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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제주에서 펼쳐진 ‘순국선열 추모문화전’

3.1만세운동 100돌 기념, 순국선열 추모 글로벌네트워크 등 4개단체 함께

[우리문화신문=고명주 작가]  2019년 3.1만세운동 및 임시정부 100돌을 맞는 특별한 해를 맞이하여 온 나라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그런 가운데 제주도에서도 3월 1일 대표공기업으로 마을단위의 새로운 문화와 환경이 어우러진 생명재생의 문화적 명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중부발전과 한라마을도서관, 나무심기를 통해 푸른세상을 만들어가는 제주생명의 숲, 순국선열 추모 글로벌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한 “3.1만세운동 100돌 기념 순국선열 추모문화전”이 열렸다.

 

 

 

 

제주도 삼양동의 한라마을도서관(옛 한라민속박물관)에서 제주지역의 시인, 시낭송가, 사진작가, 서각가, 캘리그라피 작가들과 의회의원, 동장, 마을회장, 각 사회단체 및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된 행사는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제주 및 중국시인의 3.1절 기념 시낭송이 이어졌고, 제주지역의 가장 큰 사회적 문제인 쓰레기 재생문제도 고민하는 환경문화제도 함께 열었다.

 

특히, 순국선열들의 의로운 희생을 위로하는 행사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의 주제에 맞게 제주사진전과 중국에서 보내온 시가 함께하여 100돌의 행사를 더 뜻깊게 하였다.

 

 

 

 

 

사진은 제주도 곳곳에서 만난 풍경과 역사를 세찬 바람에 흔들릴지언정 꺾이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 생명존중, 상생, 자유와 치유를 보여주고자 한 고명주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었고, 시낭송회는 제주토속어 대표적 시인인 고훈식, 고병권 시인의 시와 중국시인 석화, 리문호 시가 대표로 낭송되었다. 아울러 지역의 유명 서각가인 최인덕 작가, 캘리그라피 김신홍 작가가 참여하여 100돌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 참석한 삼양동 주민 정수영(47, 주부) 씨는 “3.1절 100돌에 우리가 살고 있고 마을에서 뜻깊은 행사를 열어주어 고맙다. 나라사랑과 환경사랑을 실천하며 살기를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이러한 행사가 더 많이 열리고 이에 따라 빨리 나라가 새 광복과 평화가 도래함은 물론 제주도가 더 큰 평화의 시발점이 되는 역사적 장소가 되길 소망해 본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 너머>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라사랑, 순국선열추모,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순국선열 추모 글로벌네트워크(대표 고명주)’는 2019년 3ㆍ1운동 100돌을 기려 3월 1일 제주를 시작으로 3월 31일 일본 도쿄, 5월 5일 중국 상해에서 뜻깊은 행사를 열 계획이고, 러시아,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한 뜻깊은 곳에서 뜻을 같이하는 시인, 작가, 화가, 낭송가들과 함께 하는 역사적인 행사를 기획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