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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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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와 손잡은 창극, 지금껏 가보지 않은 길

국립창극단 신창극시리즈1 ‘소녀가’ 이자람의 첫 창극 연출, 모노드라마 형식의 창극에 도전

[신한국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김성녀)이 2018년 2월, 또 한 번 변화에 시동을 건다. 동시대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예술가들과 새로운 스타일의 창극을 제작하는 ‘신(新)창극시리즈’를 시작하며, 첫 번째 작품인 ‘소녀가’를 2월 28일(금)부터 3월 4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초연한다. 국립창극단은 2012년 김성녀 예술감독 부임 이래, 대형 창극의 감동을 전한 ‘적벽가’ ‘산불’, 창극의 대중화를 이끈 ‘변강쇠 점 찍고 옹녀’ ‘흥보씨’, 창극의 세계 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둔 ‘트로이의 여인들’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신창극시리즈는 더 다채롭고 자유로운 스타일의 창극을 기다리는 관객에 대한 국립창극단의 화답이다. 젊은 예술가들이 창극이라는 동력 안에서 대담무쌍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아래, 동시대적 감수성을 흡수한 작품을 연달아 공개할 계획이다. 규모와 소재, 장르 문법 면에서 창극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관객들과 공연을 보는 즐거움에 대해 소통하고자 한다. 신창극시리즈 첫 번째 주자는 배우이자 소리꾼, 인디밴드 보컬로도 활동하는 이

국립중앙박물관, <2018년 박물관 문화향연> 개막!

2월 설날 특집 야외 공연축제 ‘연희집단 더 광대’ 공연과 41개팀 공연

[신한국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은 무료 야외 공연예술축제 <박물관 문화향연>을 오는 2018년부터 2월 17일(토)부터 11월 24일(토)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과 으뜸홀, 기획전시실 로비에서 연다. <박물관 문화향연>은 매주 토요일 및 공휴일에 시민들을 위해 선보이는 무료 공연행사로 지난 2007년 시작, 2014년부터 <박물관 문화향연>으로 브랜드화하였으며, 연간 5만명 이상 관람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봄부터 시작했던 행사를 2월부터 11월까지 모두 41회로 편성하여 보다 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으로 설날 연휴기간에 펼쳐질 2월 17일 연희집단 더 광대의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은 한국의 민속예술을 전공한 예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구성원들이 펼치는 신명나는 놀음판으로 풍물, 탈춤, 사자춤, 버나돌이 등 한국의 우수한 전통연희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갈라 퍼포먼스이다. 특히, 관객을 구경꾼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공연 안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아티스트인 광대들과

오시개~, 즐겁게 노시개~, 만사형통 하시개~

국립부산국악원, 가족 모두 즐길 특별한 국악공연과 전통놀이 체험

[신한국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2월 16일(금), 17일(토) 낮 3시 연악당에서 2018 무술년 새해 시작을 국악과 함께 하는 <개야 개야, 온누리에 불 밝혀라>를 연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사랑하는 가족, 또는 고향에 가지 못한 이웃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국악공연과 풍성한 부대행사로 특별한 연휴를 선물한다. 전통공연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무대! 모두 하나가 되는 우리 소리 우리 춤! 이번 무대는 전통공연과 더불어 국립부산국악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작품 가운데 국악극 <대청여관> 번외편을 마련했다. <대청여관> 작품의 여관주인과 안주인을 맡은 국립부산국악원 단원이 사회를 맡아 구성진 입담으로 공연을 이끌어가고, 흥겨운 민요와 판소리를 곁들인 국악만담 ‘명절잔치’를 준비했다. 그리고, ‘2017 국립부산국악원 어린이국악동요부르기잔치’에서 입상한 어린이들의 특별무대도 마련하여 명절 분위기 흥을 북돋는다. 공연은 악귀를 몰아내고 왕실의 평화를 기원하는 ‘처용무’를 시작으로 거문고중주 ‘일출’, 해금독주 ‘견명곡’, 그리고

웅녀에서 반다비까지, 우리나라 곰 인식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특집전 ‘한국문화 속 곰’

[신한국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기획특집전 ‘한국문화 속 곰’(2018.2.7.~3.18)을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곰을 주제로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 속에서 곰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살펴보는 자리로 만들었다. 우리 선조들은 곰을 인내와 힘의 상징이며 때로는 신성한 동물로 인식했다. 1부 “한반도에 사는 곰”에서는 곰이 선사시대 사람들에게 중요한 자원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선사시대 동굴 유적 출토 곰 뼈들은 당시 사람들이 곰을 중요한 식량자원으로 인식하고, 그 뼈로는 도구를 만들었음을 보여준다. 2부 “설화에 나타나는 곰”에는 옛사람들이 곰을 하나의 문화 대상으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군신화를 비롯한 설화에 등장하는 곰은 인내심이 강하지만 다소 미련하게 그려진다. 이런 옛사람들의 인식은 제사를 위해 만든 곰상을 돌로 만든 것에서도 나타난다. 3부 “생활 속에 나타나는 곰”에서는 문화대상이 된 곰이 실생활에서 구체적인 형상으로 나타난다. 곰은 주로 상다리, 벼루 다리 등 무거운 것을 받치거나 고정하는 물건에 표현되었다. 또한, 신석기시대 곰 토우와 대한제국

<역사를 담아 노래하다_윤동주에서 문익환까지> 공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문화계 블랙리스트 가수 백자의 노래

[신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2월 14일(수) 낮 12시 10분 <역사를 담아 노래하다_윤동주에서 문익환까지>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역사 인물과 그들의 삶을 노래한 가수 백자를 초청하여 진행한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가수 백자가 노래로 들려주는 한국근현대사 <역사를 담아 노래하다_윤동주에서 문익환까지> 공연에서는 가수 백자가 윤동주부터 문익환까지, 식민지기 독립운동부터 1987년 6월 민주항쟁까지 한국 근현대사를 노래로 엮는다. 시인 윤동주의 서거(1945년 2월 16일) 73주기를 기리고, 어린 날 그의 친구였던 문익환 목사(1918~1994년)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윤동주와 문익환의 시로 곡을 만든‘서시’와 ‘역사를 산다는 건 말야’를 비롯하여 신채호의 글에 곡을 붙인‘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안중근의 노래’ 등 근현대사 인물의 삶을 돌아볼 수 노래를 부른다. 또한 6월 항쟁의 뜨거움을 담은 ‘민주의 광장으로’도 공연한다. 가수 백자는 포크를 주로 부르는 작곡가 겸 가수이다. 1997년 ‘이등병의 편지’ 작곡가 김현성과 함께 ‘혜

독립선언서를 작성한 소설가 염상섭의 문학세계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 "염상섭 문학전"

[신한국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평화의 제단에 숭고한 희생으로서 바친 3천만의 망령에 의하여 가장 웅변으로 또 가장 통철히 오인(吾人)에게 가르쳐 준 것은 실로 민족자결주의란 오직 한마디다. 일본은 입을 모아 조선을 혹은 동족(同族)이라 말하고 동조(同祖)라 역설한다. (중간줄임) 우리 한국은 4천 3백년이란 존엄한 역사가 있는데 일본은 한국에 뒤지기가 실로 3천여 년이다. 이를 봐도 조선민족은 야마토(大和)민족과 하등의 상관이 없다는 것을 췌언(贅言,장황하게 말하다)할 필요도 없는데 합병 이래 이미 10년이 지난 오늘까지 일본은 조선에 임(臨)함에 얼마나 참학(慘虐)과 무도(無道)를 극(極)하였던가. 오인(吾人)의 말을 기다릴 것 없이 일본 국민 스스로가 돌이켜보아 뉘우치는 바가 있을 것이다.(뒷줄임)” -재 오사카 한국노동자 일동 대표 염상섭- 이는 소설가 염상섭(1897~1963)이 쓴 <독립선언서> 가운데 일부이다. 염상섭은 1919년 3월 19일 오후 7시 무렵 오사카 덴노지(天王寺) 공원에서 독립선언을 거행할 목적으로 <독립선언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이날 8시쯤 집회 장소에 모인 참가자 22명과 함께 일본 경찰에 붙잡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