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낙중)은 제573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가족축제를 10월 5일(토)부터 10월 9일(수)까지 5일 동안 열며, 이와 더불어 문화가 있는 날, 토요 문화행사 등 10월 문화행사도 아래와 같이 연다.
<박물관 정기 문화행사>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신나는 우리의 전통, 우리의 탈춤>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탈춤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강령탈춤 보존회의 <신나는 우리의 전통, 우리의 탈춤>은 민족 고유의 얼과 혼이 담겨있는 탈춤의 특색을 살려 재해석한 작품이다. 강령탈춤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황해도 지방의 탈춤으로 해서지방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대표적인 탈춤이며 동작이 활발하고 우아하다.
이번 공연은 삶의 희로애락을 탈춤으로 풀어보는 공연으로 춤과 음악을 통해 관객과 소통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탈춤 중 하나인 강령탈춤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공연은 10월 30일(수) 낮 2시, 4시에 강당에서 진행되며 5갈 이상 관람 가능하다.
토요 문화행사 <우리 함께 가자>
10월 둘째 토요일에는 뮤지컬 <우리 함께 가자>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을 위한 뮤지컬 공연으로 초, 중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친구들 간의 학교 문제들을 노래와 연극을 통해 유쾌한 방법으로 풀어내며 다양한 해답을 제시한다. 공연을 통해 또래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과 바람직한 학교, 즐거운 학교를 만들 수 있는 길을 함께 찾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10월 둘째 주 토요일인 10월 12일(토) 낮 2시, 4시에 강당에서 열리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월요 문화행사 <사랑이 만든 위대한 한글>
10월 셋째 주 월요일에는 관람객이 함께하는 모래예술(샌드아트)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국악과 함께 펼쳐지는 샌드아트의 신비로움을 만날 수 있는 퍼포먼스 공연으로 장면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한글의 탄생배경과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다. 공연 뒤에 관객이 공연에 나왔었던 그림을 샌드아트로 함께 체험하고 그려보는 시간도 함께 준비되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한글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교훈을 전달한다. 관객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 14일(월) 낮 2시, 4시에 강당에서 진행되며 5살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토요 영화상영 <동주>, <할머니는 1학년>
토요 문화행사와 책사람 강연이 없는 10월 토요일에 한글의 소중함을 주제로 하는 영화가 상영된다.
위 행사들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 문화행사 목록에서 신청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