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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힘내라 대한민국' 글씨로 위로하는 오희옥 애국지사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어머님(오희옥 애국지사)의 건강은 그런대로 유지하고 계십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이후 병문안이 금지되어 가족인 저희도 면회를 조심스럽게하고 있습니다. " 생존 여성독립운동가인 오희옥 애국지사의 아드님인 김흥태 선생은 병문안을 가고자 전화를 드린 기자에게 그렇게 말했다.

 

재확산 이전에는 병원(서울중앙보훈병원) 로비에서 마스크를 서로 쓰고 일정한 거리를 둔채 잠시동안의 면회가 가능했으나 지난 한가위 이후 뵙지 못하고 있다. 며칠전 아드님은 "대한민국 화이팅, 다시 일어선 대한민국을 기대합니다. "라는 오희옥 지사의 글씨와 병상 모습 사진을 기자에게 보내왔다.

 

 

 

 

2년여에 이르는 긴 병원 생활에서도 회복 의지를 불태우시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때로는 울컥 눈시울이 뜨거워 질때가 종종있다. 이번에 보내온 '대한민국 힘내라'라는 격려의 글씨는 우리가 지사님의 건강을 염려해야하는데 거꾸로 지사님의 나라사랑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했다.

 

오희옥 지사님을 자주 찾아 뵙고 근황을 소개하는 글을 쓰다보니 오희옥 지사님의 팬(?) 들이 근황을 물어와 기자도 자주 찾아 뵙고자 하나  '코로나상황'의 변동이 심해 뜻대로 병문안이 쉽지 않다. 이런 마음을 아는 아드님께서 어머니를 찾아뵙고 컨디션이 좀 나은 때는 글씨도 받아서 근황을 알려주고 있어 독자들과 그 소식을 나누고 싶어 글을 쓴다. 지사님의 쾌차를 간절히 빌면서....!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는 누구인가?】

 

오희옥 지사는 할아버지대(代)부터 ‘3대가 독립운동을 한 일가’에서 태어나 1939년 4월 중국 유주에서 결성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韓國光復陣線靑年工作隊), 1941년 1월 1일 광복군 제5지대(第5支隊)에서 광복군으로 활약했으며 1944년에는 한국독립당(韓國獨立黨)의 당원으로 활동하였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 오희옥 지사 집안은 명포수 출신인 할아버지 오인수 의병장(1867~1935), 중국 서로군정서에서 활약한 아버지 오광선 장군(1896~1967), 만주에서 독립군을 도우며 비밀 연락 임무 맡았던 어머니 정현숙 (1900~1992) , 광복군 출신 언니 오희영(1924~1969)과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참령(參領)을 지낸 형부 신송식(1914~1973)등 온 가족이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현재는 서울중앙보훈병원 재활병동에 입원 중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