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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99년 전 내일, 항일비밀결사 <의열단> 만든 날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45]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1919년 내일(11월 10일)은 만주 길림성 파호문(把虎門) 밖 중국인의 집에 모인 독립지사들이 급진적 민족주의 노선을 지향하는 항일비밀결사 모임인 <의열단(義烈團)>을 조직한 날입니다. 의열단은 1919년 5월 3일 만주에 설립되었던 독립군 양성학교인 <신흥무관학교> 출신이 중심이 되었고, 단장에는 김원봉, 단원에는 이종ㆍ신철휴ㆍ서상락ㆍ한봉인 등 13명이 함께 했습니다.

 

1923년 신채호가 작성한 '조선의열단' 명의의 “조선혁명선언(朝鮮革命宣言)”을 보면 '강도 일본'에 대한 '직접혁명'이 필연적이며, 외교론ㆍ준비론 등 실력양성론자들을 강도 일본과 타협하는 적으로 비판하고, 파괴의 대상은 이족(異族, 다른 민족) 통치, 특권계급, 경제약탈제도, 사회적 불균형, 노예적 문화사상 등이라 하여 민중폭력혁명노선을 의열단의 이념으로 드러냈습니다.

 

 

의열단원들은 1920년 9월 박재혁의 '부산경찰서투탄의거', 같은 해 11월 최수봉의 '밀양경찰서투탄의거', 1921년 9월 김익상의 '조선총독부투탄의거', 1922년 3월 오성륜ㆍ김익상ㆍ이종암의 '상해황포탄저격의거', 1924년 1월 김지섭의 '도쿄니주바시[東京二重橋] 폭탄투척의거', 1925년 10월 이종암 등의 '경북의열단사건', 1926년 12월 나석주의 '동척ㆍ식산은행투탄의거' 등의 격렬한 암살운동을 펼쳤습니다. 이렇게 치열한 투쟁을 펼친 의열단 김원봉 단장에게 일제는 현상금 100만원(요즘 돈 약 320억 원)을 내걸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