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도심에서도 서서히 물들어 가는 단풍을 쉽사리 볼 수 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도 그 가운데 한 곳이다. 의사당 앞에는 소나무가 심어져 있지만 나머지 후문에서 들어 가는 길목 등에는 노란 은행나무가 줄지어있다.
아직 완전히 물들지 않은 상태지만 샛노랗게 물들고 나면 마치 노란등불을 밝힌 듯 국회의사당이 훤해질 듯하다. 노랗게 물들어 가는 은행나무 아래로 어디선가 한 무리의 학생들이 의사당 견학을 왔는지 줄지어 걸어가고 있다.
그 모습이 노란 은행잎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과연 학생들은 의회민주주의의 전당을 전당 닾게 보고 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