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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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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수리기능자, 미래 장인(匠人)으로 키운다

2019년도‘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교육생 모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이유범)이 1년 과정의 2019년도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은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문화재수리기능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현장에서 문화재를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전문 기능인의 체계적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개설ㆍ운영되고 있다. 문화재수리기능인의 미래 가치를 고려하여 교육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교육비를 전액 환불하는 등 무료교육이 원칙이며, 교육생은 실습재료 제공과 기숙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은 실기 중심의 소수정예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모집분야는 ▲ 기초과정 7개 종목(옻칠, 소목, 단청, 배첩(褙貼), 도금, 철물, 모사), ▲ 심화과정 7개 종목(옻칠, 소목, 단청, 철물, 배첩, 모사, 보존처리), ▲ 현장위탁과정 8개 종목(한식석공, 한식미장, 번와와공(翻瓦瓦工), 제작와공, 대목, 드잡이, 구들, 석조각) 등 3개 과정 22개 종목이다. 교육기간은 1년이며, 모집인원은 기초과정 10명 내외, 심화과정

《지청천 일기》, 「이육사 친필원고」 문화재 등록

「인제성당」등 2건 문화재 등록 예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독립운동가 국한문 일기인 《지청천 일기》 등 3건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인제성당」 등 2건은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이번에 등록이 결정된 문화재는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지청천 일기》, 「이육사 친필원고 ‘바다의 마음’」과 1950년대 건립된 관공서 건물인 「광양 구 진월면사무소」 등 모두 3건이다. 등록문화재 제737호 《지청천 일기》는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인 지청천(池靑天, 1888~1957)이 1951년부터 1956년까지 기록한 국한문 혼용의 친필일기다. 지청천은 1919년 3.1만세운동이 일어나자 만주로 망명하여 항일투쟁을 계속하였고 광복군 총사령관으로 활동하였으며, 환국 후에는 제헌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였다. 지청천은 1919년부터 일기를 썼다고 하는데 한국전쟁 당시 분실되어 현전하는 것은 5책이며, 항일무장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의 의식이 담긴 친필원고라는 점과 한국 현대 정치사를 연구하는 사료로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등록문화재 제738호 「이육사 친필원고 ‘바다의 마음’」은 시

「창녕 계성 고분 무리」 사적 지정 예고

5~7세기 창녕 지역 가야 성립ㆍ발전ㆍ쇠퇴를 보여주는 대규모 무덤 무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상남도 창녕군에 있는 창녕 계성 고분군(昌寧 桂城 古墳群)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창녕 계성 고분군」은 영축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언덕 비탈에 261기의 봉분이 조성된 대규모 고분 무리다. 고분 무리의 서북쪽으로는 계성천이 흐르고 있으며 능선 여러 갈래에 봉분들이 퍼져 있다. 꼭대기에는 지름 30m가 넘는 큰 무덤 5기가 있는데 1917년 처음으로 고분 무리의 분포도가 작성되었다. 이후, 1967년 5호분, 1968년 1호분ㆍ4호분, 2013년~2015년 2호분ㆍ3호분, 2017년 156호분, 2018년 2-3~5호분 등 5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하였다. 조사 결과, 「창녕 계성 고분 무리」은 5~7세기에 걸쳐 조성되었는데, 5세기에 축조된 구덩식 돌덧널무덤(수혈식 석곽)인 대형 고총 고분과 6~7세기에 축조된 앞트기식 돌방무덤(횡구식 석실)이 모두 확인되었다. 이러한 축조 양식의 변화는 고분군의 서쪽으로부터 동쪽으로 이동하며 나타나며, 창녕 지역에서의 가야의 성립, 발전과 쇠퇴 과정을 보여준다. 구덩식 돌덧널무덤(수혈식석곽)의 돌곽 상부는 나무로 덮개를 만든 특징을 확인

영추문 열려, “세종의 기운이 살아 넘치게 해야”

12월 6일, 문화재청 주관 ‘영추문 개방 기념행사’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어제 12월 6일 오전 11시 경복궁 영추문 일원에서 문화재청 주관으로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추문 개방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의 기념사와 경과보고,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손혜원 국회의원, 정세균 전 국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축사가 끝난 뒤 영추문을 여는 문화퍼포먼스를 했고 문이 열리며 취타대를 앞세운 수문장과 일반 시민들 특히 청운ㆍ효자ㆍ사직동은 물론 세종마을 주민들이 환호를 하면서 들어옴으로서 행사는 끝났다. ‘경복궁 영추문’은 조선 시대 문무백관들이 주로 출입했던 문으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경복궁이 불 탄 뒤 고종 때 흥선대원군에 의해 재건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전차 노선이 부설된 뒤 주변 석축이 무너지면서 같이 철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1975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그동안 경복궁 출입문은 남쪽의 광화문, 북쪽의 신무문, 건춘문(동쪽의 국립민속박물관 출입문) 등 총 세 곳이었다. 이제 서쪽의 영추문을 개방함으로써 동ㆍ서ㆍ남ㆍ북 모든 곳에서 출입할 수 있게 되었고, 시민들의 경복궁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일제가 철거한 '돈의문' AR기술로 104년 만에 복원

서울시-문화재청-우미건설-제일기획, 문화재 복원ㆍ관광콘텐츠 개발 ‘돈의문 프로젝트’ 돈의문 터를 스마트 기기로 비추면 화면에 그대로 재현되는 새로운 개념의 복원 3.1만세운동ㆍ임시정부 수립 100돌인 내년 6월 시민 공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조선시대 한양도성 4대문 가운데 하나로 1915년 일제에 의해 철거된 뒤 지금까지 유일하게 모습이 남아있지 않은 ‘돈의문’이 4차산업 혁명의 핵심 정보통신(IT)기술 중 하나인 증강현실(AR)로 104년 만에 되살아난다. 돈의문 터인 정동사거리 인근에서 스마트 기기로 비추면 화면상에 옛 돈의문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는 새로운 개념의 복원이다. ‘돈의문(敦義門)’은 일명 ‘서대문’이라고도 하며 1396년 완성된 뒤 몇 차례의 중건을 거쳤다가 1915년 일제강점기에 도시계획의 도로확장을 이유로 철거됐다. 그동안 여러 차례 복원을 시도했지만 교통난, 보상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복원되지 못했다. 서울시가 문화재청, 우미건설, 제일기획과 협력해 잃어버린 문화재인 돈의문을 디지털로 재현ㆍ복원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하는 ‘돈의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 기술을 통해 인근 교통난, 보상 등 재현ㆍ복원상의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하면서도 돈의문의 역사성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와 3개 기관은 고증 작업, 디지털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돌을 기라는 2019년, 돈의문이 철거됐던

고려 강화중성서 방어시설 목책 치(雉)ㆍ외황(外隍) 확인

강화 옥림리 주택신축터서 발견, 별도 방어시설 발견은 처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재)한백문화재연구원(원장 서영일)에서 조사 중인 강화 옥림리 주택신축터에 대한 소규모 국비지원 발굴조사에서 고려 시대 강화중성(강화군 향토유적 제2호)의 목책 치(雉)와 외황(外隍)을 처음 확인했다. * 치(雉): 성벽에서 돌출시켜 쌓은 방어시설 * 외황(外隍): 성벽 밖에 둘러 판 물 없는 도랑 고려 조정은 1232년(고종 19년) 몽골 침략에 맞서 서울를 강화도로 옮겼다. 이후 강화는 1270년(원종 11년)까지 39년 동안 개경을 대신하여 고려의 도성 역할을 하였다. 대몽항쟁 당시 강화도성은 내성을 비롯하여 외성, 중성 등이 차례로 축조되어 모두 세 겹의 성벽이 겹겹이 둘러싼 요새를 구축했었다. 이들 가운데 ‘강화중성’은 흙을 다져 조성한 약 8.1km에 달하는 토성으로 이번에 발견한 목책 치와 외황이 확인된 지점은 강화중성이 시작하는 강화읍 옥림리의 옥창돈대 부근에 해당한다. 조사 결과, 강화중성 토성벽에서 밖으로 돌출된 능선부에서 고려 시대 강화중성과 함께 만들어진 방어시설로 목책 구덩이, 외황, 초소 등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이밖에도 신라토기 폐기장이 확인되어 신라 시대부터 이곳에 군사목적의 방어시설이 존

흑산도ㆍ제주도 바다서 남송(南宋) 때 도자기 550여 점 발굴

중세 동아시아 해상교역로의 기착지로서의 흑산도ㆍ제주도의 역사성 입증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인근 바다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바다에서 진행한 수중문화재 조사에서 남송(南宋)대 중국도자기 등 550여 점의 유물을 발굴하였다. 신안군 흑산면 인근 바다는 제보자 신고로 긴급히 조사하였으며, 조사 결과, 중국의 고급 도자기 산지로 알려진 ‘저장 성(浙江省) 룽취안 요(龍泉窯)’에서 만들어진 양질의 청자 접시 등 50여 점의 중국도자기를 확인하였다.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바다는 1996년~1998년 3년간 세 차례에 걸쳐 제주대학교와 제주박물관에서 수중조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조사는 그 일대에 유물이나 배가 추가로 묻혔는지 확인하고자 시행한 것으로, ‘금옥만당(金玉滿堂)’, ‘하빈유범(河濱遺範)’의 글자를 밑바닥에 새긴 청자밥그릇 조각(편)을 포함한 500여점의 유물을 추가 확인하였다. 두 해역에서 확인한 유물들은 ▲ 모두 중국 도자기이며 중국 남송 시대에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또한, 중국 푸젠 성(福建省)에서 만든 도자기도 일부 포함되었지만 대부분 ‘저장 성 룽취안 요’에서 만든 청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도자기

공주 송산리 고분군, 30년 만의 재조사 끝

조사 결과, 3단의 계단식 석축시설과 대형 기둥 구멍 등 확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공주시(시장 김정섭)와 함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ㆍ관리사업’으로 추진한 공주 송산리 고분군(사적 제13호)의 제단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끝냈다. * 발굴 현장: 공주 송산리 고분군(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산5-1 일원) 공주 송산리 고분군은 동남향의 산등성이를 따라 무령왕릉을 비롯하여 웅진도읍기 백제 왕실의 무덤이 무리지어 조성된 곳으로, 지난 1988년에는 고분군 내 제사유적 2곳에 대하여 시굴조사를 하였다. 이번 발굴조사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에서 올해 6월부터 6개월 동안 산등성이 아래 부분(A지구)의 네모난 석축단 시설과 고분군의무리 꼭대기 부분(D지구)에 자리한 3단의 계단식 석축 시설에 대한 전모와 성격을 파악하고자 시행하였다. 산등성이 아래 부분(A지구)에서는 약 20.5m 정도의 네모난 석축시설과 함께 가운데서 가로 5.2m, 세로 2.1m, 깊이 3.1m의 큰 구덩이를 확인하였다. 석축시설 남쪽 밖에서도 이보다 약간 작은 구덩이가 확인되었는데, 이들 구덩이에는 신성구역임을 표시하는 시설이 설치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리고 남쪽의 작은 구덩이를 포함한 시설이 폐기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