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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어화둥둥 둥개야’ 골목 찬바람을 막았다

인천문화재단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작은 공연 열려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어제 1111일 인천 중구 큰우물로 14-1 골목길에서는 아이들의 우렁찬 장구 소리와 노랫소리가 들렸다. 인천문화재단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의 하나로 사랑의 국악챔버(대표 이진경)”가 주최한 <어화둥둥 둥개야> 작은 공연이 그것이다. 6살 유치원생부터 11살 초등학생까지 15명의 아이들이 쌀쌀한 바람 속에서도 앙증맞게 해낸 공연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칭찬의 손뼉을 쳐주었다.

 

<어화둥둥 둥개야> 프로그램은 모두 30차시 중 10차시를 양육자들이 참여하도록 구성하였고 10차시는 피양육자들(어린이들) 그리고 나머지 10차시를 두 대상간의 통합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예술을 매개로 하여 육아라는 공동의 주제로 모인 양육자들과 피양육자들이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위해 3번째 자유시장(프리마켓)에서 합창을 기획ㆍ공연한 것이다.




   



공연은 먼저 최선훈 씨의 거문고산조로 시작하여 김은혜 씨의 장고춤이 더해졌고, 아이들이 함께 장구를 이용한 별달거리 가락치기공연과 모두 다 꽃이야합창으로 공연은 끝났다특히 전문 공연자들과 함께 합창 공연 반주를 한 이혜리 어린이는 사람들의 칭찬을 받았다

 

공연 뒤 아이들과 양육자들은 함께 주변 상인들에게 떡을 전달하며 정을 나누었다. 공연에 도움을 준 지역 주민과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떡을 받은 지역 주민 정만수(67) 씨는 아이들이 앙증맞게 연주를 하고 노래를 하니 참 보기가 좋다. 골목이 조용하기만 했는데 이 작은 공연으로 골목이 살아난 듯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마침 쌀쌀해진 날씨에 지나가는 주민들이 적어 스산한 골목길 풍경이었지만 아이들의 공연 덕분에 골목은 잠시나마 따뜻해지고 환해지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