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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오늘 토박이말]열쭝이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맛보기]열쭝이 /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열쭝이

[]1)겨우 날기 비롯한 어린 새흔히 잘 자라지 않는 병아리를 이른다.

[보기월]토박이말을 어린 새싹 또는 열쭝이처럼 여기시고 너그럽게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비가 올 거라는 기별을 듣고 옷을 골라 입고 나왔습니다걸어서 가야 할 곳도 있어서 신발도 맞춰 신었지요.

 

앞낮(오전)에 토박이말바라기 어버이 동아리 모임이 있는 날이라 여러 가지로 마음이 쓰였습니다하지만 오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마음이 놓였습니다혼자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슬기를 모아가기로 했습니다.

 

뒤낮(오후)에 있었던 토박이말바라기 푸름이 동아리에서는 토박이말 딱지놀이를 하고 소리샘(방송국)에 보낼 토박이말날 널알림(홍보글을 적어 보았습니다아이들 마음이 이어져서 많은 곳에서 내보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녁에는 낱소리샘(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에 나가 제철 토박이말옛배움책에 나왔던 토박이말토박이말 노랫말에 나오는 토박이말 이야기를 재미있게 나누고 왔습니다제가 한 이야기가 재미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참 재미있었습니다.

 

어떤 분들이 들을지도 모르는 채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마음을 많이 써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마지막이 될 줄 알았는데 짧든 길든 토박이말 이야기를 이어서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그렇게 하기로 해 주신 세 분께 고마웠습니다.

 

 

제 글을 보시거나 제 이야기를 들으시는 분들께 바람이 있습니다토박이말을 어린 새싹 또는 열쭝이처럼 여기시고 너그럽게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말은 2)겁이 많고 여린 사람을 빗대어 가리킬 때 쓰기도 합니다.

 

1)-병아리를 많이 키우다 보면 그중에 열쭝이가 한두 마리 끼어 있게 마련이다.(표준국어대사전)

 

4351해 무지개달 닷새 낫날(2018년 4월 5일 목요일)ㅂㄷㅁㅈㄱ.

 사)토박이말바라기 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