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3 (일)

  • -동두천 25.4℃
  • -강릉 29.7℃
  • 구름많음서울 24.8℃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5.0℃
  • 구름많음울산 25.1℃
  • 맑음광주 26.1℃
  • 구름많음부산 23.5℃
  • -고창 25.3℃
  • 구름많음제주 23.3℃
  • -강화 24.7℃
  • -보은 22.8℃
  • -금산 21.4℃
  • -강진군 25.3℃
  • -경주시 25.7℃
  • -거제 25.8℃
기상청 제공

더불어 살기

드디어, 극심한 멸절 위기에서 벗어난 「털복주머니란」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의 협력으로 성과 극대화

[신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과 협력하여 우리나라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인 ‘털복주머니란(학명: Cypripedium guttatum Sw.)’이 극심한 멸절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털복주머니란은 난초과에 속하는 희귀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만 100여 개체 정도 자라하며, 산림청 희귀식물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멸종위기(Critically Endangered)로 지정되어 있다.

*희귀식물 등급 : 멸종위기(Critically Endangered), 위기(Endangered), 취약(Vulnerable), 약관심(Least Concern), 자료부족(Data Deficient)

 

멸종위기(Critically Endangered)종인 털복주머니란 보전을 위하여 국립수목원과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015년부터 공동 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최근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확보하였다. 그 성과로는, 우리나라 털복주머니란의 유일한 자생지를 인위적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생지 소유주의 협조 아래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 보호시설이 설치되기 전에 비해 개체수가 3배 이상 늘어났음을 확인하였다.

*(2009년 처음 발견 시) 28개체 → (2017년 기준) 89개체

 

 

 

 

또한, 양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하여 국내에서 처음 털복주머니란 인공교배를 통하여 씨앗을 얻었으며, 그 씨앗을 무균발아시켜 현재 유묘 생산 단계에 까지 성공한 것은 앞으로 털복주머니란의 개체를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하여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국내 자생지가 한 곳뿐인 털복주머니란의 안정적인 보전기반이 마련되어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으며, 공동연구 기관인 차선세 충북농업기술원장은 “국가 및 지자체 연구기관간의 공동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증식 연구를 통해 털복주머니란이 멸종위기 식물 목록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 손성원 연구사(031-540-1053)로 하면 된다.