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들
[우리문화신문=정윤경 기자] 유난히 한파가 기승을 부린 올 겨울, 지역 사회와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따뜻한 방학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을 소개한다. 한국자원봉사사회개발원(이하 한자원) 송파지부 1365HY청소년멘토링센터 소속 중고생들이 수행하는 방과후 교실 초등 저학년 어린이 대상 “재미있는 과학실험” 학습멘토링이다. 첫 번째 과제는 “거대사슬 만들기”다. 손바닥만한 색종이지만 아이들은 형들이 가르쳐 주는 대로 가위를 이용해 색종이를 요령있게 오린다. 색종이는 이내 거대한 사슬로 변신한다. 아이들은 색종이 고리 속으로 자기 몸을 통과시키며 즐거워한다. 두 번째 과제는 저절로 부풀어 오르는 풍선이다. 풍선 속에서 간단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면 풍선이 부풀어 오른다. 부풀어 오른 풍선만큼 학생들도, 아이들도 자란다. 본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잠실중 손준혁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선생님들의 노고를 새삼 알게 되었다. 여러가지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재능 나눔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하고 있는 김태경 학생은 “어린이들이 과학실험을 하면서 즐거워하니 나도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