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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민의 관심, 어느정도일까?

국립중앙도서관 빅데이터 활용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분석

[신한국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2014년부터 전국 공공도서관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의 개방과 공유 및 확산을 지원하는 도서관 빅데이터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www.data4library.kr)’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테마 데이터’는 광범위한 도서관 관련 데이터를 큐레이션하여 이용자의 흥미를 끄는 코너이다. 

 이번 ‘테마 데이터’ 의 주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한선화)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분석해 발표했다.

 2016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총 1년 6개월 동안 주요 검색포털(구글, 네이버)의 검색량,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그리고 531개 공공도서관 대출데이터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사회적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 개발을 위한 동향파악 차원에서 추진됐다.



 
그 결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포털 등에 급부상한 것은 대선 직전인 지난 4월부터였으며, 가장 관심이 높은 층은‘40대 남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가장 인기 있는 도서는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이었다.

 “4차 산업혁명”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구글과 네이버에서 상이한 반면, 관심 폭증 시기는 대선 직전인 올 4월

 4차 산업혁명을 포함해 9개 관련 키워드(빅데이터, IoT, 인공지능, 드론, 3D프린터, 가상현실, 증강현실, 뇌과학)의 검색량은 구글과 네이버에서 다르게 나타났다. 구글에서는 드론,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4차 산업혁명 순위인 반면, 네이버에서는 4차 산업혁명, 3D프린터,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가 많이 검색됐다. 특히 분석대상별 결과를 보면, 우선 검색포털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에 대한 검색이 급증한 시점은 올 4월이었다. 이는 대선을 앞두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이 후보들의 핵심 공약으로 떠오르면서 이목이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4차 산업혁명을 다룬 도서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책은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으로, 서점판매와 도서관 대출 모두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 인기 대출 도서로는 『4차 산업혁명의 충격』,『4차 산업혁명, 앞으로 5년』,『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등 이다.

 
 도서관 대출데이터와 서점 베스트셀러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마찬가지로 4차 산업혁명 관련 독서 활동이 급증한 것은 올해 상반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도서관에서 제4차 산업혁명 관련 도서 대출량은 올 상반기에 11,722회로 3,634회인 2016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주요 서점 종합베스트셀러(월별 200위)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관련도서는『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 『4차 산업혁명의 충격』정도이다. 사회적 이슈와는 다르게 다른 주제의 도서에 비해 특별히 인기가 많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남성,“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도 가장 높아

  세계 각국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에 가장 관심이 많은 층은‘4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 대출 빅데이터 분석결과, 4차 산업혁명 관련도서를 대출한 연령대는 40대(33.6%), 50대(19.5%), 30대(17.4%), 20대(13.4%) 순이며, 40대와 50대의 대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53.1%)을 차지하였다. 또한, 남성 대출율이 58.7%로 여성보다 더 높았다. 이는 사회활동의 주축인 40대가 상대적으로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사회이슈 대응형 서가를 구성하고 전문가 강연을 기획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돕는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미 있는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찾아냄으로써 맞춤형 미래 도서관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