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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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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의 감동, 해맞이의 희망" 땅끝과 함께

땅끝 해남에서 묵은해 보내고, 새해 맞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반도의 시작, 땅끝 해남에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해넘이ㆍ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우선 대표적인 해넘이ㆍ해맞이 명소인 땅끝마을에서는 제27회 땅끝 해넘이ㆍ해맞이 잔치가 열린다. 땅끝마을은 해넘이와 해맞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명소로, 한해의 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는 12월 31일부터 새해 초읽기(카운트다운)로 시작되는 1월 1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올해 축제는 12월 31일에는 노브레인, 은주(전 써니힐), 박강수 등이 출연하는 땅끝 음악회를 비롯해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자정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대규모 불꽃쇼가 펼쳐져 청사의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잔치의 정점을 장식할 예정이다. 2026년 1월 1일에는 대북과 넘나들기(퓨전) 타악 공연, 띠배 띄우기 행위예술(퍼포먼스), 소원 풍등 날리기 등 붉은 말의 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해맞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12월 31일에는 '땅끝마을 한바퀴' 소인달리기(스탬프랠리) 참여객을 대상으로 해남쌀과 땅끝 문화상품 등 한정판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준다. 또한 땅끝 청년들이 운영하는 땅끝 구이터와

광주서창억새축제, 10만 명 발길…18억 원 경제효과

여유롭게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생태축제로 자리매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10월 영산강변(극락교∼서창교)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광주서창억새축제'에 모두 10만 2천여 명이 방문해 약 18억 5천만 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축제 평가용역과 문화체육관광부 지침, 광주시 빅데이터 통합승강장(플랫폼)을 활용해 산출한 것으로 축제 기간(10월 16∼19일) 동안 방문객 수는 10만 2,336명,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만 8,112원으로 추정됐다. 방문객 특성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46.4%가 가족 단위로 축제를 찾았으며 평균 체류 시간은 3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주서창억새축제가 단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여유롭게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생태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여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자연과 감성을 결합한 콘텐츠로 호응을 얻었다. 자연의 소리를 헤드폰으로 체험하는 '사운드스케이프', LP 음악과 억새 풍경이 어우러진 'LP 억새 라운지', 시민 참여형 '멍때리기 대회' 등은 휴식과 공감을 이끄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행사 만족도 조사에서도 '행사 내용의 다양성'(5.53점), '재미'(5.

한옥에서 맞는 동지, 남산골한옥마을 세시절기 행사

‘동지, 한 해를 잇다’, -동지를 주제로 한 전시ㆍ체험ㆍ나눔 프로그램 동지부적ㆍ액막이 명태ㆍ필사 체험과 달력ㆍ팥 간식 나눔 등 프로그램 진행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밤이 가장 길고 다시 빛이 시작되는 절기 ‘동지’를 맞아 12월 20일(토) 세시절기 행사 ‘2025 남산골 세시절기 <동지, 한 해를 잇다>’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 행사 때 : 2025년 12월 20일(토) 10:00~17:00 ○ 행사 곳 : 남산골한옥마을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 옥인동 가 옥 등 ○ 프로그램 : 전시·체험·나눔·연계 이벤트 등 전 연령 참여형 무료 행사 □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에서는 전시 <동지를 건너는 문장들>이 열린다. 동아시아 출판사가 운영하는 ‘카페허블&남산책방’과 협업한 전시로, ‘어제의 기록’, ‘오늘의 풍경’, ‘내일의 상상’ 세 구역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과거를 돌아보고, 오늘을 바라보며, 내일을 상상할 수 있는 책들을 한옥 공간에서 천천히 읽고 머무를 수 있다. 전시 또는 필사 체험에 참여하면 ‘<카페허블×남산책방> 음료 20% 에누리표(당일 사용)’을 받을 수 있다. 동지의 전통을 현대적으

올해의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21건 뽑아 시상

생생 국가유산(7건), 향교ㆍ서원, 국가유산 야행, 전통산사, 고택ㆍ종갓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12월 18일 낮 2시 대전 전통나래관(대전 동구)에서 「2025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뽑힌 21건에 대해 시상한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곳곳 잠자고 있던 국가유산의 값어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해마다 국가유산청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모두 5개의 부문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생생 국가유산(132건)’, ‘향교ㆍ서원 국가유산 활용(90건)’, ‘국가유산 야행(47건)’,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40건)’, ‘고택ㆍ종갓집 활용(46건)’ 등 각 부문에서 모두 355건의 활용사업이 시행되었으며, 이 가운데 우수 활용사업 21건을 뽑았다. 먼저, ‘생생 국가유산’ 부문에서는 ▲ 망우역사문화공간을 기반으로 독립운동의 의미를 체험 중심으로 잘 전달한 「독립군이 보낸 한 장의 암호테러(서울 중랑구)」, ▲ 전곡선사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한 「너른 고을 광주, 국가유산 생생 체험(경기 광주시)」, ▲ 서악마을의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화랑 정신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풀어낸 「화랑이 깃든

국립전주박물관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 전시 연계

영화 상영ㆍ,전시기획자와의 대화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운영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광복 80돌과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년을 기려 여는 특별전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2025.12.2.-2026.3.8.)과 함께, 관람객들이 안중근 의사의 삶과 사상, 역사적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영화 상영 프로그램 「영화로 만나는 안중근 의사」 ▲전시 해설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있다. 영화로 만나는 안중근 의사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한 영화를 상영한다. 1950년대 고전 영화부터 최근 개봉작까지,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안중근 의사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상영작은 ‘고종황제와 의사 안중근’(1959년작, 감독 전창근), ‘영웅’(2022년작, 감독 윤제균), ‘하얼빈’(2024년작, 감독 우민호)이다. 영화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낮 2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기획자와의 대화 특별전을 기획한 담당 학예연구사가 직접 전시의 구성과 주요 전시품의 의미를 설명한다. 전시 준비 과정의 뒷이야기, 안중근 의사 글씨의 특징 등 전시

말(馬)들이 많네 - 우리 일상 속 말

국립민속박물관 병오년 말띠 해 특별전 《말들이 많네》 개막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2025년 12월 16일(화)부터 2026년 3월 2일(월)까지 기획전시실 2에서 2026년 병오년 말띠해 특별전 《말(馬)들이 많네-우리 일상 속 말》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새해를 맞이하여 십이지 동물 가운데 말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따스한 시선으로 소개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을 상징하는 띠 전시, 세계의 말 관련 문화 소개 국립민속박물관은 2002년부터 해마다 띠 전시를 열어 십이지 동물과 관련한 국내 민속을 소개해 왔다. 이번 특별전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말 민속으로 범위를 확장해, 말 문화와 상징을 소개한다. 또한 대표적인 말띠 인물인 다산 정약용의 하피첩과 추사 김정희의 이야기를 민속 유물을 활용한 4컷 만화 형식으로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더욱 행복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힘과 자유의 상징, 말 옛날부터 말은 멀리 달릴 힘과 자유의 상징이었다. 인간의 공간적 한계를 넓히는 데 함께했던 말은 새로운 세계로 도전한다는 의미도 가진다. ‘천리마도 한 번 달릴 때 쉼이 있다.’라는 속담처럼, 국립민속박물관은 올해도 열심히 달려온 우리 국민과 함께 잠시 숨을 고르며, 천리마의 지혜를 나누고자

서양엔 크리스마스, 한국엔 동지! K-연말 잔치

국립민속박물관 2025년 동지 세시행사 <안녕 2025년! 동지팥티> 연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오는 12월 22일(월) 동지를 맞아 한 해의 액운을 몰아내고 2026년 새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세시풍속 행사 <안녕 2025년! 동지팥티>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서양의 크리스마스 문화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우리의 겨울 명절인 동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국립민속박물관 본관에서는 동짓날인 12월 22일(월), 파주관에서는 12월 20일(토)에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신 팥떡 먹는‘애동지’ 동지는 일 년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동지를 기점으로 점차 낮이 길어지므로 ‘작은 설’이라 불렀다.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우리에게는 동지가 대표적인 세밑 명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동지는 음력 11월 10일 안에 드는‘애동지’로 팥죽 대신 팥떡을 먹는 날이다. 박물관은 이러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팥죽 대신 오감을 활용해 액운을 물리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의 장을 벌인다. 국립민속박물관 본관에서 열리는‘동지팥티’ 국립민속박물관 본관에서는 동짓날 당일인 12월 22일(월)에 동지고사와 은율탈춤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세시행사

한옥에서 만나는 따뜻한 겨울나기

‘남산골 겨울나기 <겨울 온기(冬溫氣)>’ 성황리에 끝나 전통가옥에서 선보인 한방차ㆍ족욕ㆍ공예 등 웰니스 체험 ‘높은 만족도’ 전통가옥과 한의학 요소를 현대적으로 결합해 한옥 체험의 새로운 매력 선보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11월 15일(토)부터 12월 6일(토)까지 3주 동안 운영한 겨울 한정 프로그램 ‘2025 남산골 겨울나기<겨울 온기(冬溫氣)〉’가 전 회차 매진으로 모두 146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운다’라는 한의학 원리에 한옥 공간을 더해, 겨울철에 즐기는 전통ㆍ치유 체험 코스로 기획됐으며, 접수 시작 직후 전 회차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 티테라피 등과 협력해 평소 개방하지 않던 전통가옥 실내를 활용해 진행했다. ○ 11월 15~16일(토ㆍ일) /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 - 저주파 발마사지, 뷰티 갈바닉, 손지압점 등 한방 원리 기반 힐링 체험 - 계피 소품 만들기, 건식 족욕, 의녀복 포토존 - 체험 종료 후 체질별 맞춤 한방차 및 족욕제 기념품 증정 ○ 11월 22일~12월 6일(매주 토) / 티테라피 - 개인 체질 분석 기반 맞춤 한방차 제공 - 전통 약초를 활용한 온기 향낭 만들기 체험 - 한옥 실내에서 즐기는 건식 족욕 체험 ○ 특별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