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4 (일)

  • 구름많음동두천 1.6℃
  • 구름많음강릉 6.0℃
  • 구름많음서울 2.8℃
  • 흐림대전 5.2℃
  • 구름많음대구 6.5℃
  • 구름많음울산 6.9℃
  • 연무광주 6.1℃
  • 구름많음부산 7.5℃
  • 구름많음고창 4.8℃
  • 흐림제주 9.1℃
  • 구름많음강화 0.9℃
  • 구름많음보은 3.4℃
  • 구름많음금산 4.5℃
  • 구름조금강진군 6.3℃
  • 구름많음경주시 6.2℃
  • 구름많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뉴스섹션

전체기사 보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특별한 시간

이화여자대학교 ‘영산극장’, 뮤지컬 <건전지 아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월 8일부터 2월 8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이화여자대학교 ‘영산극장’에서는 뮤지컬 <건전지 아빠> 재청공연이 열린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 필수 관람 뮤지컬! 애니메이션과 그림책에서 전개된 이야기를 무대 위에 새롭게 재현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부모에게는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와 웃음 가득한 내용으로 충전의 시간을 선물한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특별한 시간, 따뜻한 사랑으로 온 가족이 함께 충전한다. 공연을 관람한 뒤에는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함께하는모든 순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다. 뮤지컬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사랑의 하츄핑' 등 수많은 가족 뮤지컬의 연출을 맡아 아이와 부모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는 홍승희 연출가와 뮤지컬 '긴긴밤', '지미베어'의 양소영 작가 그리고 뮤지컬 '헬로카봇', '공룡 메카드', '핑크퐁', '캐치 티니핑', '사랑의 하츄핑'의 박상우 작곡가 등을 비롯한 으뜸 창작진들이 함께한다. 공연시각은 목요일 낮 11시, 금요일 낮 11시와 3

암컷 원앙새는 왜 바람을 피울까?

이뭐꼬의 장편소설 <꿈속에서 미녀와> 47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고등생물이 양성생식을 채택하자 대가가 따랐다. 성의 구별이 없던 때에는 개체의 죽음이 없었다. 생물은 분열을 되풀이하여 종족은 무한히 보존되고 죽음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그러나 양성으로 나뉘면서 생물은 분열 대신 결합이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자손의 탄생이라는 개념이 나타나고 동시에 부모의 죽음이라는 개념이 나타나게 되었다. 먹이의 한계라는 틀 안에서 자손의 보존을 위하여 부모는 죽음을 강요받게 된 것이다. 양성으로 나뉘어 짝짓기를 하면서 정절 문제가 대두되었다. 동물의 세계에서 일부일처제는 매우 희귀하다. 암수가 서로에게 정조를 지키는 일부일처제는 동물의 세계에서는 규칙이 아니고 예외인 것이다. 오래 전부터 생물학자들은 새들 중에 일부일처제를 유지하면서 새끼를 길러내는 종이 많다고 생각했다. 어떤 학자는 조류의 94%가 일부일처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 새끼들의 아버지를 밝혀내는 유전자 지문법을 도입하여 연구해 본 결과, 한 둥지에서 자라는 새끼 새들의 평균 30% 이상이 함께 사는 수컷의 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예로부터 바람을 피운다고 알려진 동물들도 그 정도가 생각보다 심하다는 것이 밝혀졌

국립중앙박물관, 2025년 연간 관람객 650만 명 돌파

전국 13개 소속박물관 포함 1,470만 명,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기록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의 2025년 12월 31일 기준 연간 누적 관람객 수가 6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1945년 박물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수로, 미술 전문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가 발표한 2024년 세계박물관 관람객 조사 기준으로 루브르박물관(8,737,050명), 바티칸박물관(6,825,436명)에 이어 세계 주요 박물관 가운데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소속박물관의 올해 누적 관람객 수는 모두 1,470만 명을 넘어서며, 전 국민의 박물관 향유가 실질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은 관람객 ‘개장뛰기(오픈런)’ 현상을 일으키는 등 큰 관심을 끌며 약 20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기록했다. 최근 백제대향로관을 개관한 국립부여박물관과 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비롯해 웅진백제 문화권을 조명한 국립공주박물관 역시 각각 10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유치했다. 박물관 문화상품(뮷즈) 역시 큰 인기를 끌며 올해 누적 매출액 400억 원을 넘어섰다. 유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

정의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버릴 수 있는가

드림아트센터, 연극 <정의의 사람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는 연극 <정의의 사람들>이 열린다. (주)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창립 10돌 기림 공연! 2025년 새해, 고전의 날카로운 통찰로 무대를 압도할 알베르 카뮈의 걸작의 <정의의 사람들>의 귀환한다. 2016년 설립 이후 장르를 넘나드는 수작을 선보이며 관객이 신뢰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주)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선택한 첫 번째 연극이다. 2024년 '연극 전쟁'을 통해 입증된 실험적 무대를 바탕으로 더욱 정제된 연출과 밀도 높은 배우들의 에너지를 더해 한층 깊어진 완성도의 무대로 다시 한번 관객 앞에 선다. "폭력적 혁명조차 인간성을 상실하는 순간 정당성을 잃는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알베르 카뮈'가 던지는 이 시대의 질문! 1905년 러시아 혁명기를 배경으로 정의와 윤리, 인간존엄사이의 첨예한 갈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무대 위에 올린다. 출연진에는 야네크 역에 이서현ㆍ정지우, 스테판 역에 김준식, 도라 역에 최하윤, 야넨코프 역에 이정화ㆍ이예준, 부아노프 역에 이사계ㆍ김민호, 스쿠라토프 역에 최숭하ㆍ서주원,

2026년 말의 해, 국산 ‘알디에이(RDA)승용마’ 조명

병오년 말의 해, 국산 승용마 연구 의미 짚어보기 ‘알디에이(RDA)승용마’, 생활승마의 내일을 그리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2026년 새해는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다. 12지 가운데 일곱 번째에 해당하는 동물 ‘말(馬)’이 오행의 ‘불(火)’을 품어 역동성과 생명력, 도약, 성장을 상징하는 해다. 붉은 말의 기상과 진취성이 깃든 새해를 맞아 우리 고유 말 자원인 제주마를 기반으로 육성되는 국산 생활승마용 말 ‘알디에이(RDA)승용마*’가 관심을 받고 있다. *RDA(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승용마: 농촌진흥청 개발 국산 승용마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알디에이(RDA)승용마’의 실용화 확대와 현장 중심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디에이(RDA)승용마’는 제주마의 강건한 체질과 더러브렛의 체형적 장점을 접목해 국립축산과학원이 2009년부터 개량해 온 국산 승용마다. 체고 목표는 145~150cm로, 유소년과 여성 등 초보 승마인도 부담 없이 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활 승마 현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흑색과 백색 얼루기 털색을 중심으로 품종 특성을 점진적으로 정립해 가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는 ‘알디에이(RDA)승용마’의 현장 활용

사람이 온갖 동식물들과 함께 살자는 동학사상

이상훈 교수의 환경이야기 132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나쁜 놈은 나뿐인 놈이다.” 이외수 작가의 명언 중에 필자가 자주 인용하는 말이다.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이다. 자기밖에 모르는 놈 곧 나뿐인 놈이 나쁜 놈인 것이다. 어렵게(?) 말해서 이기주의자가 나쁜 놈이라는 뜻이다. ‘우리’라는 말은 나의 범위를 넓힌 말이다. 우리 어머니, 우리 아들, 우리 딸, 우리 집, 우리 학교, 우리나라 등에서 보듯이 우리말에서는 우리의 범위가 매우 넓다. 우리라는 말을 자주 쓰고 있다. “우리가 남이가?”라고 외치면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고 만다. 심지어는 ‘우리 마누라’라는 말도 어색하지 않다. 영어로 ‘우리 마누라’를 번역해 보라. our wife? 마누라를 공유한다는 뜻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 마누라 또는 우리 남편이라는 표현은 우리나라 부부들이 어색하지 않게 자주 쓰는 말이다. 나를 강조하는 ‘개인주의’가 발달한 서구 문화와 공동체를 강조하는 ‘우리주의’가 발달한 우리 문화의 차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인간과 애완동물의 관계에 관한 국제 토론회”가 열렸다. 이 국제회의에서 동물행동학의 권위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콘라드

파타고니아의 원시 숨결을 찾아서

<차이텐과 푸말린 국립공원에서의 나흘>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칠로에섬의 카스트로에서 차를 페리에 싣고 물길을 가르길 5시간. 드디어 남위 40도 아래, 거친 야생의 에너지가 살아 숨쉬는 파타고니아의 관문 차이텐(Chaiten)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차이텐에서의 여정은 울창한 숲속 방갈로에 짐을 푸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먼저 칠레의 고대나무 '알레르세'를 만나러 원시림 트레킹을 했습니다. '알레르세'는 5,000년이나 살 수 있는 지구 최고령 침엽수입니다. 한때 배와 집을 짓기 위한 과도한 벌목으로 수난을 겪기도 했지만, 이제는 국가로부터 보호받는 귀한 존재입니다. 깊은 숲속에서 만난 알레르세는 신령스러운 기운마져 느껴졌습니다. 이끼를 가득 머금은 거대한 몸체 위로 이름 모를 식물들이 예쁜 꽃을 피우고 그 사이로 검정빛 달팽이와 도마뱀, 엉덩이에 가짜 눈이 달린 희귀한 곤충들이 분주히 오가는 생명의 보고였습니다. 이어진 발걸음은 '푸말린 국립공원(Pumalin national park) '으로 향했습니다. 운좋게 맑게 갠 하늘 아래, 안데스산맥의 웅장한 위용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뾰족하게 솟은 '코르코바도 '화산과 빙하가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미친마우리나'화산 정상은 그야말로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