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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선유도공원에서 예술작품으로 다시 태어난 동물들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선유도공원 이야기관에서 작품전시

[신한국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금방이라도 입을 벌리고 으르렁거릴 것 같은 긴장된 시선의 호랑이 진채화, 40년 만에 한강수계에서 발견됐다는 수달가족을 그린 일러스트, 푸른 잎사귀모양으로 선명하게 그린 멸종위기종 산양, 강렬하게 바라보는 시라소니 조각, 뜨개질로 표현한 나비, 3D로 만든 담비의 결혼식 인형, 버려진 골프공에 그려 넣은 멸종위기 동물들

 

서울시는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고 예술적인 관점을 통해 동물과 소통 하고자 9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동행숲 네트워크와 함께 선유도공원 내 이야기관에서 동물관련 예술작품 전시회동물, 예술로 만나다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와 동행숲 네트워크가 예술동물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한 협치서울 의제사업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도시공원이 다양한 동물들이 살아가는 공간임을 알리고, 우리와 함께 살거나 살았던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동물도 우리와 같은 생명이며 공존하는 가치 있은 존재임을 알리고자 기획했다.


 

호랑이, 여우, 맹꽁이, 상괭이(우리나라 토종 돌고래), 담비, 직박구리 등 서울에서 현재 살고 있거나 혹은 멸종된 동물 13종을 선정하여 29개의 예술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작품들은 유화, 한국화, 조각, 웹툰, 일러스트, 영상 등 다양한 예술기법을 활용, 해당 동물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개성을 작가들이 각자의 장르에 맞게 작업하여 특유의 입체적이고 섬세한 예술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참여한 작가는 총 24명으로 이들은 지난 6월 서울시에서 진행한 예술동물원 아카데미-예술가과정을 통해 서울의 동물 생태를 공부하고 예술작품으로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 고민한 예술가들이다.

 

이번 전시회는 작품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진다. 6주간의 예술동물원 아카데미-시민과정을 거친 수료생들이 동물스토리텔러로 나서 작품의도와 작품화된 동물의 이야기 등을 생생하게 설명해줄 예정이다.


 

오프닝행사는 정식오픈 하루 전인 913일 오후 4시에 열린다. 피아니스트 문용씨의 축하공연과 동물스토리텔러 전시해설이 진행된다.

 

아울러 16()17() 주말에는 퍼포먼스팀 감각하다(곽혜은, 소피, 조이스)’의 생태퍼포먼스 늦기 전에가 공연되고, 임승희 작가의 페트병 자동차 만들기와 유혜인 작가의 종이새만들기’, 도봉구 목재문화센터의 나무 고리 만들기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예술동물원 이야기’(권미강 시인)제주 남방큰돌고래를 통해 보는 해양포유류의 삶’(장수진 이화여대 에코크리에이티브협동과정 행동생태연구실 연구원)에 대한 강의도 진행된다.


    

 



모든 체험행사와 강연은 현장접수를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예술로써 동물들의 생태와 존재가치를 이해하고 동물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심 속 공원이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공간으로 새롭게 인식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