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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송이버섯, 면역 넘어 비만 관리까지…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자료 펴내 꽃송이버섯, 대사 신호경로 분석으로 항비만 조절 효능 입증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꽃송이버섯의 항비만 효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연구자료 《꽃송이버섯의 항비만 조절 기능성 효과》를 펴냈다. 이번 연구는 꽃송이버섯의 비만 억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로, 기존에 알려진 면역 증진 효능을 넘어 비만 관련 신호경로를 조절하고 에너지 대사를 개선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MAPK, PI3K/AKT, JAK/STAT, AMPK, TGF-β, Wnt/β-catenin 등 비만 병태생리와 관련된 핵심 대사 신호경로를 분석하여, 이들 경로가 식욕 조절ㆍ지방세포 분화ㆍ염증반응ㆍ열 생성 등에 관여하는 역할을 규명했다. 또한 꽃송이버섯의 성분 ‘sparalide B’가 이러한 경로를 조절하는 중요한 천연물질임을 함께 제시했다. 꽃송이버섯은 건조물 기준 베타글루칸 함량이 40% 이상인 고기능성 버섯으로, 일본과 중국 등의 시장에서는 이미 건강식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꽃송이버섯을 면역 소재로 보던 기존의 인식을 넘어, 대사 건강 및 비만 관리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과학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펴낸 간행물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누리집(book.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고궁문화》 수록 논문 모집

국립고궁박물관, 뽑힌 논문에는 소정의 원고료 지급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 아래 ‘박물관’)은 조선시대와 대한제국기의 역사·문화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박물관에서 해마다 펴내는 학술지 《고궁문화》 제20호와 제21호에 수록할 논문을 모집한다. 제20호는 올해 6월 30일, 제21호는 12월 30일 펴낼 예정이며, 논문 접수 마감일은 각각 4월 10일과 9월 4일이다. * KCI(Korea Citation Index, 한국학술지인용색인): 국내 학술지 및 논문(원문)ㆍ참고문헌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논문 간 인용관계를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함. 《고궁문화》는 2007년 창간된 국내 유일의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 관련 전문 학술지로, 역사와 미술사, 건축사, 복식사, 고고학, 보존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2021년 KCI 등재학술지로 뽑혔으며, 2024년까지 연 1회(12월) 펴내다가 2025년부터는 연 2회(6월ㆍ12월)로 발간 주기를 확대해 보다 폭넓고 심도 있는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105편의 연구논문을 수록했으며, 해당 논문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모집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 가능한 공공누리 유형은?

제4차 ‘공공저작물 인공지능(AI) 학습 활용 확대 방안’ 발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저작물을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고, 특히 이들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로 활발히 활용할 수 있도록 1월 28일(수)에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허락표시 기준(이하 공공누리)’을 개정하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1. 28.)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합동으로 ‘공공저작물 인공지능(AI) 학습 활용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저작물은 방대한 규모와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의 중요한 원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AI) 산업 현장에서는 개별 저작물마다 출처를 명시해야 하는 등 기존 공공누리 이용 조건으로는 인공지능(AI) 학습에 공공저작물을 활용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문체부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공공누리 ‘제0유형’ 및 ‘인공지능(AI)유형’ 신설 먼저, 공공저작물을 아무런 조건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공누리 ‘제0유형’을 새롭게 도입

북창(北窓)의 세 벗 거문고, 술, 시

[정운복의 아침시평 296]

[우리문화신문=정운복 칼럼니스트] ‘북창삼우(北窓三友)’란 성어가 있습니다. 세 친구 곧 술, 거문고, 시를 말합니다. 거문고를 벗하고 술 한잔하면서 시를 짓는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성어입니다. 그런데 왜 꼭 남창(南窓)이 아니라 북창(北窓)이어야 했을까요? 북쪽은 햇빛도 들지 않고 다소 추운 느낌이 있는 공간인데 말이지요. '북창'은 단순히 북쪽에 있는 창문일 수도 있겠지만 한적하고 여유로운 삶의 공간을 상징합니다. 이 사자성어는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시에서 유래했습니다. "오늘 북창 아래에서 스스로에게 무엇을 할까, 물으니, 기쁘게도 세 친구를 얻었네"라고 읊으며 거문고, 술, 시를 자신의 벗으로 삼았다고 노래했죠. 옛 문인들에게 북창은 남향으로 지은 집에서 해가 잘 들지 않는, 고요하고 한적한 곳을 의미했습니다. 이곳은 속세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며 사색을 즐기기에 좋은 공간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북창은 단순히 방위를 나타내는 창이 아니라, 욕심을 버리고 자연과 예술을 벗 삼아 유유자적하는 선비의 삶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북창삼우는 자신에게 집중하고 사색을 즐기는 선비의 이상적인 삶의 태도입니다. 햇빛이 잘 드는 남쪽 창문이

수출은 웃는데 내 마음은 왜 자꾸 '조바심'이 날까요?

[오늘 토박이말]조바심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새해를 맞아 경제가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들려오는 기별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반도체 같은 큰 공장들은 수출을 잘해서 성적이 좋다는데, 정작 우리 곁의 밥집이나 가게 같은 서비스업 형편은 석 달 만에 다시 나빠졌다는 기별이 들립니다. 돈줄이 막히고 남는 게 없다 보니 기업가나 상인들의 마음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고 하지요. 그런데 이런 기별을 할 때 자주 쓰는 ‘심리 위축’이나 ‘체감 경기 악화’라는 말, 어딘가 좀 딱딱하고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내 주머니 사정이 어렵고 앞날이 걱정되는 이 마음을 담아내기엔 너무 차갑게만 느껴집니다. 이럴 때, 어렵고 무거운 말 대신 우리네 마음을 쏙 빼닮은 토박이말 ‘조바심’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불안한 경제 상황 때문에 안절부절못하는 우리네 모습을 이 한마디에 고스란히 담을 수 있습니다. ‘조바심’은 '조마조마하여 마음을 졸임, 또는 그렇게 졸이는 마음'을 뜻하는 토박이말입니다. 본디 ‘조’를 거두어들여 이삭을 털어내는 ‘조타작(조바심)’에서 온 말입니다. 조는 껍질이 단단하고 질겨서 아무리 털어도 잘 떨어지지 않는데, 좀 세게 털면 작은 조 알갱이들이 멀리

국립중앙박물관, 2026년도‘공간 오감’프로그램 운영 시작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를 위한 포용적 박물관 교육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1월 20일(화)부터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우리 문화유산을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여 단계적으로 경험하고 감상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공간 오감>의 올해 운영을 재개한다. 2023년 9월 개관한 <공간 오감>은 ‘시각장애인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을 목표로 조성된 전시학습 공간이다. 개관 이후 2025년 12월까지 모두 550회에 걸쳐 3,598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처음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화 공간으로 시작했으나, 대상을 점차 확대하여 현재는 초등학교 5학년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통합형 교육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보로 지정된 두 점의 반가사유상을 오랜 시간 집중하여 감상하는 심도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자들은 시각 이외의 감각을 활용하여 교육 공간에 진입해 오디오 안내를 따라 감상을 시작한다. 이후 강사의 안내에 따라 순차적으로 촉각ㆍ후각ㆍ청각 체험을 이어가며, 문화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일방적인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감상을 공유하는 ‘참여형 교육 방식’을 채택했다. 회당 참여 인원은

선릉아트홀 [불휘기픈소리], 2월·3월 무대 전통의 깊이

1월의 열기 이어 3월 7일까지 30여 회 공연 대장정 지속 실력파 중견ㆍ신예 예술가들의 산조·판소리·풍류 무대 잇따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지난 1월 2일 화려한 막을 올린 선릉아트홀(대표 송영숙)의 전통예술 기획공연 '2026 선릉아트홀 제8회 [불휘기픈소리]'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2월과 3월, 대장정의 후반부 무대를 이어간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불휘기픈소리’는 용비어천가의 구절처럼 흔들리지 않는 전통예술의 뿌리를 내리고자 기획된 선릉아트홀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2018년 개관 이후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포함해 현재까지 240여 회의 공연을 제작하며 전통예술가들에게는 선망의 무대로, 관객들에게는 믿고 보는 고품격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2·3월, 더욱 치열해진 예술적 공력의 현장 1월의 열기를 이어받는 2월과 3월 무대는 더욱 탄탄한 기량의 예술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출연자에게는 고도의 공력을 요구하고 관객에게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진검승부’의 장이다. 특히 한 시간가량 이어지는 산조와 풍류, 그리고 두 시간에 달하는 판소리 완창 무대는 예술가들의 역량을 가장 순수하게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2월부터 무대에 오르는 주요 출연진은 다음과 같다. 소승연(거문고), 오소리(풍류), 조혜진(타악), 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