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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살살이꽃(코스모스) 손짓하는 새만금 방조제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가을은 역시 살살이꽃(코스모스)이 제격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탓인지 살살이꽃을 포함하여 꽃다운 꽃을 구경하기가 힘들다. 지자체에서 서로서로 꽃을 심어놓고 꽃잔치를 벌이던 일도 올해는 곤란해서인지 흔하게 길거리에서 마주치던 살살이꽃 조차 눈에 안띈다.

 

그러다가 어제 부안에서 채석강을 보고 새만금방조제를 달리다가 한무더기의 살살이꽃을 발견했다. 하여 차를 세우고 가을바람에 나부끼는 녀석들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꽃은 커녕, 올해는 년초부터 '코로나19' 비상사태로 계절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른다.

 

봄이 지나고 여름, 그리고 이제 살살이꽃의 계절이다. 살살이꽃과 푸른하늘 그리고 방조제 바다 넘어 푸른바다를 감상해본다. 일상의 생활이라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그런 날이 빨리 돌아오게하길 손짓하는 살살이꽃에게 넌지시 귀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