다. 본 전시는 민화 전문 월간지 《월간 민화》와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 민화 작가 100여 명이 참여해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선시대 민화의 미감을 충실히 재현한 전통 민화부터, 전통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확장된 새로운 민화, 그리고 전통 시대 민화의 중요한 텍스트 역할을 했던 궁중회화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특히 일반 민화 전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병풍’ 형태의 대형 작품 3점도 함께 공개된다. 개막식에는 70여 명의 현지 문화예술 관계자와 언론, 영향력자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는 주브라질한국문화원과 지역 쇼핑몰인 Shopping Center 3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두 공간을 모두 방문해야 전체 구성이 완성되는 구조로 기획해 관람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했으며, 전통예술을 문화공간과 대중 상업공간을 잇는 확장된 전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전시를 기획한 유정서 대표 (미술사학 박사, 경

인공지능 영상 ‘천장 속 비밀’ 240만 뷰 돌파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딜쿠샤 태극기를 소재로 만든 인공지능 콘텐츠 좋아요 4.3만 회, 댓글 500여 건… “박물관 가보고 싶다” 방문 반응 확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제107돌 3.1절을 기려 제작한 영상 ‘[3.1절] 일제가 끝내 못 찾은 천장 속 비밀’이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합산 누적 조회수 240만 회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유물인 딜쿠샤 태극기를 소재로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다. 3·1만세운동의 실상을 세계에 알린 기자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조력자 김상언(김주사)의 대해 전해지는 이야기 중, 김상언 안방 천장에서 태극기가 발견되었다는 일화를 소개한 영상이다. 영상은 독립을 향한 마음과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디지털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해석해 담아냈다. 영상은 공개 직후 ‘좋아요’ 4만 3천 회와 댓글 500여 건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댓글에는 “김상언을 기억하게 되었다”, “박물관에 전시된 실물을 직접 보고 싶다”라는 등 콘텐츠에 대한 공감과 함께 실제 전시 관람 의향을 나타내는 반응이 이어졌다. 영상의 소재가 된 태극기 실물은 테일러 가문이 기증한 유물로 현재 서울역사박물관 상설전시실 3존에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은 영상을 통해 김상언의 이야기에 관심을

국립전주박물관, 신년음악회 「2026 새해가 차오름」

3월 21일(토) 낮 3시, 퓨전 국악으로 병오년 새해 연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오는 3월 21일(토) 낮 3시, 박물관 강당에서 신년음악회 ‘2026 새해가 차오름’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역동적인 기운을 전하고, ‘문화가 있는 날’ 주간과 연계해 지역민의 문화 복지를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전통과 현대의 파격적 조화… ‘현대 국악’의 진수 무대에 오르는 ‘모던국악 프로젝트 차오름’은 2020년 창단된 창작단체로, 국악 장단을 기반으로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 민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와 민요 ‘한오백년’을 매치한 곡, 영국 록밴드 퀸(Queen)의 ‘We Will Rock You’와 판소리 ‘박타령’을 결합한 곡, 왕오천축국전을 창작 동기로 한 창작곡 ‘혜초가’ 등이 연주된다. 특히 액운을 씻고 복을 비는 ‘비나리’와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행가’를 통해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소통의 마당을 마련할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박물관… 관람객 접점 확대 국립전주박물관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