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3.1절을 기념하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 이하 스타벅스),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과 함께 5일 오전 10시 덕수궁 중명전(서울 중구)에서 독립문화유산 보호 후원행사를 열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환구단점을 새단장하면서 삼일절ㆍ광복절을 기념해 제작한 통컵(텀블러)과 손잡이컵(머그컵) 등의 판매 수익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이번에 백범 김구 선생의 ‘천하위공(天下爲公)’ 휘호를 기증하고, 이와 별도로 추가적인 독립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도 1억 원을 후원하였다. 백범 김구의 친필 휘호인 ‘천하위공(天下爲公, 가로 140cm, 세로 40cm)’은 1948년(대한민국 30년)에 제작한 것으로, ‘천하가 개인의 사사로운 소유물이 아니라 모든 이의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타벅스의 백범 김구 관련 유물(휘호) 기증 후원은 <존심양성(存心養性)>(2015), <광복조국(光復祖國)>(2016)에 이은 세 번째다. 스타벅스는 문화재청과 2009년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문화재 보호활동을 펼쳐왔다. 독립문화유산 보호 말고도 ▲ 덕수궁 등 문화재 환경정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어제는 삼일절 제102돌을 맞는 날이었다. 이날은 아침 10시 탑골공원에서 정부 주최 102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열렸다. 하지만 이날 우리의 관심을 끈 것은 낮 11시 고구리ㆍ고리(高句麗ㆍ高麗)연구소(이사장 서길수)가 주최하는 동북공정 침탈 보고회와 12시에 진행한 “중화인민공화국이 침탈한 우리 역사 되찾기 3ㆍ1선언식”이었다. 서길수 이사장은 비대면 zoom 시스템을 통한 보고회에서 “1996년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공산당은 우리역사 침탈을 국책사업으로 골라 뽑은 뒤, 2002년 중화인민공화국 공산당 동북 3성(길림성, 요령성, 흑룡강성) 위원회 선전부ㆍ사회과학원과 함께 공식적으로 ‘동북공정’이라는 역사침탈 프로젝트를 실시했다”라고 지적했다. 서 이사장은 이어서 “그러나 중화인민공화국은 겉으로는 사회과학원을 앞세워 대한민국과 논의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중국공산당 길림성위원회 선전부와 사회과학원을 중심으로 역사침탈(동북공정)을 꾸준히 강행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은 2002년 2월부터 2008년 말까지 ‘동북공정’을 강행하고, 2009년 「동북 변강 역사와 문화 학술연구토론회(東北邊疆歷史與文化學術硏討會)에서 동북공정이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당당한 한국인 윤동주 시인, 세상이 뒤집혀도 유분수지 중국땅에 생가가 있다고 중국인이라고 우기는 작금 중국의 태도에 많은 한국인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한국어로 시를 쓴다는 이유로 일본 유학 중, 일경에 잡혀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진 열일곱 청년 민족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일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 그런 노력은 한국은 물론 일본, 그리고 미국 내에서도 열심히 진행 중이다. 오늘 아침, 미국 뉴저지에서 윤동주의 시에 노래를 붙여 노래하는 밴드 <눈오는 지도>의 한은준 선생으로 부터 윤동주 추모 공연 소식을 알려왔다.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19'로 추모공연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윤동주의 시를 노래하는 밴드 <눈오는 지도>는 올해 "윤동주 76주기 추모공연"에서 그동안 틈틈이 써왔던 새로운 곡으로 비교적 덜 알려진 윤동주의 시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에 공연할 윤동주 시는 삶과 죽음 (1934.12.24) /새로운 길 (1938.5.10) /아우의 인상화 (1938.9.15) /산골물 (1939.9) /병원 (1940.12)/간판 없는 거리 (1941) /태초의 아침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