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오늘 아침에는 여우비를 봤습니다. 곳에 따라 옅은 구름이 띄엄띄엄 보이기도 하고 또 어떤 곳에서는 매지구름이 지나면서 비를 살짝 뿌리기도 했습니다. 배곳에 와 보니 다른 곳보다 구름이 많고 바람과 함께 비가 날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한결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듯합니다. 오늘 알려드릴 토박이말은 '해득해득'입니다. 여러분은 이 말을 듣거나 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한글 미해득' 할 때 그 '해득'을 떠올리시는 분도 계시지 싶습니다. 하지만 그 '해득'하고는 아주 사이가 먼 말이랍니다. 이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자꾸 가볍고 경망스럽게 웃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이라고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 뜻풀이를 보고 이렇게 뜻이 겹치는 뜻풀이부터 좀 바로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경망스럽다'가 '행동이나 말이 가볍고 조심성이 없는 데가 있다'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그래서 '경망스럽다'는 말을 빼고 '자꾸 가볍게 조심성 없이 웃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이라고 풀이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망스럽다'는 말을 넣지 않은 뜻풀이도 괜찮지 않으십니까? 또 이런 뜻풀이만 놓고 보면 이 말을 쓸 일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우리나라가 2026년 7월 열릴 예정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국으로 뽑혔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7.6.~7.16.)는 7월 15일 오후(현지 시간) 차기 위원회의 대한민국 개최를 공표하였다. 이로써, 제48차 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 국내 선정절차를 거쳐 개최도시로 확정된 부산에서 열 예정이다. 위원회는 1998년에 일본, 2004년과 2021년에 중국 등 아시아에서 열린 바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6월 30일 유네스코에 제48차 위원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이번 제47차 위원회에 외교부, 국회, 부산광역시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하여 대한민국에서 성공적으로 위원회를 열 것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대한민국을 의장국으로 한 제48차 위원회 의장단(추후 선출)은 2026년 부산에서 열리는 위원회 기간 회의 날짜와 시간, 의사 진행을 확정하고, 위원회 업무를 조정하는 등의 의장단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세계유산의 등재와 세계유산 보존·보호에 관련한 중요 사항을 결정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오는 7월 30일(수) 낮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박지훈 여행 전문 안내원과 함께 차와 이야기와 국악 연주가 어우러지는 오전의 기획공연 ‘다담(茶談)’을 선보인다. 일상에 쉼표가 필요한 이번 다담의 7월 무대에서는 박지훈 여행 전문 안내원이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해 현실을 벗어나 마음을 가볍게 해줄 이야기를 전한다. 박지훈 안애원은 ‘외국은 좋지만, 이방인처럼 살기는 싫은 분들’, ‘매번 똑같은 여행이 지겨운 분들’, ‘여행을 삶의 활력소로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특별한 쉼과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박지훈 여행 안내원은 대기업 품질경영팀 대리라는 안정된 길을 뒤로하고 ‘여행 안내원’이라는 새로운 삶을 선택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가 64개 나라 300여 도시를 직접 발로 뛰며 얻은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이해하고, 느끼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있는 진솔한 정보들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박지훈 여행 안내원은 현재 문화 예술 여행사 ‘아르뜨(Arte)’ 대표로 국립중앙박물관, M컨템포러리 등 주요 전시에서 안내원으로 활동 중이며, EBS <세계테마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