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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색깔있는 학교만들기' 서울시가 발벗고 나선다.

[신한국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우리나라 학생들이 평균 깨어있는 동안 하루 절반 이상을(22~35시간) 학교에서 보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학교 환경에 주목하지 못했다. 게다가 학교 벽 등에 도색은 한 번 하면 15년 정도를 유지하는데 별도의 디자인 계획 없이 기존 색을 그대로 칠하기 일쑤였다.

 

서울시는 일상 대부분을 보내지만 방치돼 있던 학교 공간에 아이들의 감수성을 키우고 학습능률을 높이는 학교환경개선 컬러컨설팅사업을 '11년부터 추진, '16년까지 6년간 시행하였다. 그동안 초고등학교는 물론 특수학교를 포함한 총 27개교의 복도, 계단 등이 학교 특성에 맞게 바뀌었다. 환경이 개선된 학교에서 생활한 아이들은 주의력, 집중력이 실제로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환경개선 컬러컨설팅 사업의 효과성이 입증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본격적으로 학교환경개선 컬러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으로 사업을 이관하고 서울시의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 보다 많은 학교에서 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명도 우리학교, 고운색 입히기로 바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교육청의 향후 사업진행에 있어 디자인 길라잡이 역할을 할 색깔있는 학교만들기가이드라인 제작을 완료했다. 계획부터 실행, 유지관리까지 6년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했다.

가이드라인은 계획하기 구상하기 디자인하기 구현하기 유지관리하기로 구성돼있다. 예산계획부터 학교별 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각 단계별 과정, 체크리스트, 진행 시 유의사항뿐만 아니라 디자인워크숍 진행방법, 학교공간의 기능성을 높여주는 추천 색, 만족도 조사를 위한 설문지 등도 담고 있다.

 

책 뒤편에는 그동안 진행했던 모든 시범학교의 콘셉트, 컬러색 등이 포함된 정리본도 수록해 학교관계자가 컬러컨설팅을 시행할 때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예산, 공사 규모에 관계 없이 학교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교육청 예산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환경을 개선하려는 학교도 참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