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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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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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한 인천공항, 밀레니엄홀서 11월 상설공연 연다

초대형 미디어타워와 신규 무대 설치로 새롭게 태어난 밀레니엄홀 전자 현악, 팝페라, 퓨전 국악 등 더욱 화려해진 무대에서 다채로운 감각의 향연 선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베일을 벗은 초대형 미디어타워와 새롭게 디자인된 무대로 화려하게 새 단장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이 11월에도 다양한 장르의 상설공연을 선보인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문화와 하늘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새로운 공연으로 공항 이용객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11월 상설공연은 아름다운 목소리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팝페라와 동서양의 매력을 담은 퓨전국악,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전자현악 공연으로 쌀쌀해진 날씨를 잊게 할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자바이올린, 전자첼로, 숄더 키보드로 구성된 전자현악 그룹 ‘라피네’가 라이브 뮤직 퍼포먼스로 포문을 연다. 라피네는 강렬한 일렉트릭 사운드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연주팀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에게 익숙한 영화 OST,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삽입곡, ‘푸에고’ 등을 편곡해 전자현악기의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강렬한 일렉트릭 공연에 이어 남성 목소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파스타’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파스타는 이탈리아의 오

서울문화재단, 25개구 생활예술동아리 22일 DDP서 공연·마켓·전시 개최

DDP에서 25개 자치구 지역별 특색이 담긴 생활문화·예술 활동이야기 전시 생동감 있는 공연, 활기찬 예술 마켓, 문화가 있는 전시 등 3가지 콘셉트 공연·전시·체험·마켓 등 80여 팀의 다양한 생활예술동아리 모인다

[우리문화신문=아나미 기자]서울문화재단은 22일 10시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2관에서 서울의 생활예술동아리가 모두 모이는 "생활문화 거버넌스25 페어"를 개최한다. 25개 자치구의 지역별 특성이 담긴 생활문화·예술 활동이야기 전시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80여 팀의 생활예술동아리 모습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2017년에 시작해 2년째 운영 중인 ‘자치구 생활문화 협력체계구축’ 사업을 통해 작년에는 1943개의 동아리를 찾아냈으며 570개의 동아리가 최종 사업에 참여하였다. 올해는 전년보다 증가한 2498개의 동아리를 발굴하여 792개의 동아리가 사업에 참여하였다. 서울시민의 생활예술활동을 촉진하고 자치구의 지역특성과 활동이 드러나도록 기획된 "생활문화 거버넌스25 페어"는 기존의 사업 성과공유회 형태를 탈피하여 생활예술동아리와 함께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공연, 활기찬 예술 마켓, 문화가 있는 전시’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개막 축하공연 콘셉트는 ‘생동감 있는 공연’이다. 밴드, 인형극, 노래 등 남녀노소 구분없이 재미있게 활동하는 생활예술동아리가 참여한다. 양천구 ‘파시오네 오카리나 앙상블’ 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형 송구영신 공연,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

16만 1,304명 관람, 국립극장 마당놀이가 신작으로 돌아와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달오름극장서 40회 장기공연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오는 12월 6일(목)부터 2019년 1월 20일(일)까지 국립극장 마당놀이 신작 ‘춘풍이 온다’를 달오름극장에 올린다. 2014년 마당놀이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국립극장 마당놀이는 모두 16만 1,304명 관객을 사로잡은 연말연시 으뜸 공연이다. 전통의 무한한 가능성과 다양성을 증명해온 국립극장이 야심차게 선보인 ‘극장식 마당놀이’는 단순한 전승을 넘어 동시대 관객과의 소통을 이루어내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냈다는 평을 받는다. 신작 ‘춘풍이 온다’는 ‘심청이 온다’(2014, 2017), ‘춘향이 온다’(2015), ‘놀보가 온다’(2016)에 이은 마당놀이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풍자와 해학이 풍부한 판소리계 소설 ‘이춘풍전’을 바탕으로 한다. 기생 추월의 유혹에 넘어가 가산을 몽땅 탕진한 춘풍을 김 씨 부인과 몸종 오목이가 혼쭐내고 재치 있게 구해내 가정을 되살린다는 내용이다. 남편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여중호걸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는 ‘춘풍이 온다’는 여느 때처럼 우리 고전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며 새롭게 불어넣은 재미와 감동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국악기와 양악기가 만드는 극강의 앙상블 「별곡(別曲)」

11.28(수) 저녁 8시, 한국문화의집(KOUS)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오는 11월 28일(수) 한국문화의집(삼성역 소재)에서 「별곡(別曲)-퓨전국악실내악단 공감」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재즈, 가요, OST 등 퓨전음악을 선보이는 ‘퓨전국악실내악단 공감’이 출연하여 색다른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악기와 양악기의 협연 한국문화의집 공연 <별곡(別曲)>은 국악과 서양 음악의 경계를 허물어 전통예술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전통 음악을 쉽게 풀어내어 국악의 대중화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다. 지난 10월 <별곡(別曲)> 첫 무대에서는 한국문화재재단 창작공연 지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작된 ‘모노음악극 <괴물>’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별곡(別曲)>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에서는 퓨전국악실내악단 공감이 대금, 소금, 피리, 아쟁, 가야금 등 국악기와 신디사이저의 앙상블로 동ㆍ서양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만추에 만나는 여러 빛깔 가락 이번 무대에서는 남도잡가 흥타령의 가사를 사용하여 새롭게 가락을 더한 ‘웃으며 왔다 울고 가네(흥타령)

서울발레시어터, 연말 맞이 가족발레 ‘호두까기 인형’ 선보여

서울발레시어터의 클래식… 제임스 전·로이 토비아스 재안무 버전 한복을 입은 마더진저, 아이들의 한국 춤 등 한국적인 안무와 연출로 새로움 선사 유니버설발레단 스타 부부 무용수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객원 주역 출연

(우리문화신문) 서울발레시어터는 12월 연말을 맞이해 송년 가족발레 대표작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낭만파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각색하고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을 입혀 완성시킨 2막 발레작품으로,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사탕 나라를 여행한다는 내용이다. 서울발레시어터가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초연판인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가 안무한 버전을 바탕으로 안무가 제임스 전과 로이 토비아스가 재안무한 버전이다. 2007년 한국 초연 당시, 한국적인 안무와 연출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서울발레시어터 버전은 국내 발레단에서 일반적으로 공연되는 유리 그리고로비치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과는 다른 동선과 구성을 가지고 있어 색다른 관람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발레시어터의 버전에서는 2막 중 각 나라의 전통 춤에서 한복을 입은 ‘마더 진저’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커다란 한복 치마 속에서 뛰어나온 아이들이 장구, 소고를 들고 추는 한국 춤과 상모 돌리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한국적 아름다움과 흥겨움을

정일모 작가, 정체성 찾기 ‘푸른걸음’ 개인전

11월 28일부터 서울 인사동 리서울갤러리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정일모 작가는 2018년 11월 28일(수)부터 12월 3일(월)까지 리서울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22-2번지 인사동길 새마을금고 2층)에서 "푸른걸음"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연다. 최근 경기도 광주 퇴촌으로 이사를 하면서 매일 마주하는 시골 풍경이 그녀를 좀 더 유연하고 부드럽게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시골풍경은 작품의 소재가 되었고, 소담스럽게 담은 자연을 그림으로 관람객과 소통을 시도한다. 또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행복, 진지한 삶의 가치, 자아를 찾고자 하는 열망 등 향후 펼쳐질 인생에 긍정 메시지를 담았다. 정일모 작품은 진한 채색으로 만들어진 강열한 이미지가 돋보인다. 밝고 어두운 메시지가 서로 교차하면서 결국은 희망을 노래하고 즐거움을 찾아 삶에 명랑한 기운을 전달하고자 했다.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이야기는 그림으로 설명하는 것이 편하고 일상이 작품과 연결되는 생활이 되면서 작품 활동은 에너지를 얻는 원천이자 존재감을 유지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작품 속에 의미를 애써 부여하고자 하지 않으며, 나만의 특별하고 대단한 것을 만들고자 하지도 않았다. 이제는 내 속의 이야기만을 그렸던 범위를

깊어가는 가을, <송서ㆍ율창> 활짝 나래를 펴다

(사)서울전통문화예술진흥원, 제3회 “글 읽는 나라 문화제전” 열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紅葉埋行踪(홍엽매행종) 단풍잎이 발자국을 묻어 버렸으니 山家隨意訪(산가수의방) 산속 집을 마음 가는 대로 찾아가네. 書聲和織聲(서성화직성) 글 읽는 소리 베 짜는 소리와 어울려 落日互低仰(낙일호저앙) 석양녘에 서로 낮았다 높았다 하네. 이는 영ㆍ정조 때의 실학자 청장관(靑莊館) 이덕무(李德懋, 1741년~1793)가 지은 한시 「절구絶句」 이십이수(二十二首) 가운데 하나다. 단풍잎이 발자국을 묻어버린 어느 가을날 남정네의 글 읽는 소리는 여인네의 베 짜는 소리와 어울려 우리네 가슴에 다가온다. 조선 중기의 대표적 문인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 1604~1684)은 “사마천 《사기》를 천 번 읽고서야 금년에 겨우 진사과에 합격했네.”라고 말했다. 진사과란 합격자에게 성균관 입학 자격과 문과 응시 자격을 주는 과거일 뿐이다. 그런데도 《사기》를 천 번이나 읽어야 했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 그는 심지어 《사기》 백이전의 경우 1억1만3천 번 읽었다고 한다. 물론 그때 억(億)은 10만을 뜻한다고 하니 11만3천 번을 읽었다는 말이다. 아무리 과거가 신분상승의 유일한 기회이다시피 했지만, 이에 합격하려고 글 읽기를 목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