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대공원 내 유휴공간이 도심 속 ‘산림치유센터’로 탈바꿈했다. 서울대공원은 시민들이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산림치유를 즐길 수 있도록 작년 산림치유센터를 조성, 올해 프로그램을 재정비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치유’란 숲의 경관, 피톤치드, 음이온, 습도, 온도 등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 및 정신건강을 회복하는 활동을 말한다. 서울대공원은 2015년부터 ‘치유의 숲’을 기반으로 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서울대공원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경우 야외라는 장소의 특성상 우천 시 취소되는 등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받았다. 이를 보완하고자 공원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산림치유센터를 조성하고, 사계절 안정적으로 이용 가능한 실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 및 운영 중이다. ‘치유의 숲’은 30여 년간 출입을 제한해 숲을 복원시킨 후, 산림치유를 목적으로 조성한 산림이다. 50만㎡(약 15만 평)의 면적으로 식생이 천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치유 요소가 풍부하다. ‘산림치유센터’는 기존에 식당으로 사용되다 반납된 유휴시설을 재조성, ▴다목적치유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이사장 이귀남)과 5월 11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토ㆍ일요일에 서울 ‘선릉과 정릉’(서울 강남구) 내 선릉(성종과 정현왕후의 능)에서 「조선왕릉 제향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행사를 연다. 조선왕릉 제향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임금과 왕비, 황제와 황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문화재청은 지난 2022년부터 행사를 열어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600여 년간 이어져 온 효와 예의 사상을 되살려 국민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의 해설과 안내에 따라 실제 기신제향*의 전체 절차에 참여할 수 있다. 다식, 떡, 면, 탕 등의 제사 음식을 제기에 담아 제사상에 차려보는 ‘제물 진설 체험’(낮 1시 30분)과 직접 제관복을 입고 제향 의식을 행하는 ‘제향 제관 체험’(낮 3시 30분) 두 가지로 진행된다. * 기신제향: 임금과 왕비가 돌아가신 날 제향을 봉행하는 것을 말하며, 현재도 1년에 한 번 각 왕릉에서 기신제로 제향을 봉행하고 있음. 행사는 회당 모두 32명(제물 진설 체험 20명, 제향 제관 체험 12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제물 진설 체험’은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다가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려 5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이틀 동안 자연유산과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그리기 대회를 각각 연다. 자연유산 그리기 대회는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이 5월 18일(토)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서구)에서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다. 유아(7살 이하), 초등 저학년(1~3학년), 초등 고학년(4~6학년)의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부문별로 선착순 150명(온라인 사전접수 100명, 현장접수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사전접수는 4월 29일 아침 10시부터 대회 하루 전날인 5월 17일까지 천연기념물센터 누리집(https://nrich.go.kr/nhc/index.do)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당일 천연기념물센터를 방문하여 제공되는 도화지(8절)를 받은 뒤, 자연유산과 관련하여 보고, 듣고, 느낀 대상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린 작품을 제출(저녁 5시까지)하면 된다. 작품은 평면작품으로 재료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도화지와 식수를 제외한 준비물은 참가자가 직접 지참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