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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시인 이상의 사직동 집

[종로문화통신 3] 종로구 통인동 154-10

[그린경제=조기태기자]  통인동 154-10 에 천재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상(1910-1937)이 살던 집이 있는데 ‘문화유산 국민신탁’에서 이 집을 매입하여 전시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버지가 이발소를 운영하던 사직동에서 태어난 이상이 큰 아버지 김연필의 양자로 들어가던 세살 때부터(1912년) 1933년 까지 초,중,고교를 여기서 다니고, 총독부의 건축과 기사로 근무 할때까지 스물 두해를 살았던 곳이다. 본명은 김해경이다.

   
▲ 천재시인 이상의 집은 지금 기념관으로 쓰고 있다

이 곳에서 1930년 첫 장편소설 '12월 12일'을 발표하고, 1931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자화상」을 출품해 입선 했으며, 1932년 시 '건축무한육면각체' 를 발표했다. 이때 처음으로 필명 '이상'을 사용했다.

1933년 종로에 제비다방을 개업하고 1934년에 이르러 구인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제비다방은 1935년 폐업했다. 1936년에 결혼하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고 10월에 도쿄로 떠났다. 1937년 사상 불온 혐의로 일제 경찰에 검거 감금 되었다가 건강악화로 풀려나지만 회복되지 못하고 1937년 4월 17일, 28세의 젊은 나이에 도쿄대 부속병원에서 천재 시인은 요절했다.

 

 

 

 

**  조기태 : 세종마을가꾸기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