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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 신사 참배하는 풍습 ‘하츠모우데’

[맛있는 일본이야기 427]

[신한국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신사(神社)의 나라 일본은 인생의 중요한 통과의례를 모두 이곳에서 한다. 아기가 태어나 1달 이내에 신사 참배하는 미야마이리(宮参り), 아이들이 3살, 5살, 7살이 되면 신사 참배하는 시치고상(七五三), 성인식(成人式), 결혼식(結婚式) 따위를 주로 신사에서 맡아한다. 그 가운데서 특히 새해에 처음으로 하는 신사참배를 ‘하츠모우데(初詣)’라 부른다.  


하츠모우데는 새해 정초에 신사나 절에서 건강과 한 해의 소원성취를 비는 행사이다. 그래서 이맘때쯤이면 인터넷에서는 전국의 유명한 신사(또는 절)를 소개하느라 야단법석이다. 2006년 경찰청 집계를 보면 1위가 메이지신궁(明治神宮, 도쿄, 310만 명), 2위 나리타산 신승사(成田山新勝寺, 치바현, 275만 명) 3위 후시미이나리대사(伏見荷大社, 교토, 269만명)..... 8위 다자이부천만궁(太宰府天宮, 후쿠오카, 200만 명) 등으로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이러한 경찰청의 전국 10위권 신사참배 통계는 2009년부터는 중지하기로 했는데 이는 집계방법의 정확성을 들어 각 신사에서 의문을 제기했다는 것이 이유다. 그 만큼 하츠모우데 순위를 매기는 것은 매우 민감한 일이다.



일본의 정초 하츠모우데(신사참배) 풍습은 “도시코모리(年籠り)”라고 해서 집안의 가장이 기도를 위해 그믐날 밤부터 정월 초하루에 걸쳐 씨신(氏神の社)의 사당에 들어가서 기도하는 데서 유래했다. 그러던 것이 그믐밤 참배와 정초참배로 나뉘어졌고 오늘날에는 정초 참배 형태가 주류이다.


이러한 정초기도 풍습은 명치시대(1868년) 중기부터 유래한 것으로 경성전철(京成電鐵) 같은 철도회사가 참배객 수송을 대대적으로 시작하면서부터 이동이 쉽지 않던 사람들이 철도를 이용해 유명한 신사나 절을 찾아다니게 된 것이다.
 
하츠모우데의 경찰청 집계가 2009년부터 중지된 이래 인터넷에서는 나름대로 랭킹 10위를 정해 발표하고 있는데 인터넷 사리트 조루단(https://sp.jorudan.co.jp)의 2018년 전국 10위 하츠모우데 순위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