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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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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봄, 시작의 기운으로 힘차게

[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31]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봄은 만물의 시발점이고 활력의 상징이다. 봄이란 파릇파릇 새싹이 돋는 생명력이 가장 왕성한 계절이다. 이렇게 왕성한 생명력으로 한해를 시작할 수 있는 의지(意志)가 저절로 생긴다. 아이들은 봄이 오면 새학기가 시작되고 의욕이 충만해져서 힘차게 출발을 한다. 그런데 올해는 시작을 못하고 있다. 학교가 개학을 미루고, 학원이 문을 닫았으며 문밖으로 외출을 못하는 사회가 되었다. 지금 사회적 환경은 아직 겨울이지만, 나뭇가지에 움터 올라오는 싹들처럼 자연이 준 의지(意志), 활력(活力), 생기(生氣)의 축복을 놓쳐버릴 수는 없다. 그래도 힘을 내기 위하여 봄을 힘차게 열고 즐겁게 보내는 방법을 알아보자. 한방에서 봄이란 목기(木氣)가 충만한 절기이다. 시작, 판단, 발생, 청춘을 상징하는 계절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전통에서 봄이란 한 해를 시작하는 입춘을 기점으로 농사를 시작하고, 학기를 시작하는 절기로 삼았다. 이것은 인간에게는 하루의 시작인 새벽을 상징하며, 식물은 새싹이 돋아나고 동물은 겨울잠을 떨치고 활동을 시작하는 만물의 시작점을 의미한다. 또한, 봄은 어떠한 판단과 결정, 결행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농군이라면 올해 어

집안에서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운동

[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30]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올겨울은 모든 것이 움츠러든 힘겨운 계절이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닥쳐왔던 독감, 더불어 코로나19는 몸과 마음 그리고 사회를 싸늘하게 얼어붙게 했다. 아직도 소극적인 사회활동을 하게 되는 이때 스스로 건강과 자신의 면역력이 절실해진다. 그렇다고 한없이 움츠러들 순 없고 이제는 계절의 추위와 바이러스의 불안감을 떨쳐내고 활기찬 출발을 시작해야 할 때다. 봄이란 자체의 계절이 겨울을 떨쳐내고 활동을 시작하는 때듯이 사회의 불안감을 떨쳐내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불안한 바이러스의 공포와 앞으로 닥쳐올 춘곤증과 새학기 증후군을 예방하고 봄을 봄답게 보내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운동이다. 그러나 현실은 체육관과 스포츠 센터를 꺼리게 되었다. 집이란 공간은 휴식의 공간이며 몸과 마음이 이완되는 장소이기에 강철 같은 의지를 가진 사람이라도 꾸준한 운동을 하기가 버겁다. 따라서 집안에 들여놓은 대부분 운동기구가 제값을 못 하고 장식품으로 전락하지만 그래도 의지를 내어 건강을 다지고 스스로 면역력을 끌어올릴 방법을 찾아보자. 자갈매트에서 맨발로 걷기 운동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한편으로 운동 자체는 에너지

청춘의 꽃 여드름, 질병 아닌 피부질환

비누세수, 규칙적인 생활, 균형 잡힌 식사 등 중요 [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29]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여드름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피부질환이다. 병이라기보다는 사춘기 때의 추억 가운데 하나로 기억되곤 하는 청춘의 꽃이라 할만하다. 보통은 여드름이 사춘기 때 좀 나타나다가 없어지면 괜찮지만, 사춘기가 지나서도 계속 나타나면 그때부터는 병이 되고 정도가 심하면 피부의 변형을 일으킬 정도로 심각해질 수 있다. 여드름은 사춘기나 20대에 흔히 나타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피지선이 많이 모여 있는 얼굴을 비롯한 가슴이나 등에 주로 발생한다. 보통 붉고 오톨도톨하고 볼록하게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 고름이 잡히거나 검게 되어서 흑색면포(검은 여드름)가 되거나 아니면 백색면포(흰 여드름)라고 하는 하얀 점같이 된다. 면포란 털구멍에 피지가 막혀서 좁쌀알 크기, 원추형 모양의 딱딱한 덩어리가 생긴 상태로 피부표면이 열려 있어 검게 보이는 것을 흑색면포라고 하고 표면이 막혀있어 희게 보이는 것을 백색면포라고 한다. 1. 여드름의 원인 유감스럽게도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춘기가 되면서 남성호르몬의 과잉 또는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증가한 남성호르몬이 모낭지선(털이 들어있는 모낭과 기름이 나오는 선)을 자극해서

면역력 떨어질 때 피부변형된 사마귀

[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28]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우리 몸의 피부는 다양한 외부 환경에 적응하느라 너무 많은 일을 한다. 온도와 습도 변화에 적응하며 세균, 바이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유해 환경을 이겨내고 몸을 보호한다. 이러한 보호 작용을 무난하게 할 때 “면역력이 좋다”고 하며 반대로 보호 작용이 미흡할 때 여러 가지 증상이 드러난다. 피부에서 외부 환경 방어를 실패하였을 때 가장 대표적으로 드러나는 질환이 감기이고 이 밖에 알레르기 질환, 아토피 반응, 감염 증상들이 일어난다. 이러한 몸과 외부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내부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반응 중에 독특한 증상 가운데 하나로 사마귀라는 양성종양이 있다. 사마귀도 여러 가지 있지만 대표적으로 사마귀와 물 사마귀로 나뉘며 병을 일으키는 요소에 따라 몇 가지 분류가 가능하다. 그러나 치료 차원에서는 사마귀의 증상에 가려움이 동반되는가, 안되는가 하는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 1. 사마귀 양방에서는 사마귀를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에 의한 감염 질환으로보고 사마귀의 종류에 따라 원인이 되는 HPV 유전자형에 따라 분류한다. 1) 보통사마귀 가장 흔한 유형으로서, 거칠고 융기된 표면을

내부가 손상되어 피부도 따라 손상되는 건선

[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27]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양방에서 보는 건선(乾癬 Psoriasis) 건선은 환부가 건조해서 인설(鱗屑, 피부 표면의 각질 세포가 병적으로 하얗게 떨어지는 부스러기)이 생기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염증성 각화증(炎症性角化症, 피부의 각질층이 딱딱하고 두껍게 변하는 증상)의 일종이다. 여러 가지 크기의 붉고 평평한 병변(病變)이 생기고 그 표면에 은백색의 돌비늘같은 각층이 두껍게 겹쳐 쌓이다가 저절로 떨어지지만, 그 밑에서 잇달아 생겨난다. 주로 사지(四肢)의 바깥쪽, 곧 팔꿈치나 무릎 등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기 쉬운 부위에 생기는데, 몸체ㆍ얼굴ㆍ머리에도 생기고, 머리는 심한 비듬같이 보인다. 서양 사람에게 많은 것으로 보아 체질이나 영양이 관건이라 할 수 있지만,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체로 내분비장애, 신진대사장애, 특히 지방대사장애를 원인으로 보는 설이 유력하다. 그 치료 방법은 동물성 지방을 제한하고 내복(內服)요법과 외용(外用)요법을 쓰는데, 외용요법으로는 부신피질호르몬 연고를 바른 후 위쪽에 폴리에틸렌막을 씌우고 주위를 반창고로 밀폐하는 방법과, 콜타르연고를 바른 다음 잠시 뒤 씻어내고 태양등(太陽燈)을 쬐는 방법 등이 있다. 한방에서

외부 요인이 안에서 충돌하여 생기는 두드러기

[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26]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우리 몸의 피부질환에 여러 가지 유형이 있는데 크게 볼 때 알레르기와 아토피로 대표된다. 이밖에도 화농성 발진과 감염에 의한 사마귀, 대상포진 등이 있으며 대사 불균형과 독소에 의한 여드름, 다양한 요소의 두드러기, 독특한 건선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그 가운데 두드러기의 경우 다른 피부질환과 달리 독특하게도 피부와 무관한 소화불량에서 출발한다. 1. 급성 두드러기는 체한 것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다음의 과정을 밟으며 몸에서 작용이 일어난다. 곧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소화흡수 과정을 겪게 되는데, 다시 말해서 소화된 음식물은 흡수가 이루어지고 흡수되지 않은 음식물은 배변으로 배출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왜곡될 때가 있다. 소화흡수 기전에 문제가 발생하여 정상적으로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을 장이 흡수해서 간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것이 미처 간의 대사로 해결하지 못한 채로 혈중에 유입되면, 몸의 면역체계에서 볼 때 몸에 이물질이 유입된 것이다. 그러므로 몸에 비상이 걸려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데, 이 전투의 현상으로서 피부에 노출된 모습이 두드러기인 것이다. 이러한

한의학으로 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26]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우리는 전 세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다양한 문물을 접하고 거리와 시간의 제약을 줄여 하나의 세상을 만드는 효과를 만끽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부정적인 이면 역시 존재한다. 최근 우리는 10년 사이에 극심한 감염증상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2003년 치사율 10.9%의 사스(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와 2009년 국내에서만 263명의 사망자를 낸 신종 인플루엔자A, 2015년 중동에서 시작한 치사율 38.6%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겪은 우리는 새해 들어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를 맞게 되었다. 이렇게 심각한 바이러스의 침략으로 인해, 이에 대한 대응책을 두고서 정치적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역 봉쇄가 이루어질 정도의 정책이 당연시되고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마스크 품귀 현상과 우한교포 수용을 반대하는 님비현상과 더불어 반면 환영하고 격려하는 물결이 덮어버리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이처럼 세계적 차원에서 두려움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질병을 앞에 두고서, 의료계에 있는 한의사로서 정치와 사회문제의 감상에 머물러 있을 수 없기에 나름의 생각을 조심스레 적어보고자 한다

막아내지 못하여 발생되는 알레르기 질환

[한방으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25]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알레르기질환이란? 본디 알레르기(allergy)는 그리스어의 'allos'(다른)와 'ergos'(반응)의 합성어로, 집먼지진드기나 꽃가루 등 외부 물질에 과민 반응을 보여서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기관지천식,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발병한다. 이러한 알레르기 반응이 왜 일어나게 되는지 한의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범위를 축소한 후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왜 과민 반응을 하는가? 우리 몸이 외부와 만나는 영역은 피부와 점막이다. 곧 온몸을 둘러 방어를 해주는 피부, 인체 내부와 가교역할을 해주는 호흡기 점막과 소화기 점막, 눈의 결막이 있다. 이러한 피부와 점막은 외부와 접하면서 주고받는 작용을 통하여 방출과 방어를 한다. 방출의 과정에서는 체열을 발산하고 노폐물을 방출하고 점액을 분비한다. 방어의 측면에서는 차단하고, 완충을 하고, 소화를 통하여 부담을 줄이고 내 몸과 동조해 가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 중에 방어하는 데 힘이 들고 어려우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 우리나라 말에 빈 수레가 요란하고, 겁 많은 개가 요란하게 짓는다는 말이 있다. 곧 방어력이 취약하면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