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겸 단장 김종덕)은 2026년 첫 번째 대형 신작 <귀향(歸鄕)>을 4월 23일(목)부터 4월 26일(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한국춤의 서정성에 연극적 서사를 결합한 무용극으로, 관객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기억을 불러낸다. <귀향>은 드라마적 서사를 한국춤의 언어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예술감독 김종덕이 <사자의 서>(2024)에 이어 국립무용단과 선보이는 두 번째 신작이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김성옥의 시 「귀향」을 창작 동기로 한 작품으로, 어머니와 아들의 사이에 쌓인 내면의 기억과 감정을 주된 소재로 삼았다. 작품 속 ‘귀향’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의 차원을 넘어 감정과 기억, 관계의 회귀를 의미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서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근원적인 감정을 무대 위에 담아낸다. 작품은 1장 ‘저무는 꽃잎’, 2장 ‘귀향’, 3장 ‘꿈이런가’ 모두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저무는 꽃잎’은 인생의 끝자락에 있는 어머니의 현재를 표현한다. 삶의 회한과 인생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주관하며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4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가 오는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는 국악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미래 전통예술 인재를 발굴하는 자리다. 장관상 수여의 권위와 20년 이상 이어온 역사를 바탕으로 전통예술 인재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승취약종목 활성화를 위해 ‘정가’ 부문 경연이 새롭게 도입된다. ▲관악 ▲현악 ▲민요 ▲정가 ▲병창 ▲무용 ▲판소리 ▲풍물 등 모두 8개 부문으로 확대되어 더욱 폭넓은 국악 꿈나무들을 뽑을 예정이다. 대회 일정은 오는 7월 5일 예선을 시작으로, 7월 11일 결선이 치러진다. 경연은 서울 소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과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880만 원이며, 예선에서 선발된 부문별 1~3위가 결선에서 최종 경합을 벌이게 된다. 전 부문 통합 1위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준다. 김은영 국가유산진흥원 공연진흥팀장은 “올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경기도가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 달 동안 세계유산 남한산성 일원에서 역사의 숨결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2026 세계유산 남한산성 낙(樂) 페스타'를 연다. 이번 행사는 병자호란이 일어난 뒤 390주년을 맞아 단순한 관람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도민들이 직접 조선시대 군사가 되거나 성곽을 쌓아보는 등 남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값어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통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경기도는 그동안 세계유산이라는 명성에 견줘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유의 콘텐츠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반영해 올해는 교육과 체험, 환경과 역사를 결합한 4대 핵심 주제를 확립했다. 행궁 일원에서 상설로 열리는 '행궁교육체험'은 방문객이 조선시대 전통 복식을 입고 성곽 모형을 직접 쌓으며 축성 원리를 배우는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전통 서책 제본과 서표 만들기 등 조선의 기록문화를 엿볼 기회도 함께 제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눈높이를 맞췄다. 남한산성의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면모를 확인하고 싶다면 'OUV 탐험대'가 제격이다. 참가자들은 병자호란 당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