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를 맞아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이 진행 중인 특별전 <암행어사, 백성의 곁에 서다>에서 ‘말’ 관련해 여러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속 숨은 ‘말’ 찾아보기 특별전에서는 <붉은 인주가 묻은 마패>, <암행어사가 마패를 찍은 문서> 등 여러 전시품에서 ‘말’을 살펴볼 수 있는데, 특히 암행어사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마패’가 눈길을 끈다. 마패는 조선시대 출장을 떠나는 관원이 역참(驛站)에서 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발급한 증표다. 말 한 마리를 새긴 일마패(一馬牌)부터 다섯 마리를 새긴 오마패(五馬牌)까지 다섯 종류가 있었으며, 18세기 초 전국에 유통된 마패의 수는 670개에 달했다. 마패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한 이는 바로 암행어사(暗行御史)였다. 그들은 신분을 감춘 채 백성의 삶을 살피고 관리의 부정을 감찰하는 특별한 존재였다. 암행어사는 출또[出道]할 때 마패를 보여 신분을 드러내거나 민원을 해결해 주며 인장(도장)으로 사용했다. 또 역참제도*와 관련한 문화유산도 흥미롭다. 전국 각지의 말 분포 정보를 표시한 <각도 마필 분포도>를 비롯해, 경상도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2월 21일 저녁 6시 경기 안양시 만안구 문예로36번길 16.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는 <최백호 50주년 콘서트: 낭만의 50년, 시간의 흔적을 노래하다> 공연이 열린다. 그때 그 시절 시간의 흔적, 그리고 낭만의 여정... 1976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한 이후, 반세기 동안 우리 곁을 지켜온 목소리.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노래하는 가수, 최백호 '그때 그 시절'은 여정을 한 편의 영화처럼 담아낸 무대다. 봄이 오는 이때, 그리고 인생의 낭만을 노래하며, 함께 나눠보면 어떨까? 입장료는 VIP석 132,000원, R석 121,000원, S석 88,000원, A석 66,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6000201)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기타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1800-5932)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아래 공진원)은 중동지역 문화예술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두바이 현지 공예전문 갤러리와 협업한 한국공예전 〈Craft in Transformation〉을 연다. 이번 전시는 중동을 단순한 나라 밖 홍보 거점을 넘어, 한국공예의 문화적 값어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동시에 확장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기획됐다. 최근 중동지역은 글로벌 아트ㆍ디자인 승강장(플랫폼)의 진출이 잇따르며 문화예술 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디자인 마이애미의 중동 진출 예고, 프리즈 아부다비 개최 등의 국제적 흐름 속에서, 공진원은 2023년 두바이 디자인 다운타운 참가를 계기로 중동 시장의 잠재력과 한국공예에 대한 현지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공예를 더욱 심층적으로 소개하고 현지 수요를 여러모로 탐색하기 위한 후속 전략의 하나다. 전시는 두바이의 공예 전문 공간인 더블제이 컬렉티브 갤러리(Double J Collective Gallery)와의 협업으로 열리며, 도자ㆍ금속ㆍ섬유ㆍ장신구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공예 작가 20인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현지 공예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